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친구부부와 신랑 친구들이 발리에 놀러와서 함게 지냈습니다
남자들 골프지는거 따라가서 골프장 구경도 하고
혼자가기는 좀그랬던 승마도하고
트롤링이란 낚시도 하고
고기가 낚시바늘 삼키는거 볼수있는 라군낚시도 가고
난생처음 페인트총들고 서바이벌 게임도 했답니다
신랑 친구중 한명이 준비를 꼼꼼하게 했더군요
여기저기 가이드들 견적도 많이내고
놀러다닐곳도 많이 준비하고
브두굴에 있는 한다라 골프장은 그냥 산책삼아 걸어다니기도 좋더군요
가격이 좀 바싸긴하더라구요
1인당 130불이었어요
그런데  가이드별로 가격이 다 다르더군요

윌리엄씨 다포함이 1인당 150불
가이드비는 40불

망구씨 다포함이 150불
가이드비 50불

순이씨 1인당 다포함이 200불
가이드비는 40불

카일씨 1인당 다포함이 140불
가이드비는 45불

망고씨는 1인당 다 포함이 135불
가이드비 50불

재미있더군요 현지에 가서 물어보니 가이드들에게 통상적으로 주는가격이
대개 130~140불이더군요
인원이 많으면 120불도 될듯하더라구요
어떻게 하면 200불까지 받을수있는지 훔.......
가이드들이 커미션을 일부분 받고하는건 알고있었지만
이렇게까지 큰차이가 있는줄은 몰랐어요 
예약하신분이 젤로 싸게 잡았다고 자랑삼아 얘기해주시면서 알려주시더군요
가이드비가 저렴한대신 커미션을 많이 챙긴다,,,,,
우붓에서 놀러다닐때 우붓인포센터에서 운영하는 저렴한 투어가 생각나더군요
두차례 가봤는데 비싼식당 데려가고 
쇼핑할곳 들러가고 커미션이란거지요
패키지 여행하기 싫은게 쇼핑다니고 정해진 일정 소화하는 거 싫고 밥 먹고싶은데서 먹는건데
자유여행도 사실은 가이드들 커미션챙기는놀음 하는건 아닌가 생각되더군요
어쨋건 즐겁게 놀면 그만이긴하지만 조금은 씁쓸한생각 하게됐어요
가이드들에게 예약 잡으실때 흥정한번더 해보심이 좋을듯해요 

발리는 요즘 우기가 끝나가는지 날씨좋고 비도 덜오고 그러네요
미국달러가 너무 많이 떨어져서 한숨이 조금 나오긴 하지만요
한동안 안오를건가봐요
좋은 정보 찾으시고 착한가이드 만나시고 즐거운 여행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