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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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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0 13:52 댓글:6 조회:4,852
6월 마지막주에 4박 6일 자유여행으로  발리를 만끽하고 왔습니다.
처음에는 패키지 여행을 예약했다가, 발리써프를 보면서 자유여행이 더 재밌을것 같아서
출발을 5일 앞두고 급하게 자유여행으로 변경했구요.. 급하게 여행일정을 계획 하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변경을 한터라 가이드 예약을 하는데 있어서 매우 어려웠습니다.
가이드 추천 을 검색어로 쳐서 나온 글을 다 읽고 일일히 전화를 했는데, 유명한 분들은 다 일정이 잡혀있어서 안된다고 하더라구요.(잭, 마데,로버트, 시아룰 기타 등등 엄청 전화해댔음-ㅁ-)
그 중 조금 덜 유명하신  '데위'라는 가이드의 연락처를 입수 , 전화통화를 했는데 다행이 일정이 없었습니다.
한국말도 아주 잘하고 친절하고 이쁜 인도네시아 여자분입니다.

여행사 소속이긴 한데, 일일 투어도 한다고 하는군요. 데위의 남편까지 동행하여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 까지
함께 돌아다녔습니다. 원래 40불만 주기로 했는데, 운전하느라 따라 나온 데위남편한테 미안해서 5불 더 팁으로 줬구요
점심도 사주었습니다.^_^;;
한국말을 한국인만큼이나 잘해서 같이 다니기 매우 편했고 매우 친절합니다. 한국에 대해 아는것도 엄청 많구요.
사진 과 연락처 올릴 테니 인기 많은 가이드님들 섭외 안되면 데위 씨 많이 찾아주세요..
저보고 언니~ 언니~ 하면서 친근하게 따랐던 모습을 떠올리니 데위씨가 막 그리워 지네요..^_^
울루와뜨를 함께 거닐며 저와 남자 친구 사진을 엄청 많이 찍어줬답니다..


데위 씨 핸드폰 번호: 081338925615
balisurf.net

 


팁 하나 더!!!
뱀부 코너를 찾아가기 위해 발리 서프의 지도를 인쇄 하여 열심히 지도보며 찾아가던 중
베모코너근처에 환율 가장 좋은 곳(뽀삐스지도 kumala?근처) 이라 적혀있는 환전소 있죠?
그곳을 발견하여 환전을 하려고 했으나, 사람이 좀 많은 듯 하여 그 맞은 편 환전소를 들어가게 되었어요.
 
주변 환전소가 다 환율이 같더라구요
100달라 = 947500  정도로 기억 <= 호텔이나 은행보다 엄청 환율이 좋아서 깜짝 놀랬구요,
이백달라를 바꾸려 하는데 환율소 점원이 계산기를 이상하게 두들기더라구요.
남자친구가 그걸 알고 계산기를 직접 두드려 계산을 하였고 사기 수법을 익히 잘 알고 간 터라 이만 루피는 안받겠다
십만루피도 달라고 했더니, 이만루피짜리 밖에 없다고 우기다가
나중에 오만루피 뭉치를 꺼냈습니다.

200달러를 오만루피로 바꾸려하니 38장 정도 됬구요 돈을 한번에 내주지 않고 열장씩 내주더라구요.
열장씩 차례로 정확하게 세었죠. 그리고 역시나 어디서 왔냐 어디에서 묵냐 어쩌구 저쩌구 정신 사납게 말을 걸어댔구요.
열장씩 세묶음에 8장, 각각을 세었고,  정확하게 38장 맞음을 확인 한 후, 돈을 건내 받았습니다.

정신이 하나도 없더군요..워낙 사기를 많이 친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그런지 약간 겁을 먹었나봅니다.
하지만 남친이랑 몇 번 확인을 했으므로, 우리는 사기를 안 당했다는 안도감에 뱀부코너를 찾아갔구 음식을 시켰습니다.
왠지 찜찜한 기분이 들어 다시 돈봉투를 꺼내들어 세기 시작했는데 오만루피가 무려 열장이나 비더군요.
부분적으로 셀 때는 다 맞았는데,  모아서 건네줄때 열장이나 빼낸것입니다. 우린 그걸 전혀 몰랐구요
마술부리는것 처럼 어쩜 그렇게 감쪽같이 속이는지..-_-;;
이미 돈을 건네 받은지 30분정도나 지났고 우리는 너무 황당하고 화가 났습니다.
못 돌려받을거라 생각했지만 일단 가서 부딪혀 보자는 생각으로 그 가게로 뛰어갔습니다.
좋게 말하면 말이 안 통할것 같아서 들어가자마자 돈봉투를 던지며 왜 사기를 치냐 열장이나 덜 줬다 하며
억양을 높여 말했더니, 암말 안고 이백달러를 다시 내주더군요..-_-;;
한국인을 봉으로 알고 계속 그런 짓을 할테니 그 환전소를 이용하시는 분들 조심하세요~
베모코너 일대의 환전소가 다 그런 것 같습니다. 열장씩 나눠서 각각 센 후 전체 묶어서 꼭 다시 한번 세보세요~
 

  • oceanspray 2008.07.10 14:55 추천
    기분 상하셨겠습니다. 환율이 "유난히" 좋은 곳은 99% 사기라고 보시면 된다고 가이드가 그러더군요. 또한 골목길로 들어가야하는 곳들.. 왠만한 환율, 그리고 거리에 있는 가게에서 환전하는 게 좋다고 들었습니다. 그래도 돈을 돌려받으셨다니 천만 다행입니다. 5만루피 한장도 아니고 10장씩이나...

    가이드분 인상이 참 좋네요. ^^ 남편이랑 항상 같이 다니시나봅니다? 차량은 어떻게 되나요?
  • cuttichoi 2008.07.10 15:25 추천
    환율이 좋으면 일단 의심을 해봐야 했군요..몰랐네요^^;;
    데위는 남편이 휴가라서 같이 나왔다고 하네요.항상 같이 다니지는 않는것 같았어요.
    차량은 일반 4인승 차였습니다.
  • beenii 2008.07.10 19:12 추천
    환율이 좋거나 책상 하나 갔다 놓고 하거나 돈 바꿔줄떄 말을 많이 시키거나.. 이만루피짜리로 주거나 하면 거의 환전사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정상적인 곳은 유리벽으로 막혀 있고 은행창구 처럼 되 있습니다 그리고 금액이 많을경우 10만루피 짜리로 주더군요.. 그리고 10장씩 묶음으로 주는 곳도 사기입니다.. 돈을 접어서 두장처럼 보이게 한다는.. 정상적인 곳은 한장한장 눈앞에서 세어줍니다..
  • 풀레 2008.07.11 16:13 추천
    데위씨 정말 미인이시다...
    베모코너에서 바꿀때 조심해야겠네요..
    하여간 2만이나 5만루피아로 주는 곳은 안바꾸는 게 좋을 듯...
  • acrg 2008.07.11 23:30 추천
    아~하~ 글쿤요... 저흰 마지막날 돈이 조금 모자라 디스커버리 몰에서 바꿨는데 환율이 엄청 안좋더라구요.. 음식점이나 스파에서도 $100을 900000에 계산하는데 거기선 890000에 계산 근데 다 100000권으로 주던디... 환율이 안좋아도 속일 궁리는 안하는것 같네요...
  • komini00 2008.07.12 14:28 추천
    조심 해야겠네요.
    근데 남친분 터프하세요 ㅋㅋ 돈봉투를 집어 던지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