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작년에 뇨삐때 발리에 있었는데요.....그때는 우붓에 있었습니다.....
뇨삐전날 밤에 시끌벅적하니 우붓운동장에서 오고오고 페스티발하는데 볼거리도 진짜 많더라구요.....온동네 사람 다나와서 구경하고 번쩍번쩍한 조명까지...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단....뇨삐데이에는 방안에서 꼼짝 못하구....bali TV에 나오는 지역별 오고오고 페스티발 방송만 죽어라 봤던...완전 santai의 극치...음식은 옆에 식당에서 창문너머로 몰래 넘겨주는거 받아먹구.....저녁에는 기냥 빌라 주방에서 라면끓여서 먹었어요....
뇨삐데이 담날까지 문닫는 식당이나 맛사지 샵이 많아서....조금 불편하긴 했지만....한번쯤 경험해볼만 하지 않을까요???

설마 리조트내에서도 조용히 있어야 하나요???
흠 만약 그렇다면 전 절대 이 기간에 가지 않을 것 같은데요...ㅋㅋㅋ

히히^^
일단 빌라 입구에 있는 대문을 닫아 놓았어요....^^ 그전에는 그 큰 대문이 있는지도 몰랐었구요....ㅎㅎㅎㅎ
밖에 구경하려구 대문에 달라 붙어서 쳐다봐도 지나가는 차도없구 사람도 없구.....그냥 조용 합니다.... 수영장에서 수영도 하다가 방에들어가 TV보다가.....책도 읽다가.......혼자 있으니까 심심하긴 합디다....ㅠㅠ

그래도 한번쯤은..ㅎㅎㅎㅎㅎ
두번은 싫어요....ㅎㅎㅎㅎ
아니...생각해보니 두번도 기회만 된다면...좋아요...^_________^
근데 르바란은 싫어요...진짜 싫어요....ㅠㅠ

뉴삐는 발리의 최대 명절입니다.
일년중 그날 하루 만큼은 발리에서 모시고 있는 모든 신들에게 하루를 양보 하는 날입니다. 때문에 일반 가정에서는 저녁 시간에 불도 켤수 없고 TV시청도 자제 해야 합니다.
물론 밖에 나가서 돌아 다니면 자체 방범단에게 잡혀가서 야단 맞습니다. ㅎㅎㅎ
사실 길거리나 골목에 사람의 이동이 전혀 없고 대부분의 외국인이나 부유층들이 그나마 불을 켜고 지낼수 있는 호텔로 많이 들어 가기 때문에 빈집이 많아서 좀도둑들이 기승을 부리기도 하거든요.
또 일반 가정에서 만약 불을 훤하게 켜 놓는다면 어디서 날아 오는지 모르는 돌덩이들이 창문이나 차량을 망가 트린답니다.
하지만 발리도 역시 관광지 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호텔들은 정상 영업합니다.
직원들도 상주하고 불도 약하지만 켤수 있습니다.
위에 말씀대로 뉴삐 전날 볼거리가 많아서 이왕이면 하루정도 호텔에서 휴식 취하신다는 생각으로 오시면 괜찮을 겁니다.
빌라의 경우도 불을 아예 끄지는 않으니까요.
걱정 마시고 발리의 최대 명절을 한번 느껴 보세요.

ttl님 말씀중에
"뇨삐전날 밤에...시끌벅적..우붓운동장에서 ..오고오고 페스티발하고,볼거리도 진짜 많더라구요.....온동네 사람 다나와서......번쩍번쩍 조명까지...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오호~~이 부분을 들으니 뉴삐기간도 색다를꺼 같네요.. 저도 원래 계획이 3월7일은 우붓이거든요..
조언 감사합니다.

ewayan님 감사합니다.
ttl님과 ewayan님의 조언을 깊게 생각해봐서 스스로 결정을 해야 겠네요...
그런데 ttl님 말씀중에 그 담날까지 문닫는 곳들이 있다는 말에 좀 주저하고 있어요.
아아~~ 배부른 고민하고 있죠?? ^^
감사합니다.

흠 이슬람을 믿는 오너가 운영하는 곳을 가면 될 것 같은데요...^^...

ㅋㅋㅋ 그것두 방법인듯 해요..
근데.. 울트라마린님~~ 그 해마 너무 귀여워요,,,~~(해마 맞나요??)

그러면 그날부터 이틀 정도는 (클럽@드)같은 곳에 콕 쳐박혀서 즐겨야겠네요.

ㅋㅋㅋ...전 기독교오너가 운영하는 숙소에 날라리힌두교도들과(쇠고기를 먹더군요.) 이슬람직원이 있는 곳에 가야겠습니다...적도바다 바라보면서 인생설계해보는 것도 좋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