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mark
Lv.5
2012.08.14 22:42
추천:6 댓글:2 조회:2,911
마지막 날은 동물원에 가고 싶다는 꼬맹이의 강력한 희망으로 새로 개장한 발리 사파리&마린파크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글로벌 수준으로 투자해서 개발했다는 규모에 걸맞을 뻔 했으나 가격만 너무 올라버린 느낌이 없지 않습니다.
외국인들한테 파는 최저등급 패키지가 어른 49불, 아이39불이니 아이포함 3인가족하면 100불이 훌쩍 넘어가네요.
안에는 수영장, 놀이공원부터 시작해서 숙박시설, 음식료 등 각종 편의시설이 완벽하게 구비되어 있기때문에 개장해서부터
저녁 때까지 또는 1박이상으로 즐긴다면 모를까 반나절 코스로는 비싼편입니다.
그래도 발리 각종 신화에 나오는 원숭이와 코끼리를 한축으로 아프리카 동물들과 발리문화를 잘 조화시켜 놓고 동물들의
숨소리까지 느낄수 있도록 고안된 구조와 마치 밀림속에 들어와있는 듯한 30분 코스 사파리는 정말 볼만했습니다.
좀더 비싼 코스를 구매해야 얘랑 뭘 할수 있는 코스가 있던거 같던데 오후에 갔더니 별 통제없습니다. 그냥 기본
패키지면 충분할 듯...
시간대별 다양한 쇼가 10-20분 별로 펼쳐집니다. 써커스 식의 동물들이 할 수 없는 진기명기를 보여주는 학대쇼가
아니라 동물들 소개하고 같이 즐기는 형태라서 괜찮았습니다.
이건 그냥 전시물 입니다.
간혹 태어난다는 화이트타이거인데 돈좀 더 내면 아기 백호 만져보고 하는 코스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학대라
생각해서 패쓰!!!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서 볼수 있습니다.
유치원생 꼬맹은 타잔이 꿈인가 봅니다..
개인적으론 좀 없어졌으면 하는 코끼리 쇼입니다. 돈내고 코끼리 타보는 코스도 있는데 송곳이 달려있는 막대기로
코끼리를 찍어서 방향을 지시하는 것과 코끼리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서 이리저리 찌르고 꼬집고 하는 것을 아이에게
보여주니 아이도 잔인해서 타지 않는 다고 하네요.. 다행히 쇼는 멸종위기에 있는 인도네시아 코끼리와 공존을
찾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도 코끼리 쇼는 좀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저 코끼리도 앞에 있는 아줌마한테
한참을 꼬집히던데... 보이는 곳에서도 저러니.. 역시 사람이 제일 잔인합니다..
동물원의 백미인 사파리입니다. 해설자가 같이 타는데 현지어와 영어 두가지로 진행하는데 대부분이 아이들이라
언어몰라도 알 수 있을만큼 쉽게 합니다. 실제 밀림에 있는 것같이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곳곳에 발리문화를 알 수있는 조형물이 많아서 한국동물원과는 분위기가 많이 다릅니다.
아마 좀더 인기가 있어진다면 세금별도에 크루즈 요금을 넘어서지 않을까 합니다. 위치가 좀 동떨어져 있는데도 이정도
가격으로 패기를 보일 정도이고, 규모나 시설도 최고수준임을 감안하면 그나마 현재 가격 수준일때 가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아직은 개장 초기라서 지도나 설명서에 한국어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만 곳곳에 직원들이 안내를 잘 해주고 곳곳에
공연시간을 알리는 시간이 잘 표시되어 있어 관람에는 큰 지장은 없습니다. 대한항공같이 발리노선을 독점하는 기업에서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정도는 투자했으면 합니다.
여기가 위치가 좀 멀다보니 시내로 셔틀이 운행되고, 야간에는 개장을 하지 않으니 너무 늦게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6시 정도면 직원들도 퇴근분위기 입니다.
가격으로 패기를 보일 정도이고, 규모나 시설도 최고수준임을 감안하면 그나마 현재 가격 수준일때 가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아직은 개장 초기라서 지도나 설명서에 한국어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만 곳곳에 직원들이 안내를 잘 해주고 곳곳에
공연시간을 알리는 시간이 잘 표시되어 있어 관람에는 큰 지장은 없습니다. 대한항공같이 발리노선을 독점하는 기업에서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정도는 투자했으면 합니다.
여기가 위치가 좀 멀다보니 시내로 셔틀이 운행되고, 야간에는 개장을 하지 않으니 너무 늦게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6시 정도면 직원들도 퇴근분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