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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2011.05.11 14:32 추천:14 댓글:14 조회:10,369
지난주 발리에서의 꿈같은 휴가를 즐기고 왔네요.
저와 와이프, 23개월된 아기, 장모님 이렇게 네식구가 여행했고요, 숙소는 노보텔 누사두아 2Bedroom Suite에 묶었습니다.
관광지는 까르마깐다라리조트, 아야나리조트, 그랜드하얏트, 짐바란비치, 울루와뚜, 따나롯 사원, 우붓계단논, 우붓왕궁, 우붓시장, 몽키포레스트 등을 방문~
쇼핑몰은 발리콜렉션, 디스커버리몰, 까르푸 방문~
레스토랑은 붐부발리, 까르마깐다라의 디마레, 아야나의 락바, 스미냑의 라루치올라, 우붓의 푼디푼디와 누리스와룽, 그랜드하얏트의 가든카페, 짐바란씨푸드, 발리컬렉션의 스시바 방문~

누사두아에 묶게 된 관계로 처음 방문하게 된 발리컬렉션은 가격은 좀 비싼 듯... 하지만 동남아시아의 쇼핑몰 치고는 고급스럽고 쾌적해서 쉬엄쉬엄 구경다니며 식사하기 괜찬음. 소고백화점에서 속옷쇼핑(와이프 말로는 우리나라보다 많이 싸다고...)
붐부발리는 맛 무난, 가격 약간 있고요, 누사두아 지역에서 발리니스한 분위기의 찾으시면 한번 가볼만. 누사두아 아니시면 구지 찾아가실 필요는 없을 듯...

그리고 너무나 멋졌던 까르마깐다라 리조트의 디마레 레스토랑,,, 점심먹었는데 성인 3명이 텍스포함 한국돈 8만원 정도 나왔네요. 싼 가격은 아니지만 너무 멋져서 꼭 한번 들르시기를 강추합니다.

balisurf.net

디마레에서 식사하며 내려다보이는 풍경입니다. 실제로 보면 지상낙원에 와있는 느낌!

balisurf.net

절벽 아래에는 비치가 있고, 모노레일타고 비치로 내려가 볼수 있네요.(좌측이 모노레일 레일)
신기하게도 파도가 비치까지 오지 않아서 비치 바로앞은 해수욕하기 좋을 듯~


해변에서 올려다본 모습도 신비롭고 럭셔리해요~



해변 모습입니당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울룰루 절벽사원. 디마레에서 너무나 감동 받아선지 이곳은 그걍그랬습니다. 좀 지저분하고, 외국인보다는 로컬, 특히 학생들이 소풍 왔는지 많았네요. 그래서 대충 보고 패스~

그다음에 아야나 리조트 갔는데요, 까르마깐다라와는 또다른 잘 정돈된 모습과 우아함에 반했습니다.
유명한 락바에서 과일주스 하나 마셔주고요,,, 가격은 쥬스 한잔에 대충 텍스포함 1만원 선. 하지만 이곳도 충분히 그 값어치를 하는 멋진 곳입니다.


파도치는 바위위에서 시원한 쥬스의 감흥이란....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락바 역시 짧지만 모노레일타고 절벽을 내려가요.

저녁은 짐바란 씨푸드에서 먹었는데, 영실망~ 가격대비 비추입니다. 처음 발리 가봐서 별로란 말 듣고도 가 보았지만 저역시 다시 발리에 들르게 되면 그냥 패스 할거 같네요.
해변에 어마어마한 씨푸드 레스토랑은 한번 구경할만 하지만 맛은 별로였고요, 가격도 다른 동남아보다 비싼 듯...



이곳은 스미냑의 라루치올라 가격은 좀 있지만(점심 1인에 2만원 선) 역시 해변을 바라보며 발리니스한 2층 레스토랑에서 식사 멋지고 맛있었습니당.



그리고 따나롯 해상사원, 이곳 역시 정말 멋진 풍광을 자랑합니다. 실망한 울룰루와뚜보단 강추입니다.
다만 너무너무 더워서, 그리고 아기에 유모차까지 있어서 멀리서만 바라보고온 아쉬움이... 그래도 멋진 곳입니다.


따나롯의 반대편 모습입니다.

디스커버리 쇼핑몰은 생각보다 그냥그랬구요, 블랙캐년의 커피맛은 맛있긴 하지만 너무 기대해서인지 환상적이지까진 않더라구요, 걍 덥고 갈증날때 한잔 할만...



하루는 우붓에 갔었는데, 더운 남쪽과는 달리 약간 고지대라 조금 살만 하더라구요.
계단논을 바라보는 라이스카페에서 코코넛 하나 먹어주고요,,, 가격은 2000원 정도? 코코넛 엄청 큰거 주더라구요.


우붓 방문하시면 꼭 한번 들러 휴식하시길~

그리고 그 유명한 누리스와룽의 볶음밥과 립은 정말 맛있었어요~ 가격은 허름한 분위기에 비해 약간 센듯(인당 1만5천원 정도?)



우붓왕궁은 그다지 볼건 없지만 마침 발리전통춤 공연시간에 가서 재미있게 구경했네요.

몽키포레스트는 원숭이 무지 많은데 아이들 데리고 가시면 가볼만 해요... 원숭이들 노는거 재미있어요. 숲도 괜찬고...

우붓시장은 좋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별루... 살것도 없고, 유모차 끌고 당기기 열악해서 10분만에 나왔습니당...-.-;

푼디푼디에서는 논뷰 바라보며 커피한잔 시원했고요... 사떼도 맛있어보이던데 먹어보진 못했습니다.



셔틀타고 나간 노보텔의 비치입니다.
숙소였던 노보텔 누사두아는 아이있는 가족 여행객에게 좋습니다. 호텔 시설은 그냥저냥이었지만, 방이 크고요, 취사시설 완벽구비, 풀장에 그늘이 많이 드리워져 아이랑 수영하기 좋고요(다른 호텔은 뙤약볕 아래가 종종 있더라구요),
가격대비 만족할 만한 리조트입니다.
정보는 윙버스 참고하시면 잘 나와있어요~

그리고 가이드는 3일동안 윌리엄 했는데요,,, 친절하고 착하고, 운전 안전하게 잘해주고, 약속시간 너무 잘 지키기고, 매너남이고,,, 자신있게 강추하네요~ 그리고 와이프가 호텔예약쪽에서 일한다 합니다.
이번에는 첨 만나서 그냥 호텔을 인터넷으로 예약했지만 다음부터는 믿고 맡길라구요.(예약할려면 한국에서 돈을 미리 송금해줘야 합니다). 인터넷보다 현지 부킹이라 호텔가격이 착합니다.

아 발리~ 좋은 곳을 넘 많이 돌아다녀 지갑은 가벼워 졋지만, 너무나 다양하면서도 멋진 얼굴... 앞으로 기회 닫는데로 또 갈 예정입니다.
이상 너무나 행복했지만 허접한 후기였습니당~




  • angel910 2011.05.11 14:46 추천
    여기저기 님이 댓글들이 보이던데 드디어 다녀오셨군요... 전 6월 말에 가는데 오늘 드디어 호텔예약까지 마쳤답니다... 좋은 후기 참고할께요...
  • kupido 2011.05.11 15:14 추천
    아 부러워요~ 일주일밖에 안됬는데 또 가고싶네요...
  • hcj1008 2011.05.11 18:40 추천
    디마레 아래에 있는 비치 정보좀 부탁드려요~

    위치도 궁금하네요

    오토바이타고갈건데 무조건 모노레일을 이용하는건가요?
  • 스위시 2011.05.12 00:33 추천
    디마레 멋찌네요 ㅋㅋ
  • sanjin 2011.05.12 09:42 추천
    디마레, 락바, 따나롯, 뜨갈랄랑...좋은 곳 많이 가셨군요.

    부인 되시는 분과 장모님이 좋아하셨겠어요^^
  • kupido 2011.05.12 12:19 추천
    디마레 아래층에 깐다라 리조트 메인풀이 있고 메인풀 사이드에 비치와 연결하는 모노레일이 있습니다. 깍아지른 듯한 절벽이라 모노레일 이외에 접근방법은 없을 것 같네요. 모노레일을 타고 내려가면 디마레보단 약간 캐주얼한 비치바(나모스)가 있고 비치바를 나오면 해변입니다.
    깐다라에 투숙안하더라도 비치바와 해변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질문/답변란 보시면 다른분이 쓰신 있으니 참고하세요.
  • joonhui 2011.05.12 16:29 추천
    아마도 비슷한 날짜에 현지에 있었을 터인데~~

    저희보다 멋진 곳들을 많이 다니셨네요~~

    부럽습니다^^
  • hcj1008 2011.05.12 20:56 추천
    kupido님 정보감사합니다~

    그러면 비치에 놀러가기만해도 쿠폰값지불을 해야하는건가요?

    비치가 비치클럽에서 관리하는지 무료로 이용할순없는지 궁금하네요~
  • 맘맘 2011.05.13 15:23 추천
    락바 가고 싶었는데..8살 아이가 있어서 고민했는데..늦은 밤 아니면 아이데리고 가도 되죠?
    모노레일 타고 함 내려가보고 싶네요...좋은 정보 감사해요...저두 꼭 가볼려구요..먹어보고..ㅎㅎ
  • kupido 2011.05.16 00:34 추천
    저는 디마레 식사후 비치에 잠깐 산책하러 내려간거라,,, 비치 이용방법은 자세히는 모르겠네요... 비치는 까르마깐다라 리조트의 프라이빗 비치이므로 무료이용은 안될걸요....
    그리고 락바는 아이데려가도 상관없구요.(한밤에는 안가바서 모르겠구요) 근데 open자체를 4시반에 합니다. 전 open하기 10분전에 도착해서 기다리다가 들어갔네요. 나올때도 보니까 몇 팀 줄서있더라구요.
  • 남자의 향기 2011.05.16 08:19 추천
    Karma Kandara 넘 멋있네요. 전에 낚시 나갔다가 앞으로 지나간 것 같은데 담엔 꼭 들러야겠어요. 사진도 넘 좋구요. 리조트 홈피 이미지 갤러리 사진보다 훨 조~ㅎ 습니다^^. 후기 잘 보았습니다.
  • balibong 2011.05.21 14:18 추천
    라이스 카페 위치가 어떻게 될까요? 가보고 싶은데...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카페이름이 라이스 카페인지요..
  • hojin35 2011.05.24 15:12 추천
    가고싶은 곳만 쏙쏙- 보여주시니 덩달아 신나네요^^
    신나게 북마크 했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pinkdress 2011.08.26 14:58 추천
    좋은곳 많이다녀오셨네요^^
    저두 10월에 22개월아들데리고 가는데.. 두부부가 가는거라 22개월, 23개월 아들만 둘이거든요. 누리스와룽에 아기데리고 갈만한가요? 유모차에 묶어(?)두어야돼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