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붙들렸는데 그냥 한국면허증 보여주니 되더라구요.
보통 경찰이 손짓하면 멈추지 마시고, 그냥 생까고 지나가세요. 오토바이나 차타고 쫓아올것 같은지 아닌지 순간적인 판단이 중요합니다. 대체로 별 시덥잖은 생떼로 돈뜯어내려는 수작이죠. 그리고 그냥 도망가도 어지간하면 안쫓아옵니다. 왜? 바로뒤에 손님하나 더오거든요...ㅎㅎ

어지간하면 다 이동가능합니다. 다만 길이 좀 헷갈리실겁니다. 일방통행도 은근히 많고요. 지도에 크게 보이는 길도 실제로 가보면 말도안되는 골목길도 많죠...그래서 늘 의심스럽답니다. 이길이 맞나...하고요. 그것만 잘 이겨내시면 될듯요...

우붓 올라오는 길은 출퇴근 시간만 피하면 다닐 만 합니다.
초행에는 길이 어렵게 느껴 질 수도 있는데요.
길을 모르겠다 싶으면 지나가는 사람에게 "우붓!"이라고 물어보세요.
손가락으로 알려줄 겁니다. 그렇다고 그 길로 한 없이 가지는 마시고
좀 가다가 다른 사람에게 다시 물어보세요. 손가락 방향이 달라지면
황당하긴 하겠지만 길을 잃으면 그때부터 새로운 여행이 시작되는 거니깐요.

꼭 우붓까지 오지 않아도 오는 과정이 재밌으면 됐죠.
동네 와룽 앞에서 친절한 아저씨 만나면 커피도 같이 한잔 하시구요.

울루와뚜 사원은 쭉~~~~큰길따라 가면 나오니 쉽죠

우붓은 조금 퀘스트를 깨셔야만 오픈이 되는 장소?죠 ㅎㅎ

그래도 오토바이는 공도상태를 어느정도 숙지하셔야만 안전운행이 가능합니다. 정말 말도 안되게 운전하고 다니는 애들이 많아서요(참고로 인니는 돈내고 따는 면허임)
그리고 신호정지 할때는 가능한 정지선 바로 앞은 비추입니다. 경찰이 눈여겨 볼 가능성이 크니까요 그리고 위엣분 말씀대로 경찰이 손짓하면 잽싸게 보세요 글마 친구가 있는지 없는지 친구가 있으면 따라올 가능성이 큽니다.
또..따라온다 해도 웃으면서!!!! 오 아임쏘 쏘리!!! 하시면 어차피 처음에 잡혀서 생트집으로 낼돈정도 내시면 끝날듯요 ^^;

꾸따에서 우붓오실때 사누르 지역 거쳐서 오는 바이패스 타고 오시는 것이 더 쉽습니다. 지도상에서 볼 땐 돌아가는 것 같지만, 스미냑 위쪽으로 지나가려면 길도 어렵고, 차가 많아서 속도가 훨씬 느리거든요.
꾸따에서 울루와뚜까지는 생각보다 멀어요. 길 찾기는 표지판이 잘 되어있어서 어렵지 않습니다.
윗분 말씀대로 정지선 조심하시구요, 경찰과 눈 마주치지 않는 센스, 현지인들 틈에 끼여있는 센스, 외국인티 팍팍내는 옷 입지 않는 센스 갖추시면 더 좋을 듯 ^^

소중한 정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