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 장기로 여행을 하실 분중 신용카드가 아닌 현금을
가져오시는 분들께 해당 하는 글입니다.

예를 들어보죠. 발리에 한달간 머물기로 하셨습니다.
여행 경비를 달러로 가져와서 루피아로 바꿨습니다.
싼 숙소에 머무를 계획입니다. safety box가 없습니다.
또는 있지만 불안 합니다.
자~ 이럴 경우 현금을 방에 놔두고 다닐까요?
대부분의 로스멘들은 방에서 없어진 물건에 전혀 책임을 안집니다.
그렇다고 바리바리 다 싸가지고 다닐까요? 으...
그럼 어떻하나? 통장을 만들고 현금카드를 만듭시다. :-)



개인적으로 BCA 은행을 추천하는데 그 이유는 ATM(현금 출금기)가
가장 많기 때문입니다. 발리 어딜가나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통장은 루피아, 달러 통장을 만들 수 있는데 루피아 통장은 개설할때
20만 루피아 이상, 달러 통장은 200$ 이상을 넣어야만 합니다
(은행 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어차피 달러는 쓸 일이 없으므로 루피아로 바꿔서 루피아 통장을
만듭니다.



통장을 만들때는 여권을 가져 가야 합니다.
그리고 현금 카드를 만들어 달라고 하세요. 당일에 바로 나옵니다.



다 되면 은행 직원이 통장과 현금 카드를 줍니다 (당연하지!).
그리고 현금 카드 암호 설정법(?)을 알려줍니다. 암호는 6자리고
보통 그 다음날 ATM 기계에서 직접 설정합니다.
못 하겠다 싶으면 은행 직원한테 직접 해 달라고 잘 부탁해 보세요.

이 현금 카드는 BCA ATM 기계에서만 됩니다. 그리고 ATM기는 10만rp 짜리만
나오는 것이 있고 5만 rp 짜리 나오는 것이 따로 있습니다 (써 있어요).

자~! 이제 우리는 쓸때 없이 현금을 많이 가져다닐 필요가 없으므로
과소비를 방지하고 현금 분실의 공포에서 벗어 났습니다. :-)

p.s
1. 통장 만들때 신청서 작성 하잖아요? 근데 어머니 이름 적는 곳이 있어요.
(왜 통장 만들때 어머니 이름을 적어야 하는지? 아직도 모르겠어요. 나중에
은행 가면 물어볼께요).
2. 요즘은 은행 마다 경쟁적으로 경품 추천 같은 것을 많이 해요.
경품도 화려한데 그중에 제일 탐 나는 것 (BMW 750i).
나 통장 두개나 있는데 안 뽑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