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hwook
Lv.1
2015.07.30 15:59
추천:5 조회:4,214
안녕하세요
발리서프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서 저도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후기를 남깁니다.
사진을 안 좋아해서 찍은 게 없네요 양해 부탁 드립니다.
개요: 7/19 ~ 23 일정으로 임신한 와이프와 태교 여행으로 발리를 방문했습니다.
태교여행이다보니 느긋하게 쉬고 밥 먹는 것 외에 다른 일정은 잡지 않았습니다.
호텔은 그랜드 하얏트 입니다.
첫날:
대한항공편으로 도착하면 밤 10시가 넘어서 택시타고 호텔 체크인한 것 말고는 없네요
공항 택시 이용했고 택시비는 200k 달라고 해서 그냥 200k 줬습니다. 누사두아 지역은 150k ~ 라고 적혀있었습니다.
둘째날:
아침으로 바비굴링을 먹기 위해 도빌까지 산책 겸 슬슬 걸어갔습니다.
중간까지는 길이 잘 정돈되어 있었으나 중간 이후부터 매우 길이 안좋네요. 아이가 있으시면 도보 이동을 권해드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인도가 너무 좁고 중간에 움푹 패인 곳이 많아요. 호텔에서 약 20분 정도 걸립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대기 줄이 길었습니다. 알고보니 대기줄은 모두 포장이고 여기서 먹을 때는 빈 자리에 앉아서 직원을 기다리면 됩니다. 그러나 바쁠 때는 직접 카운터에다가 주문하시는 게 빠릅니다.
메뉴판은 없습니다. 매운 것, 안 매운 것 이렇게 2개 있고 모두 1인분에 50k 입니다. 포장은 반 값인듯 하구요. 양은 적습니다. 저희는 2명이서 4인분 먹었는대 양이 딱 맞았습니다. 와이프가 임신해서 많이 먹긴 하지만 적긴 확실히 적어요.
1인분 식사시 음료와 국물까지 나옵니다. 꼭 드세요
포장 줄은 엄청 느리게 빠집니다. 줄 서있는 사람들이 1인분씩 사는게 아니고 5인분 이상씩 사가느라 엄청 기다리셔야 될 겁니다.
점심, 저녁은 발리 컬랙션에서 먹었습니다. 미고랭에 이것저것 요리 시켜 먹었더니 대략 매끼당 300k 정도 나오더군요.
세금이 21% 붙으니 가격이 한국보다 싼 느낌은 없네요. 환전은 코코슈퍼에서 했고 12800 환율이었습니다. 시내는 대략 13000~13200 정도이니 확실히 좀 손해긴 합니다.
발리 컬랙션의 현지 레스토랑은 대부분 가격도 비슷하고 맛도 비슷하니 고민 너무 안 하셔도 될 듯 합니다.
중간에 마사지 받았는대 1시간에 23불짜리 마사지가 이것저것 세금 붙고 하니 350k하더군요....계산기로 장난질한 것 같아서 팁은 생략했습니다.
셋째날:
시내 구경 가는 날입니다. 일정은 망엥킹에서 점심 식사 -> 까르푸 쇼핑 -> 제이미올리버 저녁 식사 -> 숙소 복귀 입니다.
호텔에서 망엥킹까지 200k 택시 달라고 했는대 그냥 가자고 했습니다. 공항에서 여기 오는 거리와 비슷하다고 생각해서요
근대 미터기 켰으면 130k 정도 밖에 안나오네요 참고하세요~
망엥킹에서는 생선 요리와 새우 요리, 코코넛에 나오는 스프 시켰습니다. 맛은 괜찮은대 양이 적네요. 가격은 둘이서 400k 정도 나왔습니다. 음료는 꼭 시키세요. 가성비 쩝니다. 20k 밖에 안하지만 맛은 매우 훌륭합니다.
까르푸에서는 커피, 미고랭, 과자 등 구매했습니다. 미고랭은 개당 한국돈으로 200원이라 캐리어 가득 사왔습니다. 망엥킹에서 까르푸까지는 걸어서 20분 거리인대 택시로 이동하길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소화 좀 시킬 겸 걸었다가 무지 고생했네요. 땡볕에 매연에 길은 매우 후지고 와이프가 고생 많이 했습니다.
쇼핑 후 꾸따 한복판에 있는 제이미 올리버까지 택시 이동했습니다. 첫 택시기사'놈'이 지금 엄청 막히니 150k 달라고 해서 미쳤냐하고 내렸습니다. 블루버드가 바로 다음에 잡혀서 미터기키고 가니 50k 나오더군요....
교통체증이 장난아니라 까르푸에서 제이미올리버까지 50분 걸렸습니다. 저녁시간에 꾸따 들어가는 길이면 교통체증 고려하세요
제이미 올리버에서는 스테이크와 리조토, 후식 등 시켜먹었습니다. 다 합쳐서 1000k 정도 나왔네요. 유일하게 현지식이 아니었지만 매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역시 서양관광객이 많더군요
호텔 들어오는 택시는 역시 매우 막혔지만 금액은 130k 정도나왔습니다.
넷째날:
전날 와이프가 무리해서 하루 종일 푹 쉬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발리 컬랙션에서 적당히 식사한 후
저녁에 봄부발리 예약해서 픽업/샌딩 서비스로 편하게 다녀왔습니다. 사테를 포함하여 이것저것 먹고 약 600k 정도 나왔습니다. 공연도 있긴 했는대 그닥 화려하진 않고 식당이 야외라 모기에 좀 물렸네요.
마지막날:
체크아웃하고 발리 컬랙션에서 시간 때우다가 공항에서 저녁시간에 도착했습니다. 택시비가 대충 110k 나왔습니다.
호텔 평: 그랜드 하얏트는 가족 단위로 오기 좋은 것 같습니다. 수영장이 매우 잘 되어 있고 바다도 얕아서 애기들이 놀기 좋네요. 전체적으로 누사두아 지역이 깔끔하고 안전한 것도 맘에 듭니다. 다만 가격은 좀 높지만요. 발리 컬랙션도 큰 기대안하면 만족할 만 하네요.
발리서프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서 저도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후기를 남깁니다.
사진을 안 좋아해서 찍은 게 없네요 양해 부탁 드립니다.
개요: 7/19 ~ 23 일정으로 임신한 와이프와 태교 여행으로 발리를 방문했습니다.
태교여행이다보니 느긋하게 쉬고 밥 먹는 것 외에 다른 일정은 잡지 않았습니다.
호텔은 그랜드 하얏트 입니다.
첫날:
대한항공편으로 도착하면 밤 10시가 넘어서 택시타고 호텔 체크인한 것 말고는 없네요
공항 택시 이용했고 택시비는 200k 달라고 해서 그냥 200k 줬습니다. 누사두아 지역은 150k ~ 라고 적혀있었습니다.
둘째날:
아침으로 바비굴링을 먹기 위해 도빌까지 산책 겸 슬슬 걸어갔습니다.
중간까지는 길이 잘 정돈되어 있었으나 중간 이후부터 매우 길이 안좋네요. 아이가 있으시면 도보 이동을 권해드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인도가 너무 좁고 중간에 움푹 패인 곳이 많아요. 호텔에서 약 20분 정도 걸립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대기 줄이 길었습니다. 알고보니 대기줄은 모두 포장이고 여기서 먹을 때는 빈 자리에 앉아서 직원을 기다리면 됩니다. 그러나 바쁠 때는 직접 카운터에다가 주문하시는 게 빠릅니다.
메뉴판은 없습니다. 매운 것, 안 매운 것 이렇게 2개 있고 모두 1인분에 50k 입니다. 포장은 반 값인듯 하구요. 양은 적습니다. 저희는 2명이서 4인분 먹었는대 양이 딱 맞았습니다. 와이프가 임신해서 많이 먹긴 하지만 적긴 확실히 적어요.
1인분 식사시 음료와 국물까지 나옵니다. 꼭 드세요
포장 줄은 엄청 느리게 빠집니다. 줄 서있는 사람들이 1인분씩 사는게 아니고 5인분 이상씩 사가느라 엄청 기다리셔야 될 겁니다.
점심, 저녁은 발리 컬랙션에서 먹었습니다. 미고랭에 이것저것 요리 시켜 먹었더니 대략 매끼당 300k 정도 나오더군요.
세금이 21% 붙으니 가격이 한국보다 싼 느낌은 없네요. 환전은 코코슈퍼에서 했고 12800 환율이었습니다. 시내는 대략 13000~13200 정도이니 확실히 좀 손해긴 합니다.
발리 컬랙션의 현지 레스토랑은 대부분 가격도 비슷하고 맛도 비슷하니 고민 너무 안 하셔도 될 듯 합니다.
중간에 마사지 받았는대 1시간에 23불짜리 마사지가 이것저것 세금 붙고 하니 350k하더군요....계산기로 장난질한 것 같아서 팁은 생략했습니다.
셋째날:
시내 구경 가는 날입니다. 일정은 망엥킹에서 점심 식사 -> 까르푸 쇼핑 -> 제이미올리버 저녁 식사 -> 숙소 복귀 입니다.
호텔에서 망엥킹까지 200k 택시 달라고 했는대 그냥 가자고 했습니다. 공항에서 여기 오는 거리와 비슷하다고 생각해서요
근대 미터기 켰으면 130k 정도 밖에 안나오네요 참고하세요~
망엥킹에서는 생선 요리와 새우 요리, 코코넛에 나오는 스프 시켰습니다. 맛은 괜찮은대 양이 적네요. 가격은 둘이서 400k 정도 나왔습니다. 음료는 꼭 시키세요. 가성비 쩝니다. 20k 밖에 안하지만 맛은 매우 훌륭합니다.
까르푸에서는 커피, 미고랭, 과자 등 구매했습니다. 미고랭은 개당 한국돈으로 200원이라 캐리어 가득 사왔습니다. 망엥킹에서 까르푸까지는 걸어서 20분 거리인대 택시로 이동하길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소화 좀 시킬 겸 걸었다가 무지 고생했네요. 땡볕에 매연에 길은 매우 후지고 와이프가 고생 많이 했습니다.
쇼핑 후 꾸따 한복판에 있는 제이미 올리버까지 택시 이동했습니다. 첫 택시기사'놈'이 지금 엄청 막히니 150k 달라고 해서 미쳤냐하고 내렸습니다. 블루버드가 바로 다음에 잡혀서 미터기키고 가니 50k 나오더군요....
교통체증이 장난아니라 까르푸에서 제이미올리버까지 50분 걸렸습니다. 저녁시간에 꾸따 들어가는 길이면 교통체증 고려하세요
제이미 올리버에서는 스테이크와 리조토, 후식 등 시켜먹었습니다. 다 합쳐서 1000k 정도 나왔네요. 유일하게 현지식이 아니었지만 매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역시 서양관광객이 많더군요
호텔 들어오는 택시는 역시 매우 막혔지만 금액은 130k 정도나왔습니다.
넷째날:
전날 와이프가 무리해서 하루 종일 푹 쉬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발리 컬랙션에서 적당히 식사한 후
저녁에 봄부발리 예약해서 픽업/샌딩 서비스로 편하게 다녀왔습니다. 사테를 포함하여 이것저것 먹고 약 600k 정도 나왔습니다. 공연도 있긴 했는대 그닥 화려하진 않고 식당이 야외라 모기에 좀 물렸네요.
마지막날:
체크아웃하고 발리 컬랙션에서 시간 때우다가 공항에서 저녁시간에 도착했습니다. 택시비가 대충 110k 나왔습니다.
호텔 평: 그랜드 하얏트는 가족 단위로 오기 좋은 것 같습니다. 수영장이 매우 잘 되어 있고 바다도 얕아서 애기들이 놀기 좋네요. 전체적으로 누사두아 지역이 깔끔하고 안전한 것도 맘에 듭니다. 다만 가격은 좀 높지만요. 발리 컬랙션도 큰 기대안하면 만족할 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