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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2010.02.17 01:54 추천:3 댓글:2 조회:2,290

와카 다음날 래프팅을하기위해 일찍 르기안비치호텔 체크아웃 했습니다. 뭘 얼마나 먹는다고 디파짓을 200만루피나 잡아놨더라구요. 설마 취소가 안된건 아닐까하고 다시 확인했습니다.

래프팅은 제작년에 와서 했는데 계단이 많은데다 체력또한 저질이라 고생했었어요. 계단 올라오느라 조금 힘들었지만 재미있었습니다. 그래서 요번에 처음온 엘레나를 위해 다시 도전하기로했는데 예약해주시던 분이 이번코스는 계단이 별로 없어서 힘들지 않을거라고 하더군요. 저는 아무 생각없이 또 다른 길이 있나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코스가 다르더군요. 아융 래프팅은 맞는데 코스가 짧고 대신 경사가 있어서으악~하고 소리많이 질렀습니다. 래프팅끝난후(1시간소요?) 비탈길 올라가니 차가 기다리고 있다가 래프팅시작하던 데스크로 데려다 줍니다. 개인적 생각으로 장단점 있습니다. 일명 판타지래프팅은 주위의 경치도 보고 가다가 목마르면 시원한 음료도 사마시고 적당한 굴곡도 있고해서 좋지만 공포의 계단이 좀 힘들고요,제가 이번에 한 래프팅은 굴곡이 판타지보다 많아서 익사이팅하지만 경치면에서는 판타지가 더 낳은것 같습니다.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요~~balisurf.net
 래프팅하며 찰칵 

래프팅후에 간단하게 식사하고 래프팅업체의 차를 타고 우붓행잉으로 갑니다. 우붓행잉은 우붓중심에서 북쪽으로 조금 떨어져 있습니다. 우리를 태우고 가던 기사가 토산품점에 갈래? 슈퍼에 갈래? 하고 물어봅니다. 가는길에 누리스와룽에 잠깐들러 식사하고 가려는데 괜찮겠냐고 하니 좋다고 하면서 10만루피 달라고 합니다.가는길에 우붓에 있는 빈땅슈퍼에 들러 음료와 과일좀 사고 누리스와룽에서 요기했습니다. 마침 옆 테이블에 주인이 앉아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고있더군요.
갑자기 비가 오기시작하더니 불앞 테이블에서 먹고있던 우리에게 비가 들이칩니다. 화덕도 이사왔더군요 우리테이블 가까이로.. 덕분에 연기 실컷먹었습니다. 두딸들 너무 맛있다고 아우성입니다.

드디어 행잉가든 입니다. 기사아저씨가 길을 잘못들어 한바퀴 헤메다가 찾아갔는데 길이 천길 낭떠러지 입니다. 좁은길에 구불구불 앉아있어도 약간 무서워요. 경치는 너무 아름답고요. 사람이 사는 세상과 분리되어서 아주 고요한곳으로 들어온느낌입니다. 
balisurf.net

(행잉가든 로비에서 바라본 빌라들)

행잉가든의 프론트는 행잉가든프론트를 10층짜리 건물에 비교해본다면 10층꼭대기에 있습니다. 차가 도착한 로비가 10층인 셈이네요. 체크인을 하고 42번빌라로 갑니다. 두가족인 관계로 패밀리 룸을 신청했어요. 케이블카를 타고 한정거장가니 우리 빌라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여기서 다른 케이블을 타면  더 밑으로 내려가 스파 나 카페 도서관 부티끄샵등에 갈수 있어요.


  일층의 방은 킹사이즈침대  풀   화장실 안쪽에 월풀욕조 ,지금 보이는 정자옆에 동그란 욕조 있습니다.
나선형 게단을 내려가면 트윈침대가있고 , 발코니에 썬베드가 있습니다 . 뷰는 윗층과 같고요 발코니 바깥쪽으로 풀에서 넘친물이 떨어지네요.


  비가오는데도 방앞에 풀에서 신나게 노는 플로네와 엘리나

풀은 깨끗하고 어른 아이 놀기에 딱 좋습니다. 물이 약간 차지만 왔다갔다 세번하면 바로 열납니다.





메인풀의 모습입니다. 광고사진처럼 곡선이 아주 멋지더군요. 잠시 발을 담궈 봅니다. 윗층의 수영장은 딱 1.5미터정도구요 아래쪽 더큰 풀은 가운데 들어가니 제키가 162인데 푸욱 잠기더라구요. 어린아이와 함게 가신다면 튜브있으면 좋을것 같네요 .
저히는 구명용 튜브 허락없이 빌려서 사용했습니다. 아무두 없어서 저히 넷이서 실컷 놀았습니다. 수영장 바닥에 떨어진 동전줍기도 하면서요. 주로 유로화가 많더군요 ㅋㅋㅋ

  

 





케이블 없이 계단을 이용해서 내려가는 길입니다. 중간은 하나밖에 없는 식당입니다. 마지막 사진은 계곡으로 가는 길인데 군데 군데 빌라들이 있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로비와 가까운거리에 있는 빌라들의 뷰가 더 좋습니다. 
  • bandchaos 2010.02.17 19:54 추천
    역시 행잉가든 멋지네요~ 저도 저기서 자보고 싶었는데 동행자의 극렬한 반대로 아쉬움만 가득했었어요...ㅜ.ㅜ
  • p0416ms 2010.04.17 23:03 추천
    후기 재미나게 잘봤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