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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2006.03.24 02:15 추천:9 댓글:2 조회:1,962

발리...다시 생각하니 아쉬움이 너무 많이 남습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아이가 어린 탓에 늘 휴양지만 찾아다녔거든요.
여지껏 다닌 여행중에 발리만큼은 다시 한번 가 보고 싶은 곳입니다.
발리를 다녀 왔다고는 하지만 발리를 전혀 느껴보질 못했거든요.사원 한곳도 가지 못했으니..쩝..

14일 오후 유치원 다녀오는 아들녀석을 씻기지도 못한채 인천공항행 버스에 올랐습니다.1시간 남짓 걸린 버스길부터 아이는 지겨워 몸을 비틀어대고,,휴~이런 녀석을 데리고 어떻게 발리까지 갈까 막막했죠..
공항에 도착하고 티켓팅을 하고  시누이형님이 부탁한 화장품도 사고..시간을 보내다가 아! 저랑 스케줄이 같던 redrush님을 만날수 있었습니다. 머리만 보고서도 금방 알아볼수 있겠던 걸요.ㅋㅋ 
너무나 밝으신 성격이라 금방 친해질 것 같은 두분이었어요..

드뎌 비행기..아이가 조용해 줘야 할텐데..
balisurf.net photo
비행기를 타자마자 나온 음식들..여지껏 먹어본 대한항공 기내식 중 가장 맛이 없었음..


balisurf.net photo
 다행히 아들녀석 고맙게도 비디오에 빠져서 가는 내내 조용~~~아주 눈이 반짝반짝이죠?


무사히 발리 공항에 도착하자 후훅~느껴지는 열기..
아 비행기에서 옷 좀 갈아입을걸..나름대로 가볍게 입고 왔는데도 땀이 송송~~
어쨌거나 우리의 숙소 라마다빈땅호텔로 들어 갔습니다.



여긴 침대가 정사각형이네요..무지 넓어서 어른 4명이 자도 되겠더라구요..
이렇게 도착한 첫날 밤이 지나갔습니다..
 담날 아침,,혹시 아침식사시간 지날까 부랴부랴 일어난 제 자신이 얼마나 웃기던지..
맛없다고 거의 안먹은 기내식이 아른아른~~

역쉬나 맛없는 아침 부페를 먹구 redrush님과 만나기로 한 환전소로 향해 나가는데 
정말 들리는 소리라곤 택시 빠방~,헤이 모두 다 호객소리였죠.. 정말 무지하게 부르던걸요
첨 만나는 사람에게 대꾸해 줬더가 10분이상을 붙잡혀 있었기에 그다음부턴 정말 쳐다보지도 않고 지나게 되는 요령도 터득하구요..
발리는 정말 더운 곳이더군요..쳣날 가볍게 화장하고 나섰다가 다 닦아내고 있는 내내 노메이컵으로 다녀야했습니다..
덕분에 얼굴이 난리가 났겠죠?

첫날은 가볍게 보내자고 슈퍼서 장도 보고 선그라스도 사고 했답니다..ㅋㅋ 여기에 말못할사연이..
선그라스를 사게 된 사연..선그라스를 힙쌕에 넣고 비행기를 탔었어요..근데 이 육중한 몸이 깔고 앉은거 있죠.
선글라스를 꺼내는데 두동강이 나 있는거예요.글쎄..그나마 다행히 제것만.. 그래서 핑계삼아 하나 구입했죠.ㅋㅋ


바로 이거예요..28000rp주고 산..ㅋㅋ

그리고 이날은 호텔 수영장에서 수영만 하고 하루를 보냈답니다. 

이상..도착한 첫날이었습니다..











































  • ㅡ호ㅡ 2006.03.26 00:53 추천
    전 잠시 구경만 했었는데 라마다 빈땅 수영장 크고 좋던데요. regular_smile.gif
  • redrush 2006.03.26 02:47 추천
    앗 여기 우리가 바다 가려고 가르지른 미로같은 호텔아닌가요? ^^
    나중에 물먹은 슬리퍼 짝짝소리내며 오기가 얼마나 민망한지~ ㅋㅋ
    직원들이 다 친절하더라구요~ ㅎㅎ 침대가 정말 크당~ 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