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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정보
늘 도움만 받다가 저도 가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글 남깁니다.
항공권예약에서 숙소예약, 그리고 일정까지 수동(?)으로 준비해서 저처럼 수동(?)으로 준비하실 분들께 도움이 될까 싶어 글을 남깁니다.


1. 일시: 2015. 1. 16 ~ 1. 27 (10박 12일)

2. 인원: 어른 4, 아이 2, (중간에 어른 2 + 아이 1 합류)

3. 장소: 우붓, 시리릿, 꾸따

4. 주요 활동 : 레프팅, 싸이클링, 스노클링, 마사지등




1. 항공권구입 : 가루다 한국지사를 이용. 출발 2달전 예약, 1인당 70만원에 예약(아동은 70%). 
                         Tip: 아동 동반 여행이기 때문에 직항으로 했습니다. 저렴한 경유편도 있으나 일단 패쑤~

2. 숙소 : 에어비엔비(www.airbnb.co.kr)를 이용해 예약(4곳) 
              Tip: 저희는 숙소를 잡기 위해서 집당 10만원을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2집은 20만원, 3집은 30만원대로 구했지요. 
              숙소비용은: 10박에 250만원정도 지출했습니다. 에어비엔비를 처음 이용했으나 결과는 대만족이였습니다. 비수기라 그런지 빌라내 수영장도 전용으로 이용했구요. 특히 발리 남부 지역보다 북부지역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컨디션도 최고로 좋았습니다. 
 에어비엔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일단 후기를 꼼꼼히 읽어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에어비엔비에 숙소들 중 일부는 단기 숙박이 안됩니다. 최소 3박 이상되는 곳이 많지요. 저희는 그런 곳들을 골랐습니다. 그리고 꼼꼼한 후기를 살펴보고, 주인에게 메일을 보냈지요. 주인과 가격흥정이 됩니다. 비수기임을 감안해서 깎아달라고 하면 조금 깎아주기도 합니다.
   장점: 저렴(비교적) 하면서도 넒은 객실을 구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빌라이기 때문에 조리가 가능합니다. 수영장도 대부분 딸려있고, 넓은 정원은 덤입니다. 잘만 구하면 백만원짜리 숙소보다 더 좋습니다.(진심... 제가 발리의 여러 숙소를 묶었습니다.)

단점: 대부분 작은 빌라들이기 때문에 드라이버가 위치를 모릅니다. (발리에는 엄청난 빌라가 있습니다.) 그래서 꼭 현지 관리인의 전화번호와 정확한 주소를 사전에 메일로 교환해야 합니다. 마지막날 꾸따에서 예약한 빌라를 가이드가 못찾아 한참을 해멨습니다.

제가 묶은 빌라중에서, 북부의 한 빌라는 1일 20만원정도 하는데, 4개의 방과, 아주 넓은 수영장, 아주아주 넓은 정원으로... 같이 간 일행이 천국이라고 할 정도로 좋았습니다. 대부분의 빌라는 현지 메니저가 있어서 메니저에게 일정 금액을 주면(식당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맛있는 밥을 해주십니다. 저희는 가져간 한국 음식과 만들어준 음식으로 여행내내 배불리 먹고 즐겼습니다.



3. 엑티비티
  저도 걱정이 많은 편이라 한국에서 가이드며 레프팅이며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하지만 현지에 가면 널렸습니다. 빌라 메니저에게 부탁해도 한국정도의 가격으로 다 해줍니다. 그러니 현지에서 예약하세요. 현지 메니저(혹은 호텔)에게 가격 알려달라고 하고, 한국에서 알고 간 가격대로 해달라고 하면 대부분 그대로 해줍니다. 비싸도 5000원정도 입니다. 그러니 가서 편안하게 그날 그날의 컨디션에 맞게 액티비티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4. 의사소통
현지 대부분의 호텔 및 메니저 및 가이드들은 영어가 됩니다. 아주 기본적인 영어 - 저또한 기본영어 수준입니다.(중2) - 만 된다면 전혀 전혀! 문제가 안됩니다.  



5. 이동수단
 발리는 남부지역(꾸따, 스미냑) 지역을 제외하곤 가족단위 여행객이 움직이기 위해서는 개인운전자를 고용하여 이동을 해야 합니다.  저혼자 다닐때는 오토바이 한대 빌려서 이곳저곳 떠돌았는데, 가족이 있으니 다행이 안되겠지요. ㅠㅠ 
한국인 가이드... 이곳에서 몇명을 추천받아 현지에서 이용했습니다. 저는 호불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만난 가이드 수남이(씨)는 ... 음... 별로였습니다.  기껏 예약하고 아낀 금액이 1일 5000원(5불~10불) 정도입니다. 이 정도 금액을 더 지불하면 훨씬 품위있는 가이드를 하우스 메니져가 예약하고 불러주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예약해간 가이드가 가지고 나온 차는 대부분 아반자 라는 1600cc 차량입니다. 서스펜션도 없고, 컨디션도 별로입니다. 저는 이게 무슨 상관일까 싶었습니다. 그런데, 우붓에서 북부로 넘어가면서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서스펜션이 거의 없는 아반자와 2000cc급 킹이노바의 차이를...   5불정도 더 지불하고, 차량을 렌트할때 꼭 이노바로 하시기 바랍니다. 안락함에서 현격한 차이를 느낍니다. 가족들도 아반자와 이노바를 타보고는 저에게 금액이 엄청난 차이가 있는 줄 알았다고 하셨습니다.

Tip : 꾸따지역은 메니저에게 말하면 대부분 택시를 불러줍니다. 그러니 이동걱정이 없겠죠.  우붓지역이 문제인데, 저희도 몇시간단위로 차량을 예약해서 이용했습니다. 3~4시간이 20만루피아 정도합니다. 식사하고 간단한 쇼핑까지 하기에 적당합니다.
또는, 마사지, 식당에서 픽업해주는 곳이 많습니다. 그런 곳을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북부지역은 그야말로 사람이 없습니다. 인프라도 잘 안갖춰져 있구요. 빌라내 메니저에게 부탁하면 이동시켜 줍니다. 걱정마십시요. ^^


6. 정리하며

쓰다보니 너무 성의없게 썼네요. 댓글로 질문을 달아주시면 제가 아는 한 성의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이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참고만 하세요. ^^*

  • Santi_imut 2015.02.09 15:48 추천
    이용하셨던 air bnb의 숙소 이름 알 수 있을까요? 그리고 추천할 만한 곳도요~
  • hurculi1 2015.02.10 16:45 추천
    저도 가이드 차타면 항상 불편했는데 5 불 정도 추가하면 안락한 여행을 할 수 있군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eyoung23 2015.02.11 13:38 추천
    저도 숙소 이름좀 알려주세요~

    5살 쌍둥이들이 같이 가는데.. 넓은 정원이 꼭 맘에 드네요~
  • qoaqoa 2015.02.26 21:55 추천
    저도 숙소도 쫌 알려주세요~~
    저흰 8월에 16명이 가는지라..너무 피곤해요..ㅠㅠ
  • haste61 2015.02.28 10:15 추천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 발리사랑 2015.03.19 21:11 추천
    airbnb 복사해서 붙여 넣기가 잘 안되네요

    발리 북부 시리릿에 있는 쿤달리니 비치하우스가 최고로 좋았습니다

    우붓에 , 빌라 하모니 스티브 하우스에서 묵었는데 좋았습니다

    빌라하모니는 벌레(개미) 가 조금 많습니다. 감안하세요

    영어로 쓰려니 정확한게 없어서요

    추천은: 엑티비티 말씀 하신 것 같은데, 북부에 가시면 꼭 스노클링 하세요 상상 그 이상입니다^^* 그 밖에 레프팅, 사이클링 추천 드리고 싶네요 현지에서 예약 하세요 ^^* 아이들 있으묜 워터붐도 좋아요 우리 아이들도 좋아했으요 ^^*
  • 발리사랑 2015.03.19 21:13 추천
    슥소 이름은 위에서 적었구요 16명은 진짜 많네요. 아무래도 빌라를 두개는 알아봐야 할 듯 싶네요 아님 빌라가 여러곳인 데를 찾아 보셔요
  • 발리사랑 2015.03.19 21:16 추천
    가족이 빌라에서 느긋하게 즐기려면 북부의 빌라를 노려보세요

    우붓이나 남부는 같은 가격에 차이가 많이 납니다

    다만 북부는 정말 빌라에서만 즐기셔야 ㅎㅎㅎ

    3박이나 4박이 딱 적당하더라구요
  • dragonlsk 2016.03.20 07:03 추천
    좋은정보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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