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새벽에 도착한 곳은 꾸따에 위치한 라마다빈땅발리...결국 파트라발리는 중국관광객들의 폭탄에 맞아...예약불가.. 그래도 긴긴 나이트타임을 즐기려면 꾸따근처를 벗어나면 안된다는 선배들의 조언에 오케이..그런데로 가족이 머물기엔 부족함이 없어보인다..디럭스룸 두개가 커넥팅되어있는 객실 아이들 둘과 지내기엔 부부생활도 보장되고..ㅋㅋ
이곳이 호텔수영장...발리의 전통건축물이 수영장 한복판에 떠억 버티고 있다...근데 물이 너무 깊다....해변과 연결되어 있다...근데 서쪽해안이라서 그런지 거의 갯벌상태 참고로 남태평양의 산호해변을 상상하시지 마세요..실망하네요...해변도 지저분하고 상인들도 몰려오고...첨엔 겁나데요..
해변에서 수영한판 하고 드디어 출정....로비에선 발리의 전통악기가 연주되고 있네요..사진한판 찍고..찍고나니 옆에 팁 넣는 통이 있네요..그래서 1달러 적선..ㅎㅎㅎ
정원이 참 예쁘네요...이런 조경들이 많네요..큰 비단잉어도 많구요...아침 식당에서 엉덩이 큰 서양아가씨들 빵을 너무 많이 주어서 그런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큰 잉어들이 잔뜩있어 좀 징그럽네요...
우리 머스마들 잉어 낚시하네요...비록 바늘은 없지만....
가이드 다르마와 함께 1시간여를 달려 우붓에 도착..아 너무 배고프네요..네까미술관 바로 길건너에 있는 누리스와룽(참고로 와룽은 식당이라는 말...누리스는 식당주인여자 이름)이라는 바베큐 전문식당..길가에서 그냥 지저분하게 굽는데 냄새 한번 죽입니다. 맛도 죽이고...하하하 우리아이들 패밀리레스토랑에서 비싸게 주고 먹는 립바베큐보다 훨씬 맛있답니다.. 짜잔...
지저분하지요....냄새좋구..
드디어 식사 도착...뚱뚱한 외국인들 사이에 좁게 끼어서 먹지만 맛은 끝내줍니다...군침도네...쩝..우리 와이프 벌써 빈땅맥주 들고 있네요..
점심을 너무 배부르게 먹고 이빨 쑤시면서 들어온 네까미술관...이그림 어디서 많이 본듯한..두개의 전혀 다른 그림을 가지고 하나의 액자에 스토리를 만들었다네요..묘한 분위기...제일 맘에 드는 그림이네요...그리고 그림속의 발리 여인들 너무 아름답네요..실제로도 자그만한 체구에 예쁜 여인네들 많구요..
네까미술관에서 나와 원숭이 숲으로 이동...날씨가 너무 덥네요...아이들도 더위에 지쳐하고...숲속은 정말 원숭이들 천국이네요...원숭이가 사납다고 너무 주의를 줘서 그런지 무섭게 느껴지네요...원숭이들 사람 너무 태연하게 대하는데..괜히 겁먹고...
우붓시장에서 잡다한 쇼핑 좀하고 발리의 첫날 일정이 모두 끝나네요...저녁 먹으로 다시 숙소가 있는 꾸따로 이동...
발리 최대의 쇼핑몰인 센트로(디스커버리몰이라고도 하구)안에 엣모스피어라는 카페에서 간단히 스파게티랑 샌드위치로 저녁을 때우기로...참고로 일몰을 보기에 좋다는 정보를 가지고...
우붓에서 오던중 소나기 신나게 내리고 하늘은 온통 짙은 구름에 가려 일몰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그래도 해는 지네요....
멋있네요...제가 발리에서 본 유일한 일몰광경입니다...아름답네요...날씨좋은날은 저녁먹느라 이리저리 돌아다녀서 못봤어요...항상 숙소근처에 어두워져야 돌아왔기에...
발리의 첫날이 저물어 가네요...내일은 따나롯해상공원으로 간다네요..가이드가
-
발리 첫 일정을 우붓부터 땡기셨군요..^^
-
단란한 가족여행^&^ 오늘부터 후기 잘 볼께여.....담편 기대하며...^&^
-
위에서 두번째 사진의 라마다 빈땅 로비 입구의 대나무 악기 연주하고 있는 분들
재미있는 것이 한국 가요 신청곡도 몇곡 됩니다. ㅋㅋㅋ -
가족들과 오붓한 여행 너무 부럽구 보기좋습니다
-
잉어낚시~ㅋㅋㅋ
다음글이 기대되네요~^^ -
님께서 힘들게 다스려 가는 발리병을 다시 도지게 하시는군요...ㅋㅋㅋ
-
와 ..우리도.. 저 바베큐 먹으러 가야겠네요..쩝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