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yoon
Lv.19
2006.12.27 23:30
추천:17 댓글:4 조회:2,127
아침이 밝았다.
눈이 반짝 떠진다.
발리에 온 후로 늦어도 아침 6시에 잠이 깬다.
참으로 신기한고~
오늘의 계획은 워터붐파크에 가는거다.
워터붐에서 놀다가 디스커버리 몰 구경하고 블랙캐년에서 커피 마시고 브레드톡에서 빵사고 마사지 받고 숙소로 가는거다.
아주 빵빵하군~ 만족스럽다!
한국에서도 캐리비안베이는 겨울에만 가보고 - 사람없을때 - 여름엔 그 근처 구경도 못해봤다.
울 신랑은 사람 북적대는게 싫단다.
난 좋아도 신랑이 싫다니 나 좋자고 억지로 하게 하고 싶지 않아 기냥 참았다.
수영장이 물있고 사람있고 그게 그거지 머~
커다란 미끄럼틀 타보는게 소원이지만 어쩔수 없다.
그렇게 계속 지내다 보니 나도 사람많은게 싫어진다.
부부는 닮는다더니~ 킥킥
< 워터붐에서 표 사려고 기다리는 중 >
발리의 워터붐은 가격이 좀 세다.
성인 한명이 21달러.
우리는 발리섶 카드를 당당히 내미니 10% 할인이란다.
앗싸~ 좋다고 100달러를 내니 달러로 잔돈이 다 안된다면서 루피로 준단다.
1불에 얼만데? 하니까 9200루피 한다.
헉쓰~
여태 돈 바꾼중에 젤 비싸게 주네!
ok ok~
나머지 100달러짜리마저 바꿔달라고 싶다.
근데 나중에 인사이드발리 할인 쿠폰을 보니 이런 낭패가... 15%쿠폰이 들어있다!!
신랑한테 쿠폰을 보여주며 엉엉 울뻔했다 ㅠ.ㅜ
둘이 합쳐서 2달러나 손해봤다고!!
사소한거에 목숨 건다며 신랑이 날 위로한다.
우린 루피환률 높게 받아서 이익 봤잖아~ 한다.
그래. 인생 뭐 있어? 손해, 이익은 항상 같이 있는거지 머..
단순한 은경씨는 또 금방 헤실거린다~
< 다시 방긋방긋 웃고 있는 나 >
워터붐에서는 카메라에 물 튀긴다고 신랑이 사진을 안 찍어줬다.
사진 담당은 신랑, 돈 담당은 나다.
나는 워터붐에서도 돈 관리 하고 있구만 왜 신랑은 사진파업에 들어간건지...
남는 사진이 없다면 몸에라도 새기구 가리라~
그런데 이렇게 센 가격인데 사람이 꽤 많다.
어떻게 된거지?
곰곰히 생각해 보니 오늘이 일요일이다.ㅠ.ㅜ
사람 없어서 아주 한가하게 놀다 왔다는 글을 읽고 간터라 줄 서는건 생각도 안했는데..
그래도 우리나라 만큼은 아니더라.
가면 거의 바로바로 타고 부메랑만 약5분정도씩 기다려서 탔다.
부메랑이 젤 잼있어서 그런지 그 슬라이드는 시작부터 끝까지 계속 기다리며 타야 했다.
난 아주 그냥 힘들어서 헥헥 거릴때까지 슬라이드타워를 기어 오르며 타고 또 탔다.
처음 타보는 기나긴 미끄럼틀에 몸을 맡긴다.
눈도 안떠진다.
내 발이 미끄럼틀에서 밀어내는 물이 떨어지는 낙하지점이 내 눈인가보다.
그 이후부터는 착용한 사람을 단 한명도 볼수 없었던 까만 물안경을 쓰고 탔다.
나를 쳐다 보거나 말거나~
두 유 노 미?
워터붐에서는 조금 놀다가 나와서 꾸따비치쪽을 어슬렁 거리기로 했었지만
여러 미끄럼틀에 골고루 몸을 맡기다 보니 어느덧 5시다.
더 놀면 수영복 빵구 나겠다 싶어서 워터붐은 그만 접기로 한다.
워터붐은 6시까지 한다기에 조금 더 지나면 샤워하려고 사람들이 줄을 설것 같아 잽싸게 샤워장으로..
< 워터붐 앞에서 - 뒤에 '피~스'하는 넌 누구니? >
바로 길건너가 디스커버리 쇼핑몰이다.
하도 많이 읽고 간터라 궁금해서 냉큼 길을 건넜다.
우리가 갔을때는 계단을 고치고 있었다. 쇼핑몰 겉에 있는 계단을 다 뜯어 내고 있는 중.
신랑이 하필 우리 왔을때 왜 공사를 하는거야~ 한다.
계단 공사한다고 쇼핑 못해? 전~혀 상관 읍써~~!
일단 '소고'가 뭔지 함 보자고..
발리섶에서 소고에 대해 많이 읽고 가서 뭔가~ 했는데 가서 봤지만 뭔지 아직도 모르겠다.
신랑과 난 쇼핑엔 별 취미가 없는지라 한바퀴 휙리릭~ 도는데 한시간도 안걸린다.
바로 블랙캐년으로 직행한다.
< 메뉴판을 두개나 펴놓고 모먹을지 고른다^^;>
< 블랙캐년 아이스커피 >
지난번 나 배경, 메인 아이스티처럼 신랑 배경, 메인 아이스커피..
근데 실력부족으로 초점을 어디에 맞춰야 하는지 몰라서 신랑도 또렷이 나왔다.
샌드위치와 커피를 간단히 즐겨 주시고 해질녁 꾸따 해변을 구경한다.
여유로이 계단에 앉아 노을 구경을 하는 사람들이 한없이 부럽다.
물론 나도 지금 이곳에 있지만 이 사람들은 여기서 펴~엉생 꾸따 노을 보잖아~~
노을 구경을 하고 더워져서 쇼핑몰 안으로 다시 들어간다.
한국에서도 여름엔 은행, 서점이 최고다.
걷다 더우면 은행가서 물 한잔 마셔 주고, 새로 나온 금융상품 없나? 팜플랫 죽~읽어주면서 경제공부도 하고..ㅋ
심심하면 서점가서 책한권 골라잡고 시원한 에어컨 바람 맞으며 마음의 양식을 쌓는다.
꾸따에서는 덥다면 디스커버리몰로~ 꼬꼬! 꼬꼬!
다시 디스커버리몰로 들어가서 브레드톡에서 빵을 사려고 했는데
사람도 줄을 죽~서있고 또 블랙캐년에서 배불리 먹어서 인지 빵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내일 다시 오지 머..^^;
사진이나 찍자~
한 여름에 맞는 크리스마스는 정말 새롭다.
반팔, 반바지에 크리스마스트리라낫!
< 우리 트리 앞에 있어요~ >
디스커버리 몰에서 나와 발리라투 마사지 샾으로 간다.
가는길에 보니 또각또각 말발굽 소리가 나면서 관광객을 태우고 말이 지나간다.
난 말이나 코끼리같은 동물을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해서 학대하는건 너무 싫다.
돈벌이를 하더라도 어느정도 대우는 해줘야 할꺼 아니냐고~
발리의 마차는 말 꼬리가 운전하는 아저씨 바로 앞에 있을 정도로 바짝 묶여 있었다.
얼마나 불편 할까.. 꼬리 한번 편히 휘두르지도 못하겠네..
또 저녁 늦게까지 마차를 운행하고 있었다.
언제 쉬나?
마차로 돈을 벌어야만 하는 사람도, 또 마차를 끌어야만 하는 말도... 마음이 짠했다.
< 오늘도 달린다 >
태국 신혼 여행 갔을때 길거리에 코끼리가 많았다.
사람들이 아이, 어른 할것 없이 코끼리 위에 앉아서 사진을 찍고 주인에게 돈을 주는 것이었다.
밤늦게까지 모델을 서주는 코끼리.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듯한 순진한 눈망울.
그때도 신랑한테 "아니 왜 저렇게 동물 학대를 하는거야. 이 늦은 시간까지 잠도 안재우고!" 그랬더니
신랑 하는 말이 "쟤네는 그나마 순하고 똑똑해서 여기 서서 사진 모델 하는거야. 다른애들은 산에서 통나무 날러~" 한다.
인간이 편하게 살려면 자연을 바꾸고 다른 동물을 지배해야만 한다.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해 줬기 때문에 내가 비행기타고 발리까지 갈 수 있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우울한 기분은 여기까지.
발리라투앞에 다다르니 정문에 줄이 쳐져 있고 계단도 못 올라가게 되어있다.
뭣이여~ 여기까지 왔는데 문 닫은거야?
내가 뽑아온 두장의 쿠폰은 어쩌라궁~!!
옆에 경비아저씨한테 물어보니 영업중이란다.
휴~ 다행^^;
샛문으로 들어가 이층으로 올라간다.
마사지를 받으러 들어가니 다시 기분 완전 업이다~~
리셉션에 정말 한국인처럼 생긴 까만 아저씨가 와서 어떤 마사지 하실려냐고 묻는다.
우린 쿠폰을 내보이며 우리 발리섶 회원이셩~ 했더니
친절히 웃으며 할인가격에 마사지 받으시라고 한다.
흠~친절하군!
마사지는 그냥 그랬다.
역시 우리몸은 꺽고 비틀고 마구 눌러주는 타이식이 맞다.
그렇지만 친절한 아저씨와 집에까지 데려다 주는 서비스에 한점 준다.
밖에서 말 찍을때 카메라 밧데리가 다 되는 바람에 여기서는 사진을 못 찍었다.
하지만 인사이드 발리의 마사지 순서에 나온 사진이 발리라투에서 찍은 것이다.(Page 32)
마사지 후 집으로 온다.
역시 오늘도 나이트문화는 엄두도 못낸다.
12시 전.. 잠이 든다... ㅠ.ㅠ
17일의 계산
Secret garden check in 200.000Rp
S.G.I -> 워터붐 택시 9.000Rp
워터붐 입장료 $37.8(348.000Rp) (2인)
락카이용료 20.000Rp
KFC - 진짜KFC - (점심) 53.000Rp
블랙캐년 66.600Rp
발리라투 (마사지) $40
눈이 반짝 떠진다.
발리에 온 후로 늦어도 아침 6시에 잠이 깬다.
참으로 신기한고~
오늘의 계획은 워터붐파크에 가는거다.
워터붐에서 놀다가 디스커버리 몰 구경하고 블랙캐년에서 커피 마시고 브레드톡에서 빵사고 마사지 받고 숙소로 가는거다.
아주 빵빵하군~ 만족스럽다!
한국에서도 캐리비안베이는 겨울에만 가보고 - 사람없을때 - 여름엔 그 근처 구경도 못해봤다.
울 신랑은 사람 북적대는게 싫단다.
난 좋아도 신랑이 싫다니 나 좋자고 억지로 하게 하고 싶지 않아 기냥 참았다.
수영장이 물있고 사람있고 그게 그거지 머~
커다란 미끄럼틀 타보는게 소원이지만 어쩔수 없다.
그렇게 계속 지내다 보니 나도 사람많은게 싫어진다.
부부는 닮는다더니~ 킥킥
< 워터붐에서 표 사려고 기다리는 중 >
발리의 워터붐은 가격이 좀 세다.
성인 한명이 21달러.
우리는 발리섶 카드를 당당히 내미니 10% 할인이란다.
앗싸~ 좋다고 100달러를 내니 달러로 잔돈이 다 안된다면서 루피로 준단다.
1불에 얼만데? 하니까 9200루피 한다.
헉쓰~
여태 돈 바꾼중에 젤 비싸게 주네!
ok ok~
나머지 100달러짜리마저 바꿔달라고 싶다.
근데 나중에 인사이드발리 할인 쿠폰을 보니 이런 낭패가... 15%쿠폰이 들어있다!!
신랑한테 쿠폰을 보여주며 엉엉 울뻔했다 ㅠ.ㅜ
둘이 합쳐서 2달러나 손해봤다고!!
사소한거에 목숨 건다며 신랑이 날 위로한다.
우린 루피환률 높게 받아서 이익 봤잖아~ 한다.
그래. 인생 뭐 있어? 손해, 이익은 항상 같이 있는거지 머..
단순한 은경씨는 또 금방 헤실거린다~
< 다시 방긋방긋 웃고 있는 나 >
워터붐에서는 카메라에 물 튀긴다고 신랑이 사진을 안 찍어줬다.
사진 담당은 신랑, 돈 담당은 나다.
나는 워터붐에서도 돈 관리 하고 있구만 왜 신랑은 사진파업에 들어간건지...
남는 사진이 없다면 몸에라도 새기구 가리라~
그런데 이렇게 센 가격인데 사람이 꽤 많다.
어떻게 된거지?
곰곰히 생각해 보니 오늘이 일요일이다.ㅠ.ㅜ
사람 없어서 아주 한가하게 놀다 왔다는 글을 읽고 간터라 줄 서는건 생각도 안했는데..
그래도 우리나라 만큼은 아니더라.
가면 거의 바로바로 타고 부메랑만 약5분정도씩 기다려서 탔다.
부메랑이 젤 잼있어서 그런지 그 슬라이드는 시작부터 끝까지 계속 기다리며 타야 했다.
난 아주 그냥 힘들어서 헥헥 거릴때까지 슬라이드타워를 기어 오르며 타고 또 탔다.
처음 타보는 기나긴 미끄럼틀에 몸을 맡긴다.
눈도 안떠진다.
내 발이 미끄럼틀에서 밀어내는 물이 떨어지는 낙하지점이 내 눈인가보다.
그 이후부터는 착용한 사람을 단 한명도 볼수 없었던 까만 물안경을 쓰고 탔다.
나를 쳐다 보거나 말거나~
두 유 노 미?
워터붐에서는 조금 놀다가 나와서 꾸따비치쪽을 어슬렁 거리기로 했었지만
여러 미끄럼틀에 골고루 몸을 맡기다 보니 어느덧 5시다.
더 놀면 수영복 빵구 나겠다 싶어서 워터붐은 그만 접기로 한다.
워터붐은 6시까지 한다기에 조금 더 지나면 샤워하려고 사람들이 줄을 설것 같아 잽싸게 샤워장으로..
< 워터붐 앞에서 - 뒤에 '피~스'하는 넌 누구니? >
바로 길건너가 디스커버리 쇼핑몰이다.
하도 많이 읽고 간터라 궁금해서 냉큼 길을 건넜다.
우리가 갔을때는 계단을 고치고 있었다. 쇼핑몰 겉에 있는 계단을 다 뜯어 내고 있는 중.
신랑이 하필 우리 왔을때 왜 공사를 하는거야~ 한다.
계단 공사한다고 쇼핑 못해? 전~혀 상관 읍써~~!
일단 '소고'가 뭔지 함 보자고..
발리섶에서 소고에 대해 많이 읽고 가서 뭔가~ 했는데 가서 봤지만 뭔지 아직도 모르겠다.
신랑과 난 쇼핑엔 별 취미가 없는지라 한바퀴 휙리릭~ 도는데 한시간도 안걸린다.
바로 블랙캐년으로 직행한다.
< 메뉴판을 두개나 펴놓고 모먹을지 고른다^^;>
< 블랙캐년 아이스커피 >
지난번 나 배경, 메인 아이스티처럼 신랑 배경, 메인 아이스커피..
근데 실력부족으로 초점을 어디에 맞춰야 하는지 몰라서 신랑도 또렷이 나왔다.
샌드위치와 커피를 간단히 즐겨 주시고 해질녁 꾸따 해변을 구경한다.
여유로이 계단에 앉아 노을 구경을 하는 사람들이 한없이 부럽다.
물론 나도 지금 이곳에 있지만 이 사람들은 여기서 펴~엉생 꾸따 노을 보잖아~~
노을 구경을 하고 더워져서 쇼핑몰 안으로 다시 들어간다.
한국에서도 여름엔 은행, 서점이 최고다.
걷다 더우면 은행가서 물 한잔 마셔 주고, 새로 나온 금융상품 없나? 팜플랫 죽~읽어주면서 경제공부도 하고..ㅋ
심심하면 서점가서 책한권 골라잡고 시원한 에어컨 바람 맞으며 마음의 양식을 쌓는다.
꾸따에서는 덥다면 디스커버리몰로~ 꼬꼬! 꼬꼬!
다시 디스커버리몰로 들어가서 브레드톡에서 빵을 사려고 했는데
사람도 줄을 죽~서있고 또 블랙캐년에서 배불리 먹어서 인지 빵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내일 다시 오지 머..^^;
사진이나 찍자~
한 여름에 맞는 크리스마스는 정말 새롭다.
반팔, 반바지에 크리스마스트리라낫!
< 우리 트리 앞에 있어요~ >
디스커버리 몰에서 나와 발리라투 마사지 샾으로 간다.
가는길에 보니 또각또각 말발굽 소리가 나면서 관광객을 태우고 말이 지나간다.
난 말이나 코끼리같은 동물을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해서 학대하는건 너무 싫다.
돈벌이를 하더라도 어느정도 대우는 해줘야 할꺼 아니냐고~
발리의 마차는 말 꼬리가 운전하는 아저씨 바로 앞에 있을 정도로 바짝 묶여 있었다.
얼마나 불편 할까.. 꼬리 한번 편히 휘두르지도 못하겠네..
또 저녁 늦게까지 마차를 운행하고 있었다.
언제 쉬나?
마차로 돈을 벌어야만 하는 사람도, 또 마차를 끌어야만 하는 말도... 마음이 짠했다.
< 오늘도 달린다 >
태국 신혼 여행 갔을때 길거리에 코끼리가 많았다.
사람들이 아이, 어른 할것 없이 코끼리 위에 앉아서 사진을 찍고 주인에게 돈을 주는 것이었다.
밤늦게까지 모델을 서주는 코끼리.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듯한 순진한 눈망울.
그때도 신랑한테 "아니 왜 저렇게 동물 학대를 하는거야. 이 늦은 시간까지 잠도 안재우고!" 그랬더니
신랑 하는 말이 "쟤네는 그나마 순하고 똑똑해서 여기 서서 사진 모델 하는거야. 다른애들은 산에서 통나무 날러~" 한다.
인간이 편하게 살려면 자연을 바꾸고 다른 동물을 지배해야만 한다.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해 줬기 때문에 내가 비행기타고 발리까지 갈 수 있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우울한 기분은 여기까지.
발리라투앞에 다다르니 정문에 줄이 쳐져 있고 계단도 못 올라가게 되어있다.
뭣이여~ 여기까지 왔는데 문 닫은거야?
내가 뽑아온 두장의 쿠폰은 어쩌라궁~!!
옆에 경비아저씨한테 물어보니 영업중이란다.
휴~ 다행^^;
샛문으로 들어가 이층으로 올라간다.
마사지를 받으러 들어가니 다시 기분 완전 업이다~~
리셉션에 정말 한국인처럼 생긴 까만 아저씨가 와서 어떤 마사지 하실려냐고 묻는다.
우린 쿠폰을 내보이며 우리 발리섶 회원이셩~ 했더니
친절히 웃으며 할인가격에 마사지 받으시라고 한다.
흠~친절하군!
마사지는 그냥 그랬다.
역시 우리몸은 꺽고 비틀고 마구 눌러주는 타이식이 맞다.
그렇지만 친절한 아저씨와 집에까지 데려다 주는 서비스에 한점 준다.
밖에서 말 찍을때 카메라 밧데리가 다 되는 바람에 여기서는 사진을 못 찍었다.
하지만 인사이드 발리의 마사지 순서에 나온 사진이 발리라투에서 찍은 것이다.(Page 32)
마사지 후 집으로 온다.
역시 오늘도 나이트문화는 엄두도 못낸다.
12시 전.. 잠이 든다... ㅠ.ㅠ
17일의 계산
Secret garden check in 200.000Rp
S.G.I -> 워터붐 택시 9.000Rp
워터붐 입장료 $37.8(348.000Rp) (2인)
락카이용료 20.000Rp
KFC - 진짜KFC - (점심) 53.000Rp
블랙캐년 66.600Rp
발리라투 (마사지) $40
-
저두 워터봄가서 수영복 빵꾸나도록~수영복 엉덩이 부분에 보풀나도록 워터슬라이드 많이 탔었는데....부메랑 생기고 나서는 튜브타고 누워 부메랑만 타니 수영복도 보호되더군요~~ㅋㅋㅋㅋ
-
후기 넘 재미나게 쓰셔서 읽는 동안 즐겁습니다~^^
빨리 올려 주시는 것도 딱 좋구요~~!! -
저도 발리여행내내 저 말 볼때마다 불쌍했어요.
안그래도 더워서 힘든데 사람들 태우고 하루종일 다그닥다그닥.불쌍 ㅠ ㅠ -
부메랑 넘넘 잼있죠?
저도 부메랑을 젤 많이 탔었죠..ㅋ
나머지 후기가 얼마 안 남았는데요
나중엔 필름카메라로 찍은게 좀 있는데 아직 인화를 안해서..
조만간 올라갑니다~^^
발리가 여행지다 보니까 말과 마차는 사라지지 않을꺼 같아요..
힝~ 불쌍해~~
제글 재미있게 읽어 주시고, 답글 달아 주시고, 또 마일리지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