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와 자유일정을 두고 고민하는 예비 부부님들께,
선택과 판단에 있어 약간의 참고가 되지않을까 해서, 
지금까지의 준비과정을 설명해드릴려고, 글 한번 적어봅니다.
초보님들께는 초보의 관점에서 공감하는 것도 유용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발리한번 다녀온 적 없는 제가, 미리 앞서 한 번 써보았습니다.

발리서프 가입하고 나서, 도움만 받았지, 도움 준적이 한번도 없어서염...
허접하지만, 지금까지의 준비과정을 말씀드릴려구염...

 신혼여행 어디로 갈까나~~?
 목적지를 정하려고 하는데 있어, 고민도 참 많았었지만,
 저와 신부 모두 풀빌라에 대한 동경때문에 주저없이 발리를 선택하게 되었지요.
 처음엔 신혼패키지를 알아봤었는데, 풀빌라가 너무도 많고 다양해서,
 결정을 못내리겠더라구염... 물론 가격 또한 만만치 않았구염...
 제가 모 사이트에서 본 풀빌라가 스미낙에 있는 디시니풀빌라였는데염,
 3박5일 일정으로 1인당 169만원 정도가 경비가 들더라구염...
 일정이 너무 짧은것 같아서 일정을 늘리려고 했더니만,
 직항으로 주말에 출발할  경우엔 일정조절을 할수가 없다하는~~
 ( 홍콩경유 발리일때만 추가 1박 정도 일정을 늘릴 수 있다고 하드라구염...)

 평생 한번뿐인 신혼여행인데 2틀을 비행시간으로 소모하고, 
 딸랑 3일을 짜여진 스케줄에 위해 바삐 움직여야 하나 하는 생각에, 그때부터 고민이 되더라구염...
 뭐, 남들 다 가는 신행패키지인데, 혼자 유난 떠는 것은 아닌지... 
 풀빌라랑 항공권만 예약하는 일반형패키지를 여행사에 문의해 보니,  가서 쓰는 돈까지 합하면 별반 차이가 없더라구염...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발리서프라는 사이트를 알게되었는데염...
 솔직히 발리서프 첨 들어왔을때 뭐가뭔지 전혀 감도 없고, 여행팁이나 후기봐도
 머리속에 잘 안들어오더라구염... 
 그래서 다시 그냥 패키지로 갈까~ 하다가,
 결정적으로, 핵심영문법님의 신행후기(후기란에 찾아보면 있습니당)를 보고~ 자유신행에 대한 마음을 굳혔지염...

자유신행을 결정하고 난 후, 항공권부터 알아봤습니다. 
투어캐빈에서 검색해보니 싼 가격대의 항공권들은 대부분 대기예약이었지요.
일단 5박7일 일정으로 싱가폴항공 대기예약을 걸어두고염,
JAL항공까지 예약을 해두었습니다.
(일본항공은 오사카 경유인데 당일도착은 하나 대기시간이 너무 길어염, 추천하고 싶진 않네염) 
출발일자가 6월 24일 오전 7:00인데, 4월말에 항공권을 알아봤으니, 많이 늦었던 것 같더라구염...
전 동양트레블 여행사에 대기예약 신청을 해두었었는데, 일주일만에 연락이 왔더군요.
대기예약 풀렸다고 하면서, ~~ (이렇게 기쁠 수가~~)
뱅기값 입금해주고 e-티켓 발급받으니깐 정말 가긴가나보다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염...
그러고 나서 숙소를 알아봤습니다. 

다녀오신 분들 후기며 여행팁 둘러보면서, 
발리 어디지역을 선택할 것인가, 풀빌라에 묶을지, 호텔에 묶을지, 리조트에 묶을지를 고민했습니다.
저는 남부지방(꾸따, 스미낙)이 제 취향과 맞을 듯해서 꾸따2박(호텔) 스미낙3박(풀빌라)으로 결정을 했구염,
신혼여행이지만, 그래도 패키지보단 저렴하게 가겠노라, 라는 생각으로
경비 생각해서 적당한 곳을 알아보았습니다.

풀빌라는 후기와 리뷰가 많은 마야사앙이 첫 눈에 들어오드라구염...
마야사앙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예약을 할수가 있는데염,
처음엔 주니어원베드룸 빌라를 1박 180불(토날 540불)에 예약했었습니다.
아쿠아회원이라고 하고서염... 아쿠아라는 곳 잘 몰랐는데, 발리서프 같은 커뮤니티 사이트네염.
(유료임돵, 전 그냥 만2천원인가, 잘 기억이 안나넹, 정회원으로 가입함. )
근데 아쿠아 게시판 가보니깐, 아쿠아회원일 경우 2박 예약시 추가 1박 프로모션이 진행중이더라구염...
그래서 다시 메일을 보내고(메일확인 하도 안해서, 직접 전화해서 메일보냈으니 확인해달라고 했습니당.)
아쿠아 프로모션가로 리컨펌 해달라고 했죵. 룸도 원베드룸 스위트 빌라로 체인지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스위트빌라 235불x2 가격으로 3박을 준다고 파이널 컨펌이 와서, 예약문제는 해결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전 영어 정말 못하는데염, 지식인에게 물어보고, 사전찾고, 생활영어 찾아서 막상 부딛히니깐 예약이 되네염.)
그래서 풀빌라 3박을 아주 착한가격~ 470불에 예약을 햇습니다~~~
(여행사 통해서 풀빌라만 예약한다고하면요, 패키지가격에서 항공권만 뺀 가격으로 풀빌라 비용이라고 하네염..그것도 개인당 각각 내야하는 돈이죠, 정말 비쌉니다.)

호텔 예약은 발리서프 후기에서 본 옥상에 풀이 있는~ ~~머큐리꾸따로 정하고,
발리서프에서 예약을 했습니다. 공항픽업서비스까지 요청해서염... 
가격은 2박에 118불이었습니당. 
그래서, 숙박비 5박(588불)+항공료 2인왕복 텍스포함(123만원) 계산해보니깐 180만원 정도 들었구염...
가서, 하루에 10만원 정도 쓸 생각을 하니깐, 250~300만원이면 충분하게 쓰다올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염...
일단 발리 많이 다녀오신 분들은, 참 비싸게 간다~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요,
암것도 모르는, 패키지 가격을 보아왔던 우리에게는 참 착한가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당^^

일정은 람세스님(김장훈님)이 보내주신 일정표를 토대로~ 
나름대로 짜보았는데염. 일정조언까지 하기엔 아직 제가 많이 부족해서염~
다녀온 후에 후기로 말씀드리는게 나을듯 싶어염...

아참, 숙소나 항공권 문제가 해결되면 
어디가서 뭐할지, 어떤 곳이 맛있는지, 그건 발리서프를 통해서 미리 숙지 해놓으면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네염...

일단 자유냐, 패키지냐 고민하시는 님들께, 초기경비를 중점으로 설명을 해드릴려고 했는데,
두서 없이, 글이 길어졌네염...

암튼 지금까지 자유신행을 꿈꾸는 초보 예비신랑이었슴돵...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