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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2006.08.11 18:23 추천:8 댓글:1 조회:3,244
 

일정

시간

일정 및 내용

예약하기 / 기타

7/30

1일

우붓

4:50

덴파사르 공항 도착

* 마사지:eve, 라투,

         KENKO

* 식당 : 낼 점심

* 쇼핑 : 마켓

6:30

우붓 <산티만다라 호텔 >도착 Check in

(case 1)

(case 2)

7:30

공연 관람 가능

7:00

Hotel 구경

9:00

공연 끝

8:00

우붓시내로 쇼핑

9:30

석식- (일정)아얌바까르   ==>

변경1

로터스(밤)

변경2

라막 or 모자이크

11:00

째즈카페

12:30

HOTEL로 ..

7/31

2일

우붓

및 

니꼬

6:00

Hotel 수영장에서..

* 마사지-eve,

    라투(랩소디)

    ambiante, cozy,

    자무자무

* 예약

1번지점프,스쿠버,

    sea walk

2식당-변경및예약

* 쇼핑

1. 마타하리 백화점

  1층-목각류,로레알,

       과일

  2층-의류잡화

2. 디스커버리몰

3. DFS 겔러리아

4. 뽀삐스거리, 레기안거리 쿠따스퀘어

5. 바디앤소울

    TOMMY

* 쇼핑거리:목각인형

커피(Illy, 꾸부꾸부)

7:30

조식(호텔식)

8:00

래프팅준비후 시내로 출발

8:30

파시르파기 시장 - 과일

9:00

래프팅 아융박쥐 동굴로 출발

12:00

Hotel - Check out

12:30

중식(현지식) ==>

변경1

카페 와얀(낮)

변경2

로터스, 라막, 모자이크,

2:00

우붓시내-사렌아궁궁전,우붓왕궁,네카뮤지엄,아르마박물관,느까박물관등

 

몽키포레스트(계곡아래)-10,000RP

 

브두굴(브라탄호수)-3,000RP

 

킨타마니화산재(바투르호수)-4000RP

 

브사키사원-20,000RP

 

캄풍카페...차 한잔 할 시간이 될까?

 

고아가자-3,000RP

6:00

Mas(목각마을), 수공마을, 발리새공원

 

(Guide만 니꼬로 Check in 하러 보내고 우린 꾸따로..)

7:30

석식 - (일정)플래닛 헐리우드 - 스테이크

9:00

마사지 - (일정)마소웰빙마사지1hour

10:00

예약 및 쇼핑

12:00

하드락 카페 - 공연 , 바운티

1:30

누사두아 니꼬 발리hotel 로 ..

쿨쿨

8/1

3일

니꼬

꾸따

6:00

Hotel 수영장에서..

* 마사지-eve,

    라투(랩소디)

    ambiante, cozy,

    자무자무 중

* 예약

  식당-변경 및 예약

* 쇼핑

7:30

조식(호텔식)

9:00

해양스포츠 -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파라세일링, 스노쿨링

12:00

점심 - (일정)현지식 ==>

변경1

쿠데타

 

 

변경2

루치올라

2:00

자유시간 : 번지점프 (더블식스클럽 내) : 50$

 

해양 스포츠 - 스쿠버다이빙(60$->45$네고) : 로비나의 쁠라우먼장안 G

 

                     shop추천(spice dive)

 

            - sea walk(60$->네고) : sanur

6:00

석식-(일정) 울람(누사두아) ==>

교환변경

후꾸따로1(피라디소1층)

7:30

마사지 - 어제 예약한 곳으로..

9:00

쇼핑- 어제 못가본 곳으로..

10:30

식당- 여태 못가본 곳으로..-“부바검프쉬림”“Atmosphere""TJ's""파파스”

12:00

엠바고 클럽

1:10

Hotel 니꼬 발리로..

쿨쿨

8/2

4일

누사

두아

꾸따

6:00

Hotel 수영장에서..

 

7:30

조식 후 휴식

9:00

자유 휴식 및 선탠, 짐싸기

11:30

Check out

12:00

중식 - (일정)야끼니꾸 ==>

교환변경

울람(누사두아)-낮 G

2:00

울루와뜨 절벽사원(10,000RP) - 아래쪽, 케챡댄스 관람

 

양양비치

 

블루포인트 빌라(발리에서 생긴일 촬영지)

 

(일정) 전통수공마을, 면세점

 

따나롯 해상사원

6:00

석식1 - (일정) 앙사뿌띠(누사두아)

 

석식2 - 짐바란 씨푸드 - 포시즌의 “PJ's"

9:00

꾸따 - 마사지 or 쇼핑(선물)

 

커피점 - 블랙캐년, 스타벅스, 브레드토크(빵)

12:00

공항으로...

기타

큰가방, 매는가방, 수영복, 물안경, 샌달, 아쿠아슈즈, 썬글라스, 모자, 썬크림(50), 썬텐오일, 세면도구(치약, 칫솔, 면도기, 빗, 거울), 약(멀미약, 진통제, 밴드, 피로회복제, 정로환, 모기향) 소주, 긴팔옷, 휴지, 방수카메라, 디카, 과일칼, 계산기, 컵라면, 시계, 때타월, 비닐팩(젖은옷), CD, 우산, 양말, 용기,

 

 

3일째(8/1)

모닝콜이 울리기도 전에 또 새벽6시에 눈이 떠졌다

구름이 꼭 해를 가려서 오늘도 일출을 보지 못했지만 그리고 저녁에 도착해서 니꼬의 전경을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니꼬(오션뷰)에서 내려다본 전경은 아름다웠다 
balisurf.net photo
balisurf.net photo


또 곤히 자고 있는 남친을 억지로 깨워 수영장에 일등으로 갔다

아무도 없다... 8시부터 open(지킬건 지키는 한국인)이어서 우린 가장 좋은 자리를 잡고 사진을 찍어댔다

수영장 입구에서 가장 왼쪽편에 있는 풀은 어른 전용이다. 회전이 좋은 미끄럼틀 내가 많이 이용해줬다

왜 아무도 수영하러 안나올까 다 밥먹으러 갔나? 어쨌든 아무도 없는데서 수영하는 맛은 정말 꿈만 같다

어제도 오늘도 아침일찍부터 부지런히 나와서 단독수영을 하다니... 난 역시 물개야...

미끄럼틀 타고 또 타고...  남친은 어린애같다고 웃는다.

10시에 오늘의 일정 해양스포츠 때문에 약속을 한 상태라 내일 수영 실컷 하자고 다짐하며 9시쯤 올라와

샤워하고 준비하고 (대단한 스피드임) 9시 30분쯤 조식을 위한 뷔페로 갔다

아~~~~~~~~~~~여기구나    사진에 많이 등장하는 분수와 바다가 만나는 듯한 니꼬 발리 사진.....

오늘 나의 남친으로부터  드디어 핀잔을 들었다

나의 정보통에 의하면 여기 뷔페 별로여야 하는데 나도 그렇고 남친도 그렇고 입에 쫙쫙 달라 붙는다

아침부터 포식을 한다. 즉석으로 해주는 계란후라이와 오믈렛은 정말 좋았다

빵과 베이컨, 햄도 그리고 과일도, 쥬스도 만족했다 



위사진 : 뷔페에서 나오면 바로  이 장면이 펼쳐진다....

10시

유디와 마데가 기다리고 있다.. 새벽에 들어가 몇 시간 못자고 또 나와서 피곤할텐데도 괜찮아요~~(18번)

그러며 씨이익 반갑게 인사하며 웃는다..

해양스포츠하러 출발!!

   여기서 참고===> 우린 옵션으로 스쿠버 다이빙과 번지 점프를 꼭 하고 싶다했다

   그리고 내 정보통에 의하면 루비나의 멘장안이 제일 좋다했다.. 근데 엄청 멀단다 3~4시간 정도

   그래서 우붓과 함께 담에 오면 루비나에서 보내기로 하고 접었다

일정에 4가지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파라세일링, 스노쿨링 이 잡혀있었다

일정에 없는 아홉 번째 나의 목표 - 스쿠버 다이빙

스쿠버다이빙 70$이란다 그래서 밑져야 본전 .. 네고 시도해보았다. 45$이라고 알고 왔다고 했다

OK한다.. 쩝 40$이라고 알고 왔다라고 할걸... 에잇..

이런....한국에서 사 간 디카방수팩을 호텔에서 안 챙겨왔다..  에고 초스피도라 하더니 덜렁이...

할 수 없이 수중카메라를 25,000RP에 네고에 실패한 채 샀다.

먼저 스쿠버다이빙 교육을 한 10분 받았다.. 간단했다..입으로만 숨쉬기만 잘하고 고막 막힐때 뚫는 요령정도.. 그리고 수신호...

여기도 한국 사람판인지 한국말 잘하는 사장님과 아주 조금 한국말 한마디씩 뱉는 직원들 있다

옆엔 타투하는 곳이 있어서 타투하라고 사장이 살짝 권한 것 말고는 호객 행위 찾아볼래야 찾아볼수가 없다

직원들은 거의 타투를 온 몸에 하고 있었다. “야꾸자같이 생겼지만 착해요~~~”그러면서 “너무예뻐요”라고

자꾸 무안하게 그런다.. 고맙다고 한 대 여섯번 얘기하다가 지쳐서 나중엔 웃고 말았다

친절하고 착하다....사진도 그냥 막 찍어준다...우리의 유디와 마데는 저쪽에서 우릴 기다리고 있다

스쿠버하러 배를 탔다.. 한 10분정도 배가 모여있는 어느 지점에 가니 한국인들 대부분이다.

다들 패키지 일정으로 하는 것 같았다. 물론 스쿠버 하는 팀도 있긴 했다

아래 : 입수전 사진

드디어 입수...

스쿠버 가이드가 우리 팔을 양손으로 잡고 들어갔다

5m 정도까지 입수한다 했다 우리 무릎 쪽 바지 안에 식빵을 가지고 들어갔다

와! 얼마나 해보고 싶었던 것인가. 우리나라에서는 물도 안좋을 뿐 아니라 너무 비싸서(시간도 없었고

기회도 없었지만) 못했던 것이 아닌가...난 물개자너..

사진찍고 정신없이 돌아다니길 한 30분 했나? 배웠던 수신호로 올라가자한다.

아니벌써~~~ 배에 올라타서 들어보니 남친이 호흡을 잘못해서 물을 마셔서 힘들었다 한다

추워서 벌벌 떤다.. 난 신나 죽겠는데...치... 더 하고 싶다고 그냥 해본 말인데 가이드가 사장한테 말

안하면 다시 해도 좋다고 한다. 이렇게 기쁠수가... 난 말 떨어지기가 무섭게 장비를 다시 챙겼다

가이드랑 둘이 내려가기로 했다 
**********수중카메라 인화 -> scan으로 떠서 사진 추가로 올립니다.(8/14...)*******************



(위 사진 : 나 혼자 겁도 없이 놀고있다)

5m 쯤에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사람들 무리랑 해면이 가물가물할 정도까지 내려갔다..

계속 괜찮냐고 수신호를 보내는데 난 정말 괜찮았다. 계속 내려갔다

신기한 물고기며 해초류며 사진이 찰칵 끝났다는 것이 아쉬워 죽는줄 알았다

가이드는 끝까지 친절히 내 손을 잡고 안내를 해주었다

한 30분 정도 또 돌아다녔나?? 가이드가 떨고 있다.. 심하게...헉

나도 사실은 고막이 자꾸 막혀서 귀가 아프긴 했지만 킁킁거리며 뚫어댔더니 괜찮아지곤 했다

어느 지점이 되니까 해면의 빛도 약하게 미치면서 약간 어두워지고 물도 점차 차가워져 갔다

그리곤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바닥이 갑자기 급경사로 쭉 아래로 뻗어져 있다. 바다색도 갑자기 컴컴하게

바뀌는 것이다.

순간 나도 무서움이 들었다

더 내려갈수 있냐고 수신호를 보내는 가이드를 보며 고개를 흔들었다

무엇보다 가이드가 춥다고 덜덜 떠는 표현을 하며 새파랗게 질려있는 것이 마음에 걸려서 더 내려가는 것을

접고 올라왔다....

배 위에 올라와서도 계속 심하게 떤다.. 난 괜찮은데...쩝...

가이드 말로는 내가 12m 정도까지 내려갔다고 한다.

한국에 와서 전문가한테 들은 얘긴데 왠만해서는 전문가도 15m이상은 잘 안 내려간다한다

특수훈련할때는 15m~30m 내려가곤 하지만,,, 고막이 터질 듯 고통이 있기 때문에 일반인이 그것도 처음하는 초보가 12m를 내려갔다고 하니까 대단하다 한다. 난 진정 물개란 말인가...

너무 좋았다.. 기억에 길이 남을 추억이 되었다 
아래사진 : 역시 강추!! 너무 친절하게 스쿠버 다이빙 안내해준 꼬망...(시간 오버 비밀....)

스쿠버를 하고 나니까 스노쿨링 하기 잼없어 싫어져서 안했다

그게 뭐야 둥둥떠서 물고기 보는 거 시시해....졌다...물론 푸켓이나 파타야에서 할때는 것도 신기해했지만..저들처럼..

가이드 너무 고마워서 몰래 10$ 팁으로 줬다... 충분한 댓가다..

파라세일링.... 들은대로 읽은대로 떳다 싶으니까 내려왔다

제트스키.... 내가 운전대를 뺏어서 쌩 달렸다 왔다

바나나보트.... 진짜 잼없다. 쑹 타고 갔다가 쑹 타고 온다...

역시 패키지 상품은 NG 야..스쿠버다이빙 한 것 정말 잼있고 잘했다 싶다..탁월한 선택이다

1시... 호텔에 가서 씻고 가고 싶다고 유디한테 말하니 흔쾌히 모셔다 준다 
2시 30분쯤 꾸따로 출발..

중간에 환전을 해야 해서 DFS갤러리아로 갔다

근데 세상에 어제 분명 9070이었는데 오늘은 8030이다.

큰일이다 얼마 없는데....일단 나왔다.

일정에 없는 열 번째 나의 목표 - 쿠데타 레스토랑 



쿠데타 레스토랑

고급레스토랑이라 들었다..아니 렛츠고발리에서 읽었다. 물론 후기에서도...

레기안 지역 위쪽에 있는 쿠데타까지 30분정도 걸렸다

경비가 삼엄하다.. 호텔도 마찬가지지만 서양인들이 오는 고급레스토랑은 다 테러방지경비원이 체크를 한다.

쿠데타는 점심과 저녁 메뉴와 분위기가 틀리다. 쿠데타는 실내와 실외 그리고 바로 해변이다..

철저히 정보조사를 했음에도 또 mistake...

점심때는 간단한 식사만 하고 주로 서양인들이 썬텐과 해변을 즐기는 것 같다

저녁때는 책에서 본 멋진 식사와 일몰을 보는 시간이고....

할 수 없이 간단하게 시키고 썬텐하는 서양인들, 서퍼들 그리고 해변을 즐길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너무도 좋았다. 멋진 곳임엔 틀림없다

라 루치올라로 갈 걸 잘못했나? 생각이 들었지만 있다가 보니까 잘 왔다 싶다 




우리 : rare tuna steak(65,000RP),  p/ham pizzette(65,000RP),  goblen ale beer*2(50,000RP)

유디 : tom yum seafood(75,000RP)

마데 : praw curry(70,000RP)

tip : 19,500RP,       tax : 34,450RP       TOTAL : 378,950RP

맛은 고급스러웠고 salmon steak 가 먹고 싶었는데 저녁에만 된다 해서 시킨 tuna steak도 괜찮았다

분위기, 한국사람 없어서 좋았고 외국에 휴양 온 느낌이 이제야 팍팍 들었다

여유를 가져본 한 나절의 낮시간이었다... 
아래사진 : 발리섶에서 본 듯한 화장실 통로

번지점프를 꼭 가야하기에 내가 조사한 대로 더블식스내에 있는 번지점프 클럽으로 가기로 했다

쿠데타가 꾸따의 북서쪽이라고 치면 더블식스클럽은 남서쪽 .. 꾸따해안쪽인데도 안쪽으로 꾸불꾸불 간다

도로도 좁고 안좋다 근데 꾸따보다 상점들이 더 많은 것 같다.

물론 시간도 없고 차를 계속 타고 다니는 우리는 뽀삐스 거리도 우붓거리도 걸어다니지는 못했지만

차로 지나가면서 겉핥기로 구경은 한 편이다. 근데 더블식스로 들어가는 길은 상점들이 빽빽하다

주로 악세사리 집이 많이 보였다. 시간만 되면 멈춰서 구경하고 싶었지만..일단 번지점프가 급하기 때문에

서둘렀다. 빨리 하고 짐바란 일몰을 보러가야하는데 시간이 촉박하다 벌써 5시다...

물어물어 갔다.. 아까도 말했지만 가이드랑 기사 없이 택시 타고 다니는게 훨씬 시간 낭비고 돈 낭비다..

우리의 유디 귀찮아하기는커녕 최대한 다 할 수 있도록 애쓰는 마음 너무 고맙다

일정에 없는 열 한번째 나의 목표 - 번지점프
강호동이 하는 연애뭐뭐인가 천생연분인가 왜 연예인들 번지점프타는 곳.. 그거 보면서 꼭 발리가면

번지점프 해야 한다고 결심했었던 터라 무조건 꼭 가보고 싶었다

더 나이들기 전에 꼭 타야한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짐바란의 일몰과 번지점프 중 하나를 포기해햐 하는

상황에서 나는 번지점프에 걸었다

도착... 경비원한테 얘기 잘해서 일단 구경해본다하고 클럽안으로 들어갔다

65$부터 시작이다.. 사진추가 75$, DVD추가 85$, 사진+DVD set 100$

허걱! 너무 비싸다.. 오로지 타겠다는 일념으로 한국에서부터 다짐한거였는데..

1분 타기 위한 경비로서는 너무 쎄다. 그리고 TV에서 보던 그 장소가 아니다

분명 50m 높이의 번지점프는 맞는데 바다가 바로 앞인 것도 맞는데 똑같지가 않았다

타는 사람도 아무도 없었다. 망설였다. 한참을....

결국 그 앞에서 기념 사진 찍는 걸로 대신 만족하기로 했다

구경을 허락해준 경비아저씨께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나왔다 


바로 앞은 꾸따 해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스미냑해변...

아까 갔던 레기안의 쿠데타 앞 해변에서 쭉 연결 된 해변이겠지...

지금 출발하면 짐바란 일몰을 볼 수 없다고 하여 여기서 멋진 일몰을 보기로 했다

실시간 촬영... 그러나 다른 하늘은 깨끗한데 왜 해 있는 쪽엔 구름이 있냔 말이야....

대 뭉실 구름사이로 보이는 썬셋 줄기 보는 것으로 끝나버렸다

끝내 멋진 일몰은 보지 못했다.. 쩝 아쉽다.

한 시간을 하늘만 보고 있었건만... 그래도 이 빠듯한 일정속에 해변을 유유자적 걷는 시간을 가졌으니 좋았다  사진에서 보면 알겠지만 한 폭의 그림 같은 장면들의 연속이다(실시간 촬영때문)

해가 떨어지자마자 짐바란으로 달렸다 






일정에 없는 열 두 번째 나의 목표 - 짐바란 씨푸드 PJ's

내가 가고 싶었던 짐바란 포시즌 호텔의 PJ's는 예약이 다 되었다 해서 예기치 못하게 준비부족으로 식당을

골라잡아야 했다.

그나마 가져간 렛츠고 책에 미나 레스토랑이 사진으로 추천장소로 나와 있어서 찾아나섰다

근데 직원이 하는말 그 책의 미나는 3,4년 전것이라 한다. 이름이 바뀐지 오래라고 한다.

더 자세히 말하자면 미나 주인이 가게를 두 동강 내면서 옆에 분점을 내고 이름을 바꿨다고 한다.

쳇... 최신 정보가 그립다...

네고 들어갑니다.

내가 하도 네고를 못하고 연기 때문에 괴로워하니까 네고 더 못하는 남친이 나섰다

가본 사람은 알겠지만 입구는 실랑이 하기엔 눈이 너무 따가울 정도록 연기가 심하다.

seafood를 구워대기 때문이다...

결국 Life prawn(1kg) 150,000RP,   Life Lobster(1.2kg) 350,000RP    2beer 40,000RP

그래서 540,000RP 로 타협을 하고 자리를 잡았다. 휴 힘들다..

네고하는데 시간이 30분이나 걸려서 먹을 시간이 촉박했다

분위기 잡고 천천히 맛을 음미하면서 로맨틱하게 식사해야 하는데 허겁지겁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먹고 결국은 새우는 포장해달래서 일어나야 했다 



발리라투 예약을 9시에 했기 때문이다. 너무 아쉬웠다.. 시간아 멈춰라이

$를 안 받는다 해서 유디한테 300,000RP를 빌려야 했다..

에고 우리끼리 먹은 것도 미안한디 돈까지 빌리다니...

우린 같이 먹자고 끝까지 우겼는데 로맨틱 분위기 즐기라고 굳이 사양해서 그런거지만..

그래도 어쨌든

일정에 없는 것 해보고 싶은 것 맛배기라도 다 하고야 말았다 큭큭큭

마데가 열심히 달려와 주어서 꾸따 발리 라뚜에 15분만에 도착했다

이런 곳에 오면서 온 몸에 씨푸드 구운 냄새가 진동을 하다니.. 쩝..

일정에 없는 열 세 번째 나의 목표 - 발리 라뚜의 랩소디 마사지 

배도 부르고 어제 받은 것보다 upgrade된 거니 오늘은 씨원하겠지 기대 만빵으로 들어갔다

결과 .. 대실망... 120$이 너무도 너무도 아까웠다

우리가 한 랩소디는 어제 한 것에 Facial Massage와 Body Oil, Flower Beth 정도가 추가 된 것 같았다

그냥 어제한 것에 요플레 비슷한 거 좀 발라주고 꽃잎 몇 개 둥둥 띄운 물에 좀 앉아 있고 ...

누가 추천했는지 내가 안 읽었으면 좋았을 걸..하고 후회했다..

너무 자세히 알아오는 것도 때론 해가 된다. 왜냐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므로....

어설프레 2시간을 받고 나오는데 마사지 아가씨들 입이 나온다

진짜로 우리가 돈이 없어서 덜 준건데 이럴수가...마사지도 시언찮았그만...

RP는 짐바란에서 유디한테 빌린거랑 우리돈 탈탈 털어서 계산했고 100$짜리 몇장과 10$ 그리고 1$가 있어서 설명을 하고 1$주면서 둘이 나누라고 미안하다고 설명까지 했는데도 말이다.

발리 라투 비추 비추 비추 하고 싶다.

어제 우붓도 그렇고 꾸따 발리라뚜 다 쿠폰내미니 별로 안좋아하더라...일반마사지는 별로라면서..싸지도 않다..

차라리 싼데 가서 발마사지 여러번 받는 것이 낫다 싶다...

기분이 상해서 그냥 호텔로 가자했다

원래는 오늘 밤은 계획한 대로 엠바고 클럽을 가기로 했는데 환전한 루피도 없고 해서 취소하기로 했다

가는 길에 편의점엘 들려 물과 담배를 사니 30,000RP... 또 달러는 안받는단다.

할 수 없이 유디에게 또 빌렸다

시간이 12시 조금 안됬지만 가이드랑 기사가 우리가 호텔에 무사히 도착할때까지 기다리는 마음이 너무 고맙다

모든 가이드가 다 이렇진 절대 않을 것이다

내가 패키지 여행 많이 다녀봤지만 시간되면 일정대로만 데리러 오고 내려 주고 하는 것이 보통인데

우리는 너무 운이 좋다고 거듭 생각했다.. 그래서 어제처럼 각각 10$ 주고 싶었지만 딱 10$짜리 한 장 있어서 미안해하면서 줬더니 고맙다고 다시 인사를 90도 한다...에이구 착한 녀석....동생 삼았음 좋겠다 했다..크

아까 짐바란에서 남은 새우를 줄까말까 하다가 권했더니 가서 드시라고 스테미너에 짱이라고 하면서 사양한다

호텔에 와서 그 새우를 까서 어제 사 놓은 빈탕이랑 마셨다...

이제 내일이면 여행이 끝난다는 생각에 슬퍼져서...

이렇게 시간이 빨리 흐르다니 이 슬픔을 어찌하누...

 

  • trinity 2007.08.25 01:12 추천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 후기예요~아~~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