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신공항 오픈에 이어 또 다른 오픈 소식을 전해드리네요.
공항을 빠져나오면 둥그란 로타리가 나오는데..
(발리 사람들 로타리 엄청 좋아하나 봐요. 우리나라 같으면 입체교차로나 신호등을 세웠을텐데..
여긴 길이 여러개 만난다 하면 그냥 로타리로 돌려버리네요.. -_-;;)
그 길이 원래는 삼거리였었요.
그런데 사진에서 보듯이 발리에서 가장 멋진 도로가 만들어지면서
연결성을 위해 로터리로 바뀌었습니다.
이 도로는 "ㅓ" 자로 가운데 국제공항을 놓고 딴중 베노아와 누사두아를 연결하는 도로입니다.
지난 월요일 오후에 소프트 오픈을 했습니다.
정식 오픈은 APEC에 맞춰 10월 1일이라고 하네요.
이번 오픈으로 교통정체가 심한 심빵시울을거치지 않고 사누르지역에서 공항 또는 누사두아로 직접 이동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통행료는 일반 자동차는 10,000Rp 오토바이는 4,000Rp 라고 전해 들었습니다.
그런데 공항앞 그 로터리의 정체가 장난이 아니던데..
입체 교차로로 만들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늘 그렇지만 발리는 뭔가 좀 부족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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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사두아에서 사누르쪽이나 동쪽으로 올라가기가 좋아졌겠네요
큰딸이 내년에 초등학교 가는데, 자기 학교가기 전에 발리 가야한다고 자꾸 이야기하네요...돈/시간이 없는데 ㅋㅋ -
저도 어제 차로 달려보았습니다.
일주일간 공짜라는 이유 때문인지 온동네 발리사람들은 다 나온듯 했습니다.
사누르에서 공항쪽으로 빠져야 됐지만, 타이밍을 못맞춰서 얼결에 누사두아까지 가버렸네요...
처음 발리 방문하신 분들은 잘란 톨이나 심팡시울 지하차도, 신공항이 처음부터 있던걸로 생각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괜히 웃음이 피식 났습니다. ^^ -
한국에서는 오토바이가 고속도로 전용도로 못들어 가는데...
발리에서 오토바이 마음대로 탈 수 있어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빨리 발리가서 시원~~하게 한번 달려보고 싶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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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오토바이 꽁무니에 매달려 저도 뻥뻥~터질듯한 기분으로 달려보았습니다.
자동차 전용차선과 오토바이 전용차선이 따로따로여서 신기해하며 달렸는데
역시나~ 스피드 있는 곳을 바이크로 달리면 바람을 온 몸으로 맞아야하더군요^^
우선 길이 새거라 아스팔트도 새거로 쫙~~~깔려있어 덜컹거림없이 달릴 수 있다는 기분과
톨게이트 지날때빼곤 직진만 하면 되는^^ 달릴때 방해물이 없다는거에 시원시원함을 느끼고 온 듯 합니다.
사누르 바이패스타다 잘란 톨로 들어가서 유턴해 누사두아 찍고 달리는 김에
그린볼비치, 웅아산까지 반바퀴 돌고 공항쪽으로 나와 로터리에서 길이 조금 밀리길래
퇴근 시간인가 했더니 역시, 그 로터리는 왠만해선 피하고 싶은 길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