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친구를 만나면 항상 같은 질문을 받거나 하곤 한다.
"몇번 왔냐?" "얼마나 머무냐?" "어디서 머무냐?" "발리를 좋아하냐?"
그럼 난 당당히 큰 소리로 외친다. "난 발리를 사랑해~~~~~~" "난 여기서 살꺼야."
혼자서 가려고 했을때 정말 많이 걱정하고 그랬었는데..혼자 다녀오길 정말 정말 잘한 거 같다.
정말 강추한다...혼자 다녀오라고..특히 여자는~ㅋㅋ누릴 수 있는게 정말 많은 거 같다. 상상밖이다^^
발리는 새벽 4시에 술취해 비틀비틀 걸어다녀도 절대 안전하며..비치에 디카며 엠피쓰리며 죄다 냅두고 몇시간을 놀다 다시 와봐두 누구 하나 손을 안대는 나라다.
한달동안 머 여기저기 다니지도 않았구, 멀 특별히 하지도 않았구, 그냥 쉬듯이 천천히 놀다만 왔는데두 아직두 98%가 부족한 느낌이다. 그래서 다른 관광객들은 5번이고 10번이고 심지어 50번까지 왔다는 호주 아저씨까지 만났으니깐...
발리에서 내 하루는 거진 비슷했다. 그래두 어찌나 하루하루가 잘두 흘러가는지. 난 언제나 바뿌게 다니고 타잇하게 계획짜는 성격이었는데 이번 여행을 통해서 완전 바뀌었다. 멀 특별히 하지 않아도 마냥 좋았으며,,,빈둥빈둥 노는거에 이렇게 내가 소질이 풍부할줄은 몰랐으니깐...
난 뽀삐스 2라인 뚠중발리에서 지냈다. 그래서 항상 그 뽀2라인 앞에 비치에서 하루종일 뒹구르며 썬탠두 하고 심심하면 딱 한시간만 서핑두 하고..비치보이들하고 농담도 하고 밥두 먹고..음악두 듣고..책두 읽고(책은 현지에서 샀다. 정말 한국책 구하기 너무 힘들더라..)
매일매일 다른 저 썬셋을 바라보며 하루가 지남이 아쉬워서 눈물이 찔끔찔끔 나오기도 했다.
눈이 시리게 그립다. 다시 모든게 현실로 확~돌아와 버린다는 게 진저리나게 싫어서 지금 머리 굴리는 중이다.
발리는 메니큐어 받으면 무조건 꽃무늰데 그라데이션 배워서 워킹 홀리데이로 가야하나 하고..ㅋㅋ
천천히...나중에 다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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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있는 날이 빨리오길 바랍니다.그만 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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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한달이나 계셨으면 피부색이 거의 현지인이 되셨겠네요.
그리운 꾸따 해변 사진 잘 보았습니다. -
현지인 되었죠. 한국에서 겨울옷 입고 나가니깐 친구들이 웰컴투 동막골 찍으러 나왔냐고 놀리네요..역시 검은 피분 여름이 제격인가봐요~저 이 피부색 여름까지 유지하려고 썬탠하러 다닐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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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간이나 것두 여자 혼자서 정말 대단하세요..
저두 언젠가는 한번 도전해 보고 싶네요..^^ -
막연한 그리움...그곳이 발리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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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뚠중 발리에 읽던 책 다섯권이나 냅두고 왔는데 없었나봐?
하긴 있었어도 읽으면 심하게 잠만 왔을 것이다. ㅋㅋㅋㅋ -
헉..정말? 한국책 눈씻고 찾아봐두 없등데..ㅜㅜ 나두 한권 냅두고 오긴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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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타비치가 사람이 아직은 많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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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꼭 가보고싶네여..전일땜에 6개월정도 자카르타 근교에있었는데 근데 저있던곳은 디카나 엠피쓰리 30초만 나두고 한눈팔면 없어지던 질 안좋은 동네였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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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발리 얼른 가고싶어요..^^ 숙소는 어디에서 묵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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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 멋지고 글고 멋지시네요...저도 언젠가 그런여행을 한번 해보길 꿈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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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네요 어디 좋은 숙소 없나요 혹 다른곳 가실 계획이 없나뇨 아프리카쪽 가시면 제가 정보 주죠 ,케냐/탄자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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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묵었던 숙소는 tun jung bali라고 싸고 갠찮구요..한가하고 조금 더 이뿐 곳 바라시면 데와브라따라고 있는데..나중에 사진 올려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