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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2010.11.04 02:06 추천:6 댓글:2 조회:3,079

balisurf.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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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에 올렸던대로 우붓의 장례 세레모니에 다녀왔습니다.

우붓 왕족 왕위 계승서열 11번째이셨던 분의 장례이며 40억 루피아를 들여서 치뤄지는 행사라 하여 큰 기대가 되었죠

한국돈으로 5억 정도의 큰 돈인데 그 정도 규모의 행사는 안되는 듯 하여서 약간의 실망감도  있었습니다. ^^

하지만 대단한 인파 구경에 시간은 아깝지 않았습니다.

우붓 중심가를 제외하곤 행사 진행동안 가게들은 거의 문을 닫고 주민들은 모두 거리로 나와 세레모니 행사의 퍼레이드를 기다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차량에 별을 달고 다니시는 높으신 분들도 많이 보였고

각종 방송 촬영과 로열 패밀리로 보이는 듯한 발리니스들의 화려한 의상들( 발리도 있어  보이는 여성 분들의 의상 코드는 전통 의상임에도 불구하고 섹시 코드더군요 ㅎㅎ) 

물런 저희도 싸롱을 준비해서 입었지만 참관한 외국인들도 거의 전통의상으로 예의를 갖췄구요.

발리의 장례행사가 늘 그렇듯이 슬픈 분위기 보다 축제의 느낌이 강했습니다.
 
아침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햇빛 아래서 행사 진행을 기다렸지만 1시간 뒤, 1시간 뒤 진행된다는 퍼레이드와

화장 행사가 진행되지 않아 오후 일정 때문에 아쉽게 돌아와야 했지만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혹시나 화장 행사까지 보신 분이 계시다면 후기 기다릴께요 ^^
  • Acoustics 2010.11.05 14:09 추천
    상여가 흰소네요.

    잘 봤습니다. ㄳㄳ~ 기회되면 저도 직접 보고 싶어요~
  • viki21c 2010.11.05 20:47 추천
    기회가 되려면 누군가 또 돌아가셔야 하는데..
    ㅎㅎ 농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