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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발리...

기간: 2006년8월20일 ~ 8월28일

경비 대충 133만원 ( 항공 67만 포함 )


즐거운 여행 준비

환전    US 400$ * 963.19=385,276원

책읽기  발리, 베짱이가이드북 (성하출판)

        라마야나, 힌두교 경전 (한얼미디어) 
        인사이드발리(엘까미노)-->추천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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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www.balisurf.net

        www.thailove.net

        그 외 수많은 여행기들

여행친구 찾기 몇몇 여행사이트에 일정올려놓고 싸이통해 연락해서 든든한 친구 구해놓음

              동생아니면 혼자다녔었는데 숙소랑 투어 같이하려고 처음 구해본 동행 너무 좋당.

항공권예매 저렴한 직항찾다가 www.tourexpress.co.kr에서

            582,000+tax84,400=666,400원

            작년에 뱅기표 못구해서 고생했는지라 8월달 표 나오자마자 예매부터.


2006년8월20일 (일)

열흘간의 당직을 끝내고 신나게 짐싸고 일산뉴코아근처 공항리무진 8000원

40여일간의 지루한 장마가 끝나고 낯설기만한 높고 파란하늘과 바람, 가을이 벌써 와부렸나~

공항가는 길은 언제나 갖은 생각이 떠오른다.


공항에서 인터넷서 만난 여행메이트만나기

큰집언니들이랑 똑같은 나이^^ 
면세점서 디카용 충전지 깜냥4알 12,000원 (너무비싸서 배아팠다. 미리사두자) 
여행자보험 삼성 26,500원(이런데 돈아끼지 말자)

가루다인도네시아로 예약을 했건만 대한항공뱅기를 탄다;  code share

엥 새로운 항공사 접해볼수 있어서 좋아했더니...

GA9965 8.20 20:05 인천 -> 8.21 1:55 발리덴파사  ; 6시간50분비행


늦은 저녁시간이라 배고파서 밥만 나오길 학수고대



배고픔을 잊으려 사진 한방                          매우 유용한 스티커라 할수있다


기내식 ;그저그랬던 비프                                                 괜찮았던 오리인지 치킨인지(내꺼^^)

훌륭했던 아이스크림후식 , 몰아닥쳐서 나오지않았다면 더 좋았을것을. 
배터지는줄 알았음. 
아이스크림 한입넣고 커피한모금 들이키면 환상적임






앞에는 빈자리 없이 꽉꽉 채우더니 뒷동네는 텅텅 비어있다.

뒷자리 차지하고 길게누워 신나게 잠.

창밖은 태풍이 지나가는지 번개가 멋지게 치고있음.





사진두 누워서. . . 어떻게 돌리는거야?

AM 1:50 발리 도착.

비자 25$ (환전할때 아예 달러 잔돈을 준비함)

다들 호텔의 픽업서비스를 이용한다. 우린 그냥 택시 잡으려고 했는데 공항택시는 운행을 안하고 300,000루피를 달라는 기사아저씨들이 출국장에서 우리에게 접근해 온다.

아~ 혼자왔으면 정말 돈아까웠겠지만 3명인지라 200,000Rp에 네고하여 우붓으로 직행. (20$이 넘는금액이다!!!)

보통 호텔에서 10~15$에 픽업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밤비행기는 꼭 신청하자.

언니들이 루피가 조금 있어서 낼 아침까지 당분간 빌붙기로 함. 환전 왠지 공항이 비쌀꺼 같아서... 그러나 우붓도 그리좋은 환률은 아니었음.

어두워서 어느 동네인지 모르겠지만 중간에 새공원을 휘릭하고 지나니 정말 을씨년스러운 우붓에 도착해 버림. 새벽3시쯤 우붓 팰리스 근처, 개한마리 안돌아다니고 염두해 두었던 숙소 ‘해피 인‘은 아무리 두드려도 사람이 안나온다. 지도에 나온 근처 숙소들을 두드리다가 들어간 어느 방갈로는 너무 비싸서 다시 나오고 , 몇집을 깨우다가 정말 너무나 허름한 숙소에 조식없이 아침일찍 나간다는 조건으로 60,000Rp(첨엔 200,000Rp를 부르는데 기가 막혔다.)에 들어가 몸을 누였다.

하염없이 우붓거리를 헤메는 우리... 안습이다.T.T(정말 춥더군요)

SADRU house bungalows 이집 딸래미 수건내놔라 담요내놔라 귀찮았을텐데 아침에 따뜻한 차를 가져다줘서 고마웠다. 새벽에 얇은 천만 드리운 창문으로 찬기운이 어찌나 들어오던지 얼어죽는줄 알았다. 우붓이 높은동네라는걸 실감. 2년전 방콕 카오산로드에 새벽에 떨어졌을때 참담했던 첫 숙소가 생각나는 순간. 그때는 길거리에 사람이라도 많았지...



천장이 야자나무잎 같은걸로 엮었어요. 비오면 안샐까 몰라. 창문은 방충만에 얇은 커텐만 덜렁. 춥습니다.

지난 가계부              항공권             666,400원
오늘의 가계부           버스                   8,000원
                                잡화(건전지)    12,000원 
                                보험                 26,500원
                                 비자                       25$
                                택시               200,000Rp/3
                                숙소                60,000Rp/3

  • 경미리 2006.11.04 20:20 추천
    숙소 3명이서 Rp 60,000 인가요? 와.....
    도착하다마자 숙소 구하시느라 우붓을 헤매시다니..정말 당황스러우셨겠어요..

    우붓에서 2,500원짜리 숙소에서 주무셨다는 분도 계시던데..ㅋㅋ
    3분이서 움직이니 더 싸지는군요..하하
  • 민트 2006.11.05 00:14 추천
    뱅기에서 나눠주는 담뇨 꼭 챙겨야 함을 또 느낍니다 ㅎㅎ;;;
  • 제스 2006.11.05 01:53 추천
    첫날부터 고생이 많으셨네요~~^^
  • diana 2006.11.05 20:08 추천
    항공담요는 좀 챙피한 일이지만 생존을 위해 정말 필요한 일이었어요 T.T
  • chaxiang 2006.11.06 12:19 추천
    그런데, 중국계 항공사에서는 담요가 분실되면 승무원에게 책임을 묻는답니다. 그래서 승객이 담요를 들고 나르면...^^ 승무원이 잡으러 나옵니다.
    실제로 그 모습을 봤다는...ㅎㅎㅎ 진짜 큰일 난줄 알았었는데, 그게 그들한테는 큰일이라고 하더라구요.
  • 나야미모 2006.11.08 17:52 추천
    ㅋㅋ 진짜 고생많으셨네요....
    첫날치는 예약을 하고 가야겠어요...
  • 크라 2006.11.17 15:20 추천
    그날의 생생함이 전해지는 쌀쌀한 후기 ^^ 잘 읽었습니다.
  • jungae1998 2008.07.28 23:37 추천
    와, 나도 방콕가서 카오산 로드에서 몇십군데 돌아도 다 방없다고 한 적 있는데, 완전 비슷... 저는 금욜날 출국인데...숙소 빨리 잡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