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1020
Lv.9
2011.01.02 12:40
댓글:3 조회:2,332
이건 쇼핑에 써야 하려는가.. 좀 헷갈리네요.
아무튼, 열심히..*^^* 일단 올립니다.
우붓의 마지막날. 그간 서로 돌아다니며 눈도장 찍어둔것들을 지르기로 하고.
저녁에 봅세. 빠이빠이 하구요.
아침 7시가 좀 안된 시간에 우선 산책코스 A를 밟았습니다.
가라는길에서 조금 비껴가보려던 것 뿐인데,,
고개하나를 두시간동안 넘어버리고... 너무 힘들어 카페 두번가고..ㅜㅜ
이브2에서 마사지 받고 숙소 귀환하니.. 오후 1시30분. !!
체력이 바닥이지만 서둘러야 합니다.
오늘은 한국에서 일행이 하나 더 들어오기로 해서 마중도 가야하니까..*^^*
그 짧은 찰나를 이용. 스피드쇼핑을 즐기구요.
제일 작은아이(검정), 고 다음 사이즈 두개. 11,000rp.
사고서도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카페를 개업한다는 지인을 주려고 장만했으나....
도저히 선물할 수 없어.. 제 방에 올려두었고.
다음 발리행때, 나머지 사이즈 주루룩 사올랍니다.*^^*
포장도 꽤 꼼꼼히 해주십니다.
땡땡이 신발. 350,000rp.
좀 비싼감이 없지 않으나...
우붓 다섯번 올때마다 사고 싶어했던 아이템이었고. 결국.. 질러버렸다는.
근데요. 여자분들은 아시겠지만.
가죽은 너무 연하고, 바닥은 너무 얇습니다.
전....... 바닥 새로 대서 신고 다녀요.
가격이 좀 내려갔으면 좋겠어요.*^^*
앞줄 맨 오른쪽 팔찌. 70,000rp
이런것을 선호하는 지인이 있어 샀습니다.
좋아하네요. 제 취향은 아닙니다만... 전체적으로 가격대가 7~85,000rp입니다.
싸지는 않은듯...해요.
쇼핑의 완성.ㅋ
캐리어를 열고 기가막혀 웃게 만들었던 곳.(데톨과, 코우가...그득.)
우붓 운동장쪽입니다. 꽤 유명하니 금방 찾으실거구요.
싸지 않은 가격이지만. 반응은 제일 좋았습니다.
실용성에 중점두는 스타일이라. 그냥 쳐다볼 기념품과, 사용할 실용품사이에서 별 고민 없었죠.
아가냄새비누가 반응제일 좋았구요.
지성피부에 좋다는 레몬비누도 좋데요.
아기자기한 성격은 아니지만. 전공이 조리라서 이런것에 관심이 좀 있습니다.
밑쪽 앞줄 맨 오른쪽 흰색으로 구매. 12,000rp입니다.
여기 돌때쯤 직원들을 만나 단체구매한게 가격에 좀 도움이 된 듯.
예뻐요. 포장 열심히 해주고.
안에 여러가지 종류가 있고. 나무로 만든 조리용품(주걱, 젓가락, 스파출러..)이 꽤 쓸만한듯.
직원이 사서 어머님드렸는데 합격점 받았데요.
한국주부한테 합격받으면 좋은거죠. 후후..
이날 아침부터 너무 걷고, 땀을 뺐더니.
하루에 카페만 세번을 가네요.*^^*
트로피칼 뷰에서 보이는 모습입니다.
날씨가 좋았으면 좀 더 예뻤겠지만..
땀뻘뻘 흘리며 일하시는 사진속의분에겐 다행이겠죠??
카페를 나와 픽업차량을 만나서 공항으로 이동합니다.
오늘 한국에서 동생이 들어오기로 했거든요.
생각보다 비행기는 일찍 도착하고..(가루다가 웬일이래..)
차는 좀 많이 막히고.
초행인 동생이라 애가 좀 탔는데, 네파타리 직원 어찌나 미안해하던지. 티도 못내겠더라구요.
동생 40분정도 기다리게하고 만났습니다.ㅎㅎㅎㅎ
다행이에요. 제가 언니라는 사실이.*^^*
우붓에 들어와 밥부터 먹고.
우붓 료시... 좀 비싸고, 좀 짠거 빼면 괜찮던데요..^^
이러면 안괜찮은 건가요..*^^*
오늘은 일찍 자야합니다.
내일 꼭두새벽에 일어나 와카세일링을 가야 하니..^^:
동생이 한국에서 공수해온 키미테 붙이고. 다들 꿈나라로~
아침8시에 여기가서.. 직원들이 문열때까지 책보다가..
문열면 송이버섯스프와 파파야라시 시켜서 먹다가..
비가오면 한칸 뒤의 테이블로 옮겼다가.. 비그치면 다시 난간쪽 자리로..
점심때는 볼로네이즈 스파게티와 아이스떼 하나 시켜먹고..
식사후에는 쓰디쓰면서도 중독성 강한 발리니스 코피...
이렇게 흥청망청 제가 시간을 쓰던 곳이네요.
사진 많이 가지고는 있지만.. 다른사람이 찍은 사진보니깐
내사진 보는것보다 더 설레이고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