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기다리다가
오늘 하루도 마지막 날처럼 지나갔다
너를 기다리다가
사랑도 인생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
바람은 불고 강물은 흐르고
어느새 강변의 불빛마저 꺼저버린 뒤
늘 기다리다가
열차는 또다시 내 가슴 위로 소리없이 지나갔다
우리가 만남이라고 불렀던
첫눈 내리는 강변역에서
내가 아직도 너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나의 운명보다 언제나
너의 운명을 더 슬퍼하기 때문이다
그 언젠가 겨울산에서
저녁별들이 흘리는 눈물을 보며
우리가 사랑이라고 불렀던
바람 부는 강변역에서
나는 오늘도
우리가 물결처럼
다시 만나야 할 날들을 생각했다
-존경하는 시인 정호승-
그리고 저는.. 다시 발리를 만나야 할 날들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 가슴위로 소리없이.. 발리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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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글과 사진 느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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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길을 너무 사랑하죠. 매번 발리를 갈때마다 우붓을, 우붓을 갈때마다 방키앙시뎀으로 가는 이길에서 바람과 햇살을 즐긴담다.
래핑부다에서 우연히 만났던 독일 언니에게 소개해줬더니,
그 담날 혼자 또 오르더군요. 좋은느낌이라는거 만국공통인가봅니다! -
이길 너무 이뻐보이네요....
지난번엔 사리 오가닉 가는 길만 고작 다녀본지라...
이번 여행에서는 꼭 산책로 하나 정도는 완보 할 예정인데.. 여긴 어디로 올라가는 산책로인가요? ^^
아...방금 검색해서 kufabal 님의 친절한 글을 읽는 중입니다...
여기 지도에 꼭 빨간 동그라미 그려놔야겠습니다. 좋은 곳 소개주셔서 감사드리구요. ^^ -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이곳은 Pride of Ubud 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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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일주일에 다섯번은 이길을 걸었었지요. 아침식사 전에 다녀오면 하루가 엄청 길어진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시간이 엄청 빨리 지나가는 발리인데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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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분들이 여러번 소개 했을만큼 우붓의 얼굴중 하나입니다. 대충 둘러보고 우붓 별거 없다는 분들을 응징하려고 최고로 잘나온 사진을 올렸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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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망님의 사랑과 그리움을 독차지하고 있으니 발리는 외롭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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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발리에게 I O U입니다. 제 인생에 발리가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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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징을.. ㅎㅎ
못 보고 가신 분들이 안타까운건데 위로를 해드려야죠. -
듣고보니 그렇군요 ;; 다음번 방문때는 다른 코스도 조언 부탁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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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망님덕에 우리도 여기 갔었잖아요..
친히 데려가주셔서..ㅎㅎ
요 뷰포인트에서 찍은 사진 저도 한장가지고있습니다.
사진보고 혹시꼬망님이아닐까했는데..역시 꼬망님이셨구만.. -
엇!!! 안녕하세요 무쟈게 반갑습니다. ㅎㅎ
염치 없게도 부부이신 분들을 잡아놓고 두번이나 밤 늦게 까지 알콜을 들이켜서
지금 생각하니 죄송스럽습니다. ^^
그래도 두분다 돌아다니기 보단 저와 비슷한 퍼지는 스타일 이시라서 참 오랜 이웃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때 가시면서 쏘신것은 뚠중마스 직원들이 정말 고마워 했습니다.
꼭 다시 만나고 싶으신 분들... 언젠가 발리에서 다시 만나자구요!! -
이런글 좋지 않아요.....
발리병을 도지게 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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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발리바다2014/08/12 by 발리바다
조회 2,264 댓글 1 -
by 발리바다2014/03/31 by 발리바다
조회 3,840 댓글 6 -
by kys722014/01/19 by kys72
조회 1,881 -
by Swbali2013/11/07 by Swbali
조회 2,982 댓글 1 -
by 발리바다2013/10/23 by 발리바다
조회 2,420 댓글 4 -
by kys722013/09/04 by kys72
조회 3,057 댓글 2 -
by kufabal2013/07/28 by kufabal
조회 2,472 댓글 4 -
우붓의 산책로에서..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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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발리바다2013/06/01 by 발리바다
조회 2,334 댓글 7 -
by 발리바다2013/05/19 by 발리바다
조회 1,984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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