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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2018.01.17 16:07 추천:1 댓글:6 조회:567

 

첫글입니다.

 
발리에서 많은 액티비티를 합니다. 
아직 수영도 잘 못하는 저는(헤엄만 조금 칩니다. 쩝) 하고 싶은건 많지만 무섭기도 하고
덩치는 산만한데 무섭다고 하면 아무도 안 믿습니다. 
덩치 크다고 다 담대하진 않잖아요.
 
방콕엔 여러번 가봤어도 발리는 처음이고, 
리마인드 웨딩 개념으로 가는거라 신경도 써야 했습니다. 
 
항공권을 예약하고, 숙소를 예약했는데 무언가 허전합니다.
그렇습니다. 세부 일정이 텅텅 비었던 겁니다. 
뭘 하나? 생각해보면 높으신분은 일단 깔끔한 숙소를 선호합니다. 
그리고, 돈내고 제대로 대접 못받았다고 생각들면 화르르 타오릅니다. 
숙소까진 검색신공을 발휘하여 깔끔해 보이는 비싼 숙소를 잡았습니다. 
(숙소 얘긴 다음에.....)
 
도착을 밤에 하니까 첫날 암것도 못하고...
둘째날은 스미냑 거리 돌아 다녔습니다.
셋째날 일정은 회크루즈,
넷째날 일정은 스냅사진 촬영
다섯째날 일정은 암것두 없고 그냥 호텔에서만 놀기
여섯째날 일정은 체크아웃후 가이드 투어로 우붓 다녀와서 공항으로 드랍하기.
 
였습니다. 
 
셋째날 회크루즈에 대해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저는 부산 출신으로 회 잘 먹습니다. 높으신 분도 회는 돈이 없어서 못먹지요. 
일단 회 크루즈는 회를 좋아해야 됩니다. 회로만 배를 채울수 있으니까요.
 
검색을 통해 발리에서 특이하면서 회도 먹을수 있는 회크루라는 것에 대해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신청을 하는데, 신청 조건이 있습니다. 
패키지로 오시는 분들은 신청하실수가 없다고 합니다. 
자유여행으로 발리 들어가시는 분들만 가능하시다고 하네요
이유는 랜드사로부터 항의를 너무 받는다고 합니다. 
 
회크루즈라고 되어 있지만, 배가 큰편이 아니라 낚시배 수준의 모터배라서 상당히 흔들립니다.
 
회크루즈를 신청하시면 최대인원 6인이며, 인원수가 적을 경우 다른팀과 join 되실수도 있습니다.
하루에 1번 2시경에 출발하며, 물때가 맞지 않는 경우 회크루즈가 없을수 있습니다. 
1인 50불이며, 회크루즈 이후 사장님께 직접 드리면 됩니다.
예약시 호텔에서 픽업하고, 다시 호텔로 드랍가능하며, 다른곳에서 픽업하고 다른곳으로 드랍도 가능합니다.
(예) 알릴라 스미냑에서 픽업, 짐바란 해변에서 드랍 등)
그렇기 때문에 일정마지막날 체크아웃하고, 회크루즈 했다가 마사지 받고 공항으로 드랍하는 분들도 계시드라구요.
그리고 멀미를 대비해서 픽업 오시는 분이 멀미약도 주십니다. 멀미약 먹고 도착해서 나시고랭 먹고 배타면 대부분 멀리 그런건 안합니다. 
 
회크루즈는 2시경 출발해서 돌아오면 6시정도 됩니다. 
출발후 적정 포인트에 도착하면 다이버 2명이 다이빙을 하시고, 배위에 남은 분들은 낚시를 하거나 스노클링을 즐기시면 됩니다.
낚시 및 스노클링 도구는 준비해 주십니다. 몸과 돈만 들고 가시면 됩니다. 
 
 
사진보면서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선착장_01.jpg
회크루즈는 딴중버노아에서 합니다. 선착장에서는 다양한 액티비티들이 있더라구요.
 
선착장_02.jpg
선착장입니다. 좌측 노란색 구명조끼를 입은 친구들은 외국애들인데 수상에서 물 쏘면서 하늘을 나르는듯 한....
첫번째 사진의 그 액티비티 하려고 준비중입니다. 초보들은 가이드가 뒤에서 잡아주면서 합니다. 해보고 싶으나 무섭더라는
사실은 제 무게를 수압이 못견디고 못올라기면 쪽팔릴듯.... 분홍색 반바지 입으신분이 다금바리님이십니다. ^^
 


 

회크루즈를 신청하면 나시고랭을 제공해 줍니다. 점심을 나시고랭으로 드셔도 됩니다. 

로컬한 맛입니다. 




나시고랭 독사진...... ^^
 
나시고랭과 함께 이 삼발을 주십니다. Terasi 삼발이 재료의 식감을 살리기 위해 갈아서 만든 거라고 합니다.
상당히 맵습니다만 너무 맛있게 맵습니다. 저 매운거 싫어하는데, 자꾸 먹게됩니다.
나시고랭에 이 삼발 소스를 비벼 먹으면 죽여줍디다. 
결국 이 삼발 소스 왕창 구매해서 왔습니다. 
사장님 말씀이 한국인분들이 제일 입맛에 맞다고 많이 얘기 하시는 거라고 합니다.
마트 가시면 삼발 소스 종류가 상당히 많아요. 
이 소스는 맵습니다만, 맛있게 매워요. 매운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많이 좋아하실만 합니다.
 


 

 

선장님 이십니다. 저희 낚시를 위해 낚시대를 준비해 주시고 계시네요.
 
 

 

 

낚시대 처음 잡아본다는 저희집 높으신 분입니다. 
저 물고긴 눈먼 넘일꺼여. 
줄돔 비슷한데 잘 모르겠습니다. 



7마리째...... 마지막은 다금바리 새끼로 장식 하시네요.
저넘이 다금바리 새끼인데, 인도네시아에는 다금바리 부화 능력을 가진 사람이 거의 없어서
다금바리를 낚시로 잡아서 키운다음에 판다고 합니다. 
낚시대 처음 잡아본 분께서 다금바리라니요.... ㅠ.ㅠ
전 5마리.... 저분은 7마리 둘이서 2시간동안 12마리 잡았습니다. 
잼나드라구요. 새우미끼를 이넘들이 너무 잘 빼먹어서 화도 났지만 잼있었습니다. 
낚시 하느라 스노클링을 못했다는 것은 안비밀....


저희가 잡고 있는 물고기들입니다. 쥐치도 있고, 줄돔 처럼 생긴 녀석들을 제일 많이 잡았어요.
사이즈는 전부 손바닥 만합니다. 그래도 재미 있었어요. 초보일수록 잘되는것 같은.... ㅋㅋㅋㅋ
 





 

 

 

 


다이버분들이십니다. 우측분이 다금바리님이십니다. 발리가 좋아서 발리에서 거주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독일에서 박사학위도 받으셨다는 첩보도 입수했어용 ㅋㅋ)

서 있는 친구는 인도네시아 친구인데 사장님 표현을 빌자면 회크루즈를 위한 용병이라고 합니다. ^^


 
부표를 뛰우고 두분은 풍덩 하십니다. 



사장님이 2시간동안 잡아온 물고기입니다. 입술이 이쁘다고 "프리티 맆"이란 이름을 가진 물고기입니다.
사장님이 저 물고기 2배 넘는 큰놈을 잡았는데, 아가미 잡으려는 순간 놓쳐서 아쉽다고 한탄하며 나오셨습니다.
사람이 없어 저희 부부 2명뿐이어서 많이 잡을 필요가 없기도 하신듯 하구요,



용병분이 오른쪽 두마리를 더 잡아 오셨어요. 오른쪽 두마리 물고기가 신기한 물고기인데
이마에 혹이 난것처럼 보이지요? 저게 좀더 자라면 뿔이 나게됩니다. 그래서 저 물고기 이름은 유니콘 피쉬입니다.
유니콘 피쉬는 쥐돔류로 분류되는데, 정글의 법칙에서 병만족장의 손을 다치게 했던 물고기로도 알려져 있어요
뿔보다는 꼬리쪽 날카로운 비늘이 더 무섭다고 합니다. 
사장님께서는 횟감으로 먹기 좋은 종류로만 잡는다고 합니다.
특히 유니콘 피쉬는 창자가 정말 커서 놀랬습니다. 그 이유가 유니콘 피쉬가 베지테리안이라고 하네요?
엥? 물고기가요 ? 그래서 창자가 길고 크다고 합니다. 
육식동물의 창자는 길지 않아요. 신기해 하면서도 회떠지는 모습을 지켜봤지요.



우리 용병 아찌가 크게 생선을 두부분으로 분리합니다.



위에 계신분이 선장님이신데 선장님은 껍데기를 벗기는 업무를 하십니다.
나름 분업이 철저히... ^^
사장님이 횟덩이의 물기를 제거하고 회로 썰어서 접시에 담습니다.
바닥에 무우채도 없이 회로만 담습니다. 침이 고입니다. 



회로 저희에게 일용할 몸을 바친 세마리 물고기의 뼈대입니다. 한국이었으면 매운탕거리지만.....
회만 먹었네요. 사이즈가 30cm 정도됩니다. 




잘차려진 한상입니다. 한라산 소주는 저희가 가져간 소주입니다. 
소주는 뭐니뭐니 해도 병소주가 진리아니겠습니까? 
한라산 2병 가져가서 한병은 사장님 드렸어요. 
저 모든게 저희 두사람용입니다. 
사장님께서 빈땅 맥주 두캔과 초장, 간장+와사비, 막장까제 제공해 주셨고, 막장(쌈장)은 직접 만드셨다는데
넘마 맛나더군요.




쌈은 이렇게 싸는더라는 것을 높으신분이 시범을 보여주십니다. 
저 상추도 넘나 맛났어요. 
둘이서 저 3마리 다먹었어요. 
모자라면 더 잡아주신댔는데, 극구 사양했습니다. 제가 부산에서 회좀 먹거든요.
저정도 회 양이면 일반인 3-4명이 충분히 먹습니다.
저희 부부가 좀 대식가라서요. ^_______________^
 
회 좋아하시는 분들, 발리에서 특별한 액티비티를 하고픈 분들, 소주에 회한점 하시고 싶은 분들은 미리 예약하시고
한국에서 쏘주 꼭 사들고 가세요. 발리에는 비싸더만요.
 
 
 
  • 발리바다 2018.01.17 23:07 추천
    일상 생활에서 아내를 높으신 분으로 섬기면서 사는 텐보이님은 이 시대를 사는 모든 남편들의 표상인 것 같습니다.
  • 인천댁 2018.01.18 02:02 추천: 1
    후기 잘보고 갑니다~^^ 저도 회크루즈 진행하고픈데 업체 정보좀 부탁드려요~
  • ekyoon 2018.02.08 14:08 추천

    http://balibada.com/

    카카오톡 ID :  balibada 


    이 사이트에 들어가면 잘 정리 되어 있어요. 회크루즈 하시는 사장님이 직접 운영하는 사이트입니다.

     

  • yangso0 2018.02.06 21:20 추천
    저도 마침 찾던 정보인네요...발리 갈때마다 회크루즈만 못하게 되서 요번에 꼭 해보려는데 업체 연락이 도저히 안되네요.사이트도 열리지가 않아서요.혹시 업체 정보나 예약방법 공유 좀 부탁드려요.
  • profile
    대구사랑 2018.02.07 03:12 추천
    후기 잘 보고 갑니다. 언제나 그리운 발리입니다.
  • ekyoon 2018.02.08 14:12 추천
    사진 보니 발리행 비행기표 예약하러 사이트 뒤지고 싶은 마음이 불끈! 솟아오르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