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락 괜찮기는 한데요....
허니문으로는 별로 추천안드리고 싶어요
수영장만 이용한다면 하드락 좋은데....
하드락이 꼼꼼하거나 위생에 아주 민감한 분들이시라면 분명 컴플레인 하실거에요
허니문이라면 풀빌라나 아님...호텔로는 인터컨티넨탈(짐바란 시푸드 먹으로 걸어가기도 좋음...) 아님 아야나가 좋을듯 합니다

숙소는 어떻게 즐기는가에 따라 천차만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누사두아 고급리조트, 사누르 리조트, 꾸따 저가 숙소...그리고 하드락 디럭스에 묶어봤습니다.

2007년 여름 숙박 당시에는 수영장은 좋았고, 하드락 까페 무료입장이었습니다.
하드락의 숙박료는 고급 리조트가격이지만 저는 홈페이지 프로모션덕에 가격할인과 디럭스 업그레이드 받았습니다. 하드락의 경우도 프라이빗 룸 개념(몇개 객실만의 조용한 공간과 작은 수영장이 있는)의 방이 있지만 여기는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제 경우 위생상으로는 큰 불만은 없었지만, 음식은 형편없음(조식을 비롯한 다른 메뉴도 가격에 비해서는)이라고 기억되는군요.

제가 여길 묶었던 가장 큰 이유는...
꾸따 해변이라 근처 돌아다니기엔 정말 좋은 위치죠.
르기안, 스미냑등의 고급까페나 클럽, 로컬과 어울릴수 있는 레스토랑이 많습니다.
바로 근처에 발리에서 나름 럭셔리한(?) 스타벅스나 하겐다즈등의 까페가 있습니다.
시장부터 매장, 백화점까지 다양한 쇼핑센터가 근처에 있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짧은기간 여유있게 서핑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였습니다.
(서핑 스쿨을 통해서가 아니라 그냥 서핑을 즐긴다면...)
오전에 서핑하다가 숙소에서 샤워하고, 오후에 쇼핑하다가 숙소에서 잠시 쉬고, 근처에서 차 한잔 마시고, 저녁에 레스토랑이나 클럽도 어슬렁 거리기에 좋지요.
약간 시끄럽고, 조금 (낮설어서)무서운 꾸따에서 여유롭고 편하게 지내기에는 쾌적한 장소란 생각입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누사두아 지역은 조용하고 한가로운 휴가를 즐기기에 좋은 장소였던것 같습니다.
(근처 쇼핑센타인 발리컬렉션 같은 곳도 고급스러운 분위기...)
사누르는 조용한 숙소이자 거점으로 삼고, 가이드와 여기저기 여행다니기 좋은 장소.
꾸따지역은 말그대로 놀거리,즐길거리 풍부한 지역...다시간다면 역시나 꾸따로~

보통 허니문은 풀빌라로 많이들 가더군요.
참고로 저는 허니문도 처음엔 빈탄 고급리조트(프라이빗 룸)에 있었는데...심심하더군요. 그래서 빨리 접고 싱가폴과 홍콩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왔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은 풀빌라에 감탄하지만 저랑 와이프는 풀빌라와 상극이더군요.

저도 몇년전에 하드락에서 묵었었는데요 음식만 빼고서는 만족했습니다.
특히 스위밍풀은 수질은 그다지나쁘지않았구요 (잘 모르겠어요 노느라구)
인공 비치처럼해놓았던 모래도 괜챦았구
사진찍기에 예쁜곳도 많아서 나름대로 괜챦았던것 같아요
그런데 메니큐어랑 패디큐어를 스파에서 그냥 해봤는데요
그저 그랬어요 스미냑쪽가시면 훨씬 좋은 스파가 많으니까요.
로맨틱한 신혼여행이면야 풀빌라가 워낙 잘된데가 많으니까 좋구요
윗분 말씀하신대로 항상 사람들 우글거리는 활기찬 분위기라면 이틀정도는 재밌으실듯 해요, 워낙 먹을데도 많고 해변가로 분위기좋은 식당이랑 까페가 많이 생겼더라구요. 그러나 저의 경험으로는 발리 Hard Rock Cafe는 발리에서 가장 재미없는곳중에 하나였습니다. 아마도 너무 오래전이라 그런지도.. 그런데 다른 하드락까페는 그정도는 아니였는데 발리는 왜이렇게 그날따라 썰렁했는지 모르겠네요...

하드락까페에서부터 시작하셔서 나머지 몇일은 풀빌라 이틀정도 하시면 다양한 즐거움이 있니않을까 생각되네요. 어딜 다녀봐도 발리처럼 풀빌라 좋은데가 없는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