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가
Lv.4
2006.04.18 00:14
추천:14 댓글:6 조회:2,179
일전에 제 일정에서 말씀드렸듯이 일단 자카르타를 들러
친구들과 선배들을 거진 10년만에 만났습니다.
10년이면 강과 산도 변하는 시간입니다.
사람이 변하는 걸로 치자면 열두번도 넘어 일백이십번이 될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동창들을 만나서 "하나도 안 변했다"는 소릴 듣고 또 느끼면
아마도 동시에 타임머신을 타고 저 먼 옛날로 다같이 돌아가버렸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면서 늙는 거겠지요.
여기저기서 변하다가 동창들만 만나면 안변하는..
아쉬울때 떠나랬다고 저도 그렇게 했습니다.
발리로 왔습니다. 그날이 지난 4월 9일 일요일이었습니다.
10일 월요일 아침 - 인도네시아는 휴일이라더군요 - Syarule을 만나 Daily tour에 나섰습니다.
처음 들른 Tanah lot 입니다. Strong land라는 의미라던데.
오랜시간동안 바람과 파도를 맞고도 저리 견디는 작은 섬은 정말 Strong한 Land임에 틀림 없을 것입니다.
옆에 있는 바뚜볼롱(Batu bolong)(이 blong이 정확한지 모르겠습니다.)사원이랍니다.
돌맹이가 튀져 나왔다는 의미의 사원이라고 합니다.
그 다음은 Jatiluwhi(철자를 까먹었네요..)입니다.
따나롯 보고 1만큼 뻑 같다면 여긴 그 두배 만큼 뻑 갔습니다.
자연 그 자체 만큼 멋진 장관은 역시 없습니다.
아래 두 사진은 자티루위 Central에 가다가 찍은 사진입니다.
자티루위 Central에서 산과 논의 장관이 더 멋지다고 했지만 불행히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흐린 구름이 잔뜩 산을 가리고 있어서 층층히 늘어진 논과
저에겐 너무나 이국적인 Kelapa 나무를 볼 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오매불망 보고싶어서 발리 준비하는 내내 맘 졸였던 Ulundanu 사원과 Bratan 호수 입니다.
점심 먹는 내내 비가 주룩주룩 오더니 여기를 돌아다닐 무렵 적어도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
빗물이 씻고 가면 모든 색깔은 더 선명해집니다. 햇빛이 없어도 눈이 부실정도 입니다.
더군단다 어정쩡하게 끼인 구름때문에 더 운치가 있었다고나 할까요?
너무나 고요하고 멋진 곳입니다..
요즘엔 몇층짜리냐, 길게 뻗은 건물이 어떻게 휘고 어떤 대리석을 붙이고 어떤 유리를 붙였느냐
에 따라 멋지고 안멋지고를 구분합니다.
그러나 옛날에 지어진 절, 한옥, 탑 등등과 여기 발리의 따나롯 사원과 이 울룬다누 사원을 보면
유리도 없고 대리석도 없고 높지도 않지만
자연과 어우러진 그 모습은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여기 울룬다누에선 3배로 뻑갔습니다...
그러곤 호텔로 왔습니다.
저는 차에서 떠들다 골아 떨어져 버렸답니다...
하루종일 뻑뻑 갔더니 피곤했나봅니다. 흐어~.
친구들과 선배들을 거진 10년만에 만났습니다.
10년이면 강과 산도 변하는 시간입니다.
사람이 변하는 걸로 치자면 열두번도 넘어 일백이십번이 될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동창들을 만나서 "하나도 안 변했다"는 소릴 듣고 또 느끼면
아마도 동시에 타임머신을 타고 저 먼 옛날로 다같이 돌아가버렸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면서 늙는 거겠지요.
여기저기서 변하다가 동창들만 만나면 안변하는..
아쉬울때 떠나랬다고 저도 그렇게 했습니다.
발리로 왔습니다. 그날이 지난 4월 9일 일요일이었습니다.
10일 월요일 아침 - 인도네시아는 휴일이라더군요 - Syarule을 만나 Daily tour에 나섰습니다.
처음 들른 Tanah lot 입니다. Strong land라는 의미라던데.
오랜시간동안 바람과 파도를 맞고도 저리 견디는 작은 섬은 정말 Strong한 Land임에 틀림 없을 것입니다.
옆에 있는 바뚜볼롱(Batu bolong)(이 blong이 정확한지 모르겠습니다.)사원이랍니다.
돌맹이가 튀져 나왔다는 의미의 사원이라고 합니다.
그 다음은 Jatiluwhi(철자를 까먹었네요..)입니다.
따나롯 보고 1만큼 뻑 같다면 여긴 그 두배 만큼 뻑 갔습니다.
자연 그 자체 만큼 멋진 장관은 역시 없습니다.
아래 두 사진은 자티루위 Central에 가다가 찍은 사진입니다.
자티루위 Central에서 산과 논의 장관이 더 멋지다고 했지만 불행히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흐린 구름이 잔뜩 산을 가리고 있어서 층층히 늘어진 논과
저에겐 너무나 이국적인 Kelapa 나무를 볼 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오매불망 보고싶어서 발리 준비하는 내내 맘 졸였던 Ulundanu 사원과 Bratan 호수 입니다.
점심 먹는 내내 비가 주룩주룩 오더니 여기를 돌아다닐 무렵 적어도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
빗물이 씻고 가면 모든 색깔은 더 선명해집니다. 햇빛이 없어도 눈이 부실정도 입니다.
더군단다 어정쩡하게 끼인 구름때문에 더 운치가 있었다고나 할까요?
너무나 고요하고 멋진 곳입니다..
요즘엔 몇층짜리냐, 길게 뻗은 건물이 어떻게 휘고 어떤 대리석을 붙이고 어떤 유리를 붙였느냐
에 따라 멋지고 안멋지고를 구분합니다.
그러나 옛날에 지어진 절, 한옥, 탑 등등과 여기 발리의 따나롯 사원과 이 울룬다누 사원을 보면
유리도 없고 대리석도 없고 높지도 않지만
자연과 어우러진 그 모습은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여기 울룬다누에선 3배로 뻑갔습니다...
그러곤 호텔로 왔습니다.
저는 차에서 떠들다 골아 떨어져 버렸답니다...
하루종일 뻑뻑 갔더니 피곤했나봅니다. 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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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날의 브라탄호수,,색감이 훨씬 진하고 이쁘네요..
해리스에 묵고 계신다는 짱가님의 목소리도 너무 이뻤습니다..^^
목소리로만 인사를 했지만 반가웠구요.
발리에서 어떤 모습을 보셨고 찍어오셨는지 기대됩니다..^^ -
호님> 취향이 다들 틀려서 꼭 가보시란 말씀은 못드리겠는데..여하튼지간에 정말 훌륭했어여. 크허~.
경미리님> 흐흐흐. 제가 쑥쓰러워서 뵙지도 못했어여. 저도 목소리들어서 디따 기분 좋았구요. 이때 빼곤 기냥 먹구 디비 자느라 사진 별로 안찍었어요. 젤로 이쁜거 몇개 올리길 할텐데... 별 도움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태산같습니당~. 호호호. -
울룬다누 정말 이쁘져? 저도 완전 반했답니다. 가로수길도 그렇고 넘 예쁜곳이였어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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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어요. 정원도 아기자기 했었지염.. 크.. 거기 좀 한참 앉아 있다 올껄..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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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나롯은 물이 들면 고립되나보군요..
아.. 정말.. 아름답습니다 ㅠ.ㅠ
저는 아직도 이곳들을 한 번도 못 가봤다는 . . .
다음엔 꼭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