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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osori Lv.3
2013.12.19 21:15 댓글:3 조회:4,752
2013.12.3. 발리의 마지막 날이다... 

한국으로 가서 일을 할 생각을 하니...엄청 우울하다....

커피한잔 생각나서 무료 캡슐커피를 마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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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일 없어서 지인에게 나누어줄 선물을 사러 까르푸에 가기로 했다..

호텔에서 택시까지 불러준다고 해서 약속시간을 정하고 내려갔다..

블루버드 택시가 아니라.. 좀 미심쩍었는데...호텔에서 부른 택시라 그냥 탔다.

이런....젠장......택시에 탄 순간 택시기사가 계속 호객행위를 한다..
좀 짜증이 났다.   
영어 투어가이드까지 한다고 팜플렛까지 준다.

팜플렛도 코팅까지 해놨다.. 호객행위도 전문적인 수준이라 그냥 패스...

계획에 없었고...우리는 그냥 쉬러 왔다고 거절했는데 택시기사가 까르푸 쇼핑시간을 물어보고는 쇼핑할때까지 기다려 준다고 한다.(너무 친절해서 좀 미심적었다)

까르푸에 도착하고 미터택시 계산한다고 돈을 주니...호텔로 되돌아갈때 계산해달란다...나야 OK쥐...
미팅장소 지정후 쇼핑을 했다...
천연비누..오일등을 구매하고...2시간정도 쇼핑하고 미팅장소로 가니 그 택시기사가 주차장으로 안내한다.

택시를 타고 호텔로 출발...

아뿔사... 택시 미터기는 계속 돌아가고 있다...나 쁜 넘.!! 미터기가 250,000이 넘는다..
나도 화가 났지만 우리 집사람의 차가운 기운을 느꼈다...

집사람..스트레스를 받을까봐 그냥 얼마 안나온다고 내가 계산을 하겠다고 했다... 
3시간10분정도 383,400루피아!!

더 나쁜짓은 거스름돈을 알아서 자기팁을 빼고 돈을 거슬러 준다..  
택시회사: KOWINU,   택시번호 : 147   더 물리아 로비 12월 3일 오전10시30 로비 미팅시간 
너는 다시는 이용안한다.. 운전자 뒷좌석에 앉아있어 운전기사 얼굴을 못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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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여행후기 글에서 블루버드 택시를 타라는 격언이 새삼 머리에 떠올랐다...

다음부터는 꼭 블루버드 택시를 타야겠다..
  • arumik4 2014.03.07 22:49 추천
    발리 다녀온지 5년이 지났는데, 택시문제는 여전하군요...
  • WINNY 2015.04.23 09:41 추천
    아이쿠...당하셨군요..ㅎㅎ
  • ekyoon 2015.07.26 11:39 추천
    에고.. 그 돈은 다 주셨어요?

    그 택시 완전 땡잡았네요.. 나쁜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