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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g790 Lv.7
2009.03.02 19:23 댓글:12 조회:1,757
3월 말 자유신행을 계획중인 사람입니다.
그와 관련해서 몇번 질문도 올리고 정보도 얻어가면서 계획중인데 여전히 꾸따 숙소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네요. 60~70달러대 근처로 꾸따 시내에 위치하면서도 깨끗하고 수영장이 괜찮은 곳을 찾다보니 마땅한 곳이 별로 없군요. 처음 계획했던 머큐어 꾸따는 너무 비싸졌고, 꾸따 씨뷰 코티지나 꾸따 비치 클럽은 정보가 너무 적어서 선뜻 예약을 하기가 꺼려지고 있습니다.

주로 balihotels 와 inbalihotels, aisarooms 에서 가격과 리뷰를 보고 있는데 머큐어 꾸따를 제외하고는 제가 고려하는 나머지 호텔들의 평가는 별로더군요. 주로 룸이 지저분하다와 시끄럽다는 의견들이 괜찮다는 의견과 반반 정도입니다. 저 혼자라면야 웬만하면 상관 없이 모험하는셈 치고 지르는데 명색이 신행인지라 신부 때문에 고민이 생깁니다.

그러다 대충 평가도 괜찮고 가격도 괜찮은 곳을 발견한게 바로 인나 꾸따 비치 호텔입니다. 4성 호텔로 머큐어와 동급에 위치도 좋고 오히려 방과 수영장이 넓고 괜찮다는 평가가 나오더군요. 그 정도면 괜찮다 싶어서 예약을 하려고 했더니 예약 사이트에 룸 리노베이션을 한다는 공지가 떴습니다. 3월 20일 부터 6월 말까지 슈피리어 룸을 디럭스 룸으로 업그레이드 한다는군요.  하필이면 딱 제가 가려는 시기와 맞물립니다. 작년에는 수영장 공사를 했다더니만 이번에는 방 공사인가 봅니다. 기왕 공사하는 것 한번에 해 버리지 왜 나눠서 하는 바람에..  -_-

그래서 호텔에 문의를 하려고 홈페이지를 열어보니 숙소 리뷰에 나온 링크는 먹통이라 열리지를 않아 환장하겠네요. 만약 예약이 된다면 저기에 묵는 것이 괜찮은 선택일런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리노베이션중인 호텔에 묵어보신 분 계시나요?

겨우 겨우 마음을 굳히고 예약을 하려는데 저런 사태가 발생하다니 어이가 없을 정도입니다. 혹시 저처럼 인나 꾸따를 고려하시는 분이시라면 리노베이션 기간과 겹치는지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없는 예산에 머리 굴려서 싸고 괜찮은 호텔만 찾으려고 하니 머리에 쥐가 나고 있는 요즘입니다.
  • woodaisy 2009.03.02 20:33 추천
    발리 다이너스티 호텔 추천합니다. 68$ 정도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저는 산티카 비치와 다이너스티를 놓고 고민했어요.
    한동안은 페키지 손님도 많이 받았던 것 같은데 지금은 조용하더라구요.
    전용 해변도 있고, 위치도 그정도면 아주 좋았어요. 옆에 디스커버리 까르띠까 호텔 지나면 바로 디스커버리몰 나오구요.
    잠깐 머물렀던 곳이라 구석구석 살펴보진 못했지만 꾸따에서 60~70$ 정도에 4성급 이상 호텔로 룸 컨디션도 만족스러웠고, 무엇보다 위치가 훌륭합니다.
  • g790 2009.03.02 21:06 추천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숙소 리뷰에서 별로 깨끗하지 않고 에어컨에서 물이 떨어진다는 평가들이 있길래 제껴뒀었는데 꼭 그렇지만도 않은가보군요. 혹시나 해서 아시아룸즈의 리뷰를 보니 평가들이 괜찮게 나옵니다.

    체크 리스트에 올려놓고 좋은 가격을 찾아봐야겠습니다. ^^
  • kukini 2009.03.03 12:55 추천
    꾸따 타운 하우스라고 한번 검색해 보시죠 구글 등의 싸이트에서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디럭스 급 룸은 좋다고 들었는데-
  • g790 2009.03.03 13:31 추천
    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꾸따 타운 하우스라는 곳도 있었꾼요. 방금 찾아보니 상당히 괜찮은 시설과 가격 같습니다.

    All apartment rates are subject to 11% government tax and 10% sevice tax.

    그런데 금액에 이런 내용이 있는 건 세금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얘기인가요? 오랫동안 영어를 들여다보지 않았더니 헷갈리네.. -_-;;
  • g790 2009.03.03 14:23 추천
    다시 생각해보니 세금이 포함되지 않은 가격이군요. 이걸 한참 생각해야하다니 머리가 썪었네 썪었어.. -_-;;

    21%의 세금을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상당히 괜찮은 가격입니다. 비치에서 조금 멀기는 하지만 그정도면 위치도 좋구요. 특히 쇼핑하고 놀러 다니기엔 최고로군요. 다시 한번 kukini 님께 감사드립니다. ^^
  • gawaij 2009.03.03 15:46 추천
    하나투어 홈페이지에 가면요 산티카비치가 $75.5 파트라발리가 $78 이구요
    자유여행으로 이 두 호텔들중에서 선택하려고 했는데 패키지가 넘 싸게 나온게 있어서 고민되네요
  • gawaij 2009.03.03 15:52 추천
    혹시 하나투어가 세금불포함이면 호텔트레블 닷컴은 전부포함해서 동일한 가격이네요^^
  • 지니빈 2009.03.03 17:39 추천
    지난12월에 꾸따 타운하우스에서 머물렀어요. 방2개짜리 디럭스인가?? 암턴 룸시설은 참 좋았어요~~그닥 이쁜 수영장은 아니지만 놀기에도 좋구요~^^
  • g790 2009.03.03 20:03 추천
    저희는 일정을 10일 이상으로 가는거라서 항공권 포함으로 저렴하게 나온 상품들을 사용할 수 없는게 아쉽습니다. 파트라 발리도 에어텔로 80달러에 받았는데 좀 더 저렴한 숙소를 알아 보고 있습니다. 정 없으면 파트라 발리로 갈 생각도 있구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g790 2009.03.03 20:08 추천
    지니빈님의 말씀을 들으니 더 호감이 갑니다.
    방2개짜리는 슈피리어부터 있는 것 같더군요. 뭐 저희야 둘에다 가급적 저렴한 방을 원하니 스탠다드 정도면 럭셔리하고 스튜디오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혹시 조식이나 쇼핑, 비치로의 이동등 정보가 더 있으시면 염치 불구하고 부탁드리게습니다. ^^
  • 지니빈 2009.03.04 11:11 추천
    슈페리어에 묵었구요^^ 남편이랑 둘이서~ 조식으론 오믈렛, 나시고랭, 토스트 그리고 쥬스와 차가 나왔는데 깔끔했어요~ 거긴 동양사람보다는 서양쪽 사람이 많은것 같았어요. 주인이 호주아저씨거든요~

    그리고 비치까지 걸어갈려면 10분정도~ 그런데 가는 길에 상점,식당이 있어 심심한 길은 아니랍니다~

    누사두아나 다른 지역에서 시설좋고 경치좋은 리조트나 호텔을 좀 즐기셨다면
    꾸따의 나이트라이트나 쇼핑하기에는 괜찮은 호텔인것 같아요~

    참고론 전 하드락, 머큐어꾸따에서도 머물러봤지만 가격대비 방은 여기다 더 나은것 같아요...

    저도 3/5 ~ 4/3 한달동안 발리에 머무를 생각입니다...
    지나가다 뵐 수도 있겠네요 ㅋㅋㅋ

    참고하시고 행복한 신혼여행 되세요 ^^*
  • g790 2009.03.09 16:39 추천
    이런.. 지니빈님의 소중한 정보에 댓글을 깜빡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지니빈님 덕분에 꾸따 타운하우스에 머물게 될 것 같습니다.
    지금 그쪽으로 예약 문의 메일을 보내는 중입니다.

    저희는 일정이 조금 바뀌는 바람에 3월 31일 꾸따에 도착하고 3박을 한 다음 우붓으로 가서 뚠중마스에 머물 예정입니다. 그 기간에 뵙게 된다면 시원한 음료라도 한잔 대접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