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엔 정말 억수같은 비가 내렸습니다.
발리에서는 좀처럼 보기드문 많은 양의 비였는데
덕분에 날이 밝아오자
맑게 개인 하늘은 청명한 공기로 가득합니다.
그래서인지 출근을 서두르는 오토바이 소리에 섞여
사방에서 새소리, 닭울음 소리들이
힘차게 들려오네요.
사실 어제는 정신을 어디다 두었는지
핸드폰을 잃어버렸댔습니다.
그것도 뒤늦게 택시에 타고서야 알아차려서
Go back 을 외치고
방금전 점심을 먹었던 로컬식당엘 다시 가서
수선을 떨기도 했는데
알고보니 빠뜨린 장소가 식당이 아닌
제가 방문했던 분의 숙소인지라
다행히 핸드폰을 주워 보관해 두셨더군요.
해서 번거롭게 해드린 수고의 보답으로
오늘 점심은 제가 사기로 했습니다.
발리에 체류한 지 오래인데도
우붓이나 뽀삐스는 고사하고 디스커버리 몰이라는 지명조차 생소하다는 분이라서
젊은 친구들 북적거리는
뽀삐스 골목도 구경할 겸
스테이크 하우스나 가보지 않겠냐고 했더니
흔쾌히 그러자네요.
하여튼 오늘은 그 골목을 우중충한 아저씨 둘이서
누빌 예정이오니
다소 수질의 오염(?)이 우려되시는 분들이라면
미리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발리에서는 좀처럼 보기드문 많은 양의 비였는데
덕분에 날이 밝아오자
맑게 개인 하늘은 청명한 공기로 가득합니다.
그래서인지 출근을 서두르는 오토바이 소리에 섞여
사방에서 새소리, 닭울음 소리들이
힘차게 들려오네요.
사실 어제는 정신을 어디다 두었는지
핸드폰을 잃어버렸댔습니다.
그것도 뒤늦게 택시에 타고서야 알아차려서
Go back 을 외치고
방금전 점심을 먹었던 로컬식당엘 다시 가서
수선을 떨기도 했는데
알고보니 빠뜨린 장소가 식당이 아닌
제가 방문했던 분의 숙소인지라
다행히 핸드폰을 주워 보관해 두셨더군요.
해서 번거롭게 해드린 수고의 보답으로
오늘 점심은 제가 사기로 했습니다.
발리에 체류한 지 오래인데도
우붓이나 뽀삐스는 고사하고 디스커버리 몰이라는 지명조차 생소하다는 분이라서
젊은 친구들 북적거리는
뽀삐스 골목도 구경할 겸
스테이크 하우스나 가보지 않겠냐고 했더니
흔쾌히 그러자네요.
하여튼 오늘은 그 골목을 우중충한 아저씨 둘이서
누빌 예정이오니
다소 수질의 오염(?)이 우려되시는 분들이라면
미리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웨이크 바지 입고 가세요 ㅋㅋㅋ
-
저번주에 스테이크 하우스 가서 완전 맛있게 배부르게 먹고.. 사기 당했다는 ㅠ.ㅠ
ㅋㅋ 계산하고 나와서 보니까 30만루피아 주고 잔돈 받아야 되는데 40만루피내고..
친구랑 돈 잘못낸 우리가 멍청한거라고 ㅋㅋ 발리3번째였는데 이런일 처음이였어요
엄연히 말하자면 사기는 아니네요 (스테이크 하우스 아줌마 미안 ㅋㅋ) -
정원이 아빠님!!!
우중충한 아줌마도 뽀삐스의 젊은 열기 느낄수 있는 후기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웅아산 촌구석에 살고 있으니 좀처럼 꾸따열기를 느낄수가 없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
ㅋㅋㅋㅋ 정원이 아빠님..
재미 있으세요..
글읽고 빵하고 웃었네요. -
그런 건 없어. 스위시군...
그냥 반바지에 나시티와 쪼리차림 정도였지만
그래도 궁상맞은 아저씨 티는 전혀 안나던데...
혼자만의 착각이었나... -
아니 어떻게 그러실 수가 있죠 ?
오늘 가보니 예전 스테이크 하우스 자리는 공사중이라
가슴이 덜컹했는데
눈을 크게 뜨고 둘러보니 바로 맞은편으로
이전을 했더라구요.
새로 깨끗하게 단장을 한 것도 그렇지만
정말 놀라운 것은
입구 기둥에 태극기가 붙어있고
그 옆 화이트 보드엔 큼직한 한글 글씨로
"텐더로인 페퍼 스테이크 10만 Rp - 신선한 280g의 고기로 만족을 드립니다"라고
써있던데 한글안내판을 안 보신 모양이네요.
그냥 추억이라 생각하면 마음은 편할 겁니다. -
저는 옹색한 뽀삐스의 골목이나
사람에 치이고 차들이 막히는 꾸따의 시내보단
해변을 따라오는 시원한 바닷바람이 더 좋던데요.
오늘은 비가 한바탕 퍼부었으니
더 상쾌하던데
한국이거나 발리거나
시내보단 촌이 사람답게 살기엔
제 격이 아닐까요 ?
후기는 한국에 돌아가면 열심히 올리겠습니다.
(헌데 점점 쓸 거리가 없어지는 것 같아서...) -
저도 예전엔 안그랬는데
나이가 드니까
별 게 다 걱정이 된답니다.
헌데 진짜 수질오염을 생각하고 다들 피하신 모양이예요.
뽀삐스 골목에선 단 한 명도 못봤는데
걸어서 내려간 디스커버리 몰의 솔라리아에선
인도네시아 말보다 한국말이 더 많이 들리더라구요.
흡연이 가능한 바닷가 뷰의 자리에는 신혼커플이,
그리고 한갓진 실내에는 아리따운 아가씨 여덟 분이
대화에 열중하고
서빙하는 스텝들이 인도네시안이라는 것만 빼면
마치 한국의 카페라해도 과언은 아닐 듯 싶었어요.
다들 그리로 피난을 갔던 모양이예요... -
헉~~ 텐더로인 페퍼 스테이크.. 저번주엔 분명 9만이였는데 -_-:::
주말이라 올린걸까요?? 암튼 두개 시키고 빈따에 이것저것30만 좀 넘게나왔는데
40만 넘게 주고3만인가 받았다는 ㅋㅋㅋ 죠은 추억 맞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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