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yoon
Lv.19
2006.12.27 00:05
추천:9 댓글:4 조회:2,446
준비부터 난관이다.
신혼여행을 준비할때는
남편이 정한 푸켓에,
친구가 소개해준 여행사로 예약을 하고,
비행기표받아서
여행사 직원 따라다니면 그만이었다.
연애 만6년에 결혼4년을 꽉꽉 채우고 5년차에 들어선 우리는
현재 내가 하는 일이 없고, 신랑이 잠깐 짬이 나는 이 황금같은 시간을 그냥 보낼수 없다는 이유로
땡빚을 내서라도 어디든 떠나기로 했다.
여기저기 알아보던중 발리가 직항이 있다는 단순한 이유땜에 발리로 가기로 결정을 했다(한시가 아까워서..^^).
그런데 비행기표를 구하는것 부터가 문제였다.
가는 비행기표는 있는데 오는 비행기표가 없었다.
발리서 기냥 살어? ㅋㅋ
3일을 기다린 끝에 결재일은 되었으나 자리가 나지 않아 표가 취소되고 ㅠ.ㅜ
다시 예약을 하려고 오는날을 하루하루 미루면서 비행기표를 구했다.
이땐 이미 3일간 발리섶을 정독하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곳으로 간다는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
그래서 14일~19일 일정이었던 여행일정이 14일~25일로 바뀌었다.
어쩔수 없이 비행기 표에 맞춰서 정해진 날짜 였지만 신랑 하는말이 예술이다.
"엎어진 김에 쉬어가~"
나야 생유베리감사쥐~~^^
표가 구해지니 이젠 준비 요이 땅이닷!
처음에 5일간 다녀오려고 할때 가려고 했던 멜리아브노아는 마지막으로 미뤄지고 초반에 묵을 숙소부터 찾아다녔다.
물론 발리섶에서..^^
첫 숙소는 우붓의 Sania's house
둘째 숙소는 꾸따의 Secret garden
셋째 숙소는 누사두아의 Melia benoa
숙소 결정하는데 몇일 걸렸는데 쓰고 나니 세줄..허무하네..ㅋㅋㅋ
표구하고 숙소 정하니 이젠 뭐하고 노나~만 결정하면 된다.
앗싸! 노는건 내 전공!
맛사지는 맨날받고 밤새 빈땅마시면서 뜨는해를 보는거야!
으흐흐흐~
으흐흐흐~
으흐흐흐~
그날부터 어디서 모하구 어디서 모먹을지 발리섶을 눈이 핑핑 돌때까지 독파했다.
책이었다면 밑줄긋기 했을듯!ㅋ
잠도 안자고 열공했다. 여행가기도 전에 뻗겠다!
발리섶 카드를 신청하고 급한 마음에 빨리 보내달라고 투정한번 날려 주시고~
지도를 프린트 해서 형광펜으로 여기저기 울긋불긋~
결국엔 인사이드발리를 샀지만..^^;
그런데 준비 도중 아차!
트렁크를 질질 끌고 다닐순 없잖아?
우린 휴양여행이 아니라고~
여행 이틀전 여행용 왕배낭을 두개 주문했다.
우쒸~ 이틀안에 안오면 트렁크 끌어!
다행히 배낭이 도착해서 침대위에 죽~ 차려 놨던 여행용품을 차곡차곡..ㅎㅎㅎ
아.. 드뎌 우여권, 좌비행기표! 가는거야~~~!!!
떠나기 전날..
신랑과 둘이 누워 "우리~신혼여행때 기분난다..ㅋㅋ 그쟈? 잠이 안올거 같오..홍홍홍"
그런말 끝나자 마자 푹~잤다..
잠 잘오데?
* 반말 모드 양해바래요..편히 쓰려다 보니..^^;
* 다음편부터는 사진 있습니다. 즐감해주삼~~
신혼여행을 준비할때는
남편이 정한 푸켓에,
친구가 소개해준 여행사로 예약을 하고,
비행기표받아서
여행사 직원 따라다니면 그만이었다.
연애 만6년에 결혼4년을 꽉꽉 채우고 5년차에 들어선 우리는
현재 내가 하는 일이 없고, 신랑이 잠깐 짬이 나는 이 황금같은 시간을 그냥 보낼수 없다는 이유로
땡빚을 내서라도 어디든 떠나기로 했다.
여기저기 알아보던중 발리가 직항이 있다는 단순한 이유땜에 발리로 가기로 결정을 했다(한시가 아까워서..^^).
그런데 비행기표를 구하는것 부터가 문제였다.
가는 비행기표는 있는데 오는 비행기표가 없었다.
발리서 기냥 살어? ㅋㅋ
3일을 기다린 끝에 결재일은 되었으나 자리가 나지 않아 표가 취소되고 ㅠ.ㅜ
다시 예약을 하려고 오는날을 하루하루 미루면서 비행기표를 구했다.
이땐 이미 3일간 발리섶을 정독하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곳으로 간다는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
그래서 14일~19일 일정이었던 여행일정이 14일~25일로 바뀌었다.
어쩔수 없이 비행기 표에 맞춰서 정해진 날짜 였지만 신랑 하는말이 예술이다.
"엎어진 김에 쉬어가~"
나야 생유베리감사쥐~~^^
표가 구해지니 이젠 준비 요이 땅이닷!
처음에 5일간 다녀오려고 할때 가려고 했던 멜리아브노아는 마지막으로 미뤄지고 초반에 묵을 숙소부터 찾아다녔다.
물론 발리섶에서..^^
첫 숙소는 우붓의 Sania's house
둘째 숙소는 꾸따의 Secret garden
셋째 숙소는 누사두아의 Melia benoa
숙소 결정하는데 몇일 걸렸는데 쓰고 나니 세줄..허무하네..ㅋㅋㅋ
표구하고 숙소 정하니 이젠 뭐하고 노나~만 결정하면 된다.
앗싸! 노는건 내 전공!
맛사지는 맨날받고 밤새 빈땅마시면서 뜨는해를 보는거야!
으흐흐흐~
으흐흐흐~
으흐흐흐~
그날부터 어디서 모하구 어디서 모먹을지 발리섶을 눈이 핑핑 돌때까지 독파했다.
책이었다면 밑줄긋기 했을듯!ㅋ
잠도 안자고 열공했다. 여행가기도 전에 뻗겠다!
발리섶 카드를 신청하고 급한 마음에 빨리 보내달라고 투정한번 날려 주시고~
지도를 프린트 해서 형광펜으로 여기저기 울긋불긋~
결국엔 인사이드발리를 샀지만..^^;
그런데 준비 도중 아차!
트렁크를 질질 끌고 다닐순 없잖아?
우린 휴양여행이 아니라고~
여행 이틀전 여행용 왕배낭을 두개 주문했다.
우쒸~ 이틀안에 안오면 트렁크 끌어!
다행히 배낭이 도착해서 침대위에 죽~ 차려 놨던 여행용품을 차곡차곡..ㅎㅎㅎ
아.. 드뎌 우여권, 좌비행기표! 가는거야~~~!!!
떠나기 전날..
신랑과 둘이 누워 "우리~신혼여행때 기분난다..ㅋㅋ 그쟈? 잠이 안올거 같오..홍홍홍"
그런말 끝나자 마자 푹~잤다..
잠 잘오데?
* 반말 모드 양해바래요..편히 쓰려다 보니..^^;
* 다음편부터는 사진 있습니다. 즐감해주삼~~
으흐흐흐~
으흐흐흐~
엎어진김에 쉬어가~~넘 좋아요~~!!!!
기대만빵~~~~입니다...14일~25일이면 11박? 무지 좋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