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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2007.03.13 22:16 추천:24 댓글:20 조회:2,823
지난 12월에 남편(삼돌군)과 다녀온 이후....
삶에 의욕을 잃었었죠! "그럼 또 가 !!" 빈 말고 한것이겠지만...
저는 얼굴에 철판 깔고 진심으로 받아들였답니다!!
그러고... 언니를 꼬시고 꼬신 끝에... 2 달만에 다시금 발리로 날아갔다 왔답니다.
진짜 간다고 항공권 예약하니 정말 놀란 삼돌군이었답니다 ㅋㅋㅋㅋ
실은, 이번 여행을 특별한 것 없이 매일 같이 디스커버리 몰과 마타하리를 오가며
일상만 즐기고 와서 쓸 내용이 없는데요,
우리의 히어로~ 경미리님께서 언니와 발리 다녀 온걸 기억해 주시네요 ^^
가끔 리플이나 달아주는 저로서는 그 기억력에 감탄!!!!
별일 없는 일상 이었지만 용기 백배 되어 후기 올려봅니다 ^^

도착 첫날!!
이번 여행은 유난히 비를 많이 봤네요.. 도착 부터 비가 내렸으니말예요.
스미냑의 컨티키 리조트에 체크인 했답니다.
참고로 컨티키는 조식과 저녁이 포함되었있는데요... 저녁 참 맛납니다! 아쉽게도 첫날 저녁 사진은 없네여.

저녁먹고... 빈땅슈퍼에서 먹을 것을 사온후 로비 앞에 있는 스포츠바에서 포켓과 탁구를 쳤어요!
저 정말.. 포켓 못치는데.. 이 날은 정말 놀라운 실력!! 이겼답니다 ^^ 역시 발리는 나랑 맞아!!
balisurf.net photo

아쉬운 밤을 그냥 보낼 수 업겠죠??? 빈땅 슈퍼에서 사온 잭프룻과 망고스틴~ 산미구엘맥주를 먹으며....
빈땅도 좋지만.. 전 산미구엘이 부드러우니~ 넘 좋더라구요!
balisurf.net photo

벌써 하루가 지나고 아침입니다! 발리에서 하루 하루를 길게~보내고 싶어 절대 늦잠은 사절입니다!
8시 부터 일어나서 아침 먹었네요!  아침 먹는 비치클럽에서...


아침 먹고 입구에서 사진 한 장 박아주시고~ 바로 스미냑 비치 산책 들어갑니다! 
리조트에서 걸어서 5분 거리! 9시도 안된 시간이었는데... 햇볕은 따가웠어요ㅠㅠ


아침 산책하던 훈훈하게 생긴 웨스턴이 찍어 준 사진~ 같이 찍었어야 되는건데.. ㅠㅠ
영어가 짧은 자매라... 누군가 말을 시킬까봐 Angry버젼으로 일관했기에... 다른 여행자와 찍은 사진은 없네요..
모래사장에 글쓰기... 유치하지만 해봐야겠죠?? ㅎㅎㅎㅎㅎㅎ


잠깐의 산책만으로 지칩니다. 리셉션 바로 뒷 부분인데요..
 이렇게 넓은 의자가 여러개 있어 널부러지기 좋구요, 뒤에 포켓과 탁구 칠 공간이 있습니다.


베란다에서 내다본 모습.... 식사를 하거나 이벤트 행사를 하는 비치 클럽이 보이네요.
오른쪽 지붕있는 건물엔 헬스 시설이 있었습니다.
이거 초상권 협의도 안했는데.. 언니 몰래 사진을 넘 많이 올리는건 아닌지 ;;;;


쿠따로 운행하는 셔틀 버스가 있어서 디스커버리 몰에도 다녀왔습니다.
셔틀버스긴 하지만... 르기안 거리 시작 부분에 내려주고요, 쿠따 센터와는 너무 멉니다! (이건 불만)
블랙캐년에서 한 점심... 두 달전에 먹어 보고 맛을 못잊어, 이번 여행에선 두 번 먹어주고 왔어요!



다시 리조트로 귀환! 돌아오는 셔틀버스를 못만나서 고생했답니다 ㅠㅠ
분명 10분전에 가서 20분 기다렸는데....
땀 뻘뻘 흘리며 고생한게 괴심해서 돌아와서 짧은 영어로 "컴플레인!" 을 외쳤지만,,,
미안하단 소리 한 번 못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얘네들... 우리 자매 영어 못해서 따시키는 듯 ㅠㅠ
정말 이 날은 삼돌을 두고 온게 두고두고 한이 될 날이었습니다. ㅠㅠ

그래도 맘 상함은 오래가지 않고 수영에 몰입!!
도전은 해봤으나 물을 너무 무서워 하는 저는 너무 깊어 포기했다고요....



지금 보니 정말 빡세게 보낸 하루네요 ㅋㅋㅋ
수영 후 다시 스미냑 지역 쇼핑 나섰어요!
마타하리에 있는 슈퍼보다 빈땅슈퍼가 조금 씩 싸서...
이 날 미리 사재기 좀 했습니다! 물건이 많아서 택시로 이동....5000루피면 넉넉합니다.



ㅎㅎ어느새 저녁 시간. 매일 매일 다른 매뉴와 컨셉이 있는 컨티키는...
오늘은 멕시칸 데이~라네요... 그래선지 신발은 다 벗어야 하고~ 테이블에 선인장도...
자 메뉴는 뭘까요?? 짜잔!!!!!!!!! 넘 맛있었답니다! 
켄티키가 숙박비가 비싸긴 하지만, 이런 식사가 포함되어 있는데...
한 번 이용해 봄직 하지요??
식사 후 림보등... 여러 게임을 했는데요.... 저희는 계속적인 Angry모드라....
(솔직히 자꾸 말시키는게 두려워서 Angry모드를 유지할 수 밖에 ㅠㅠ)
게임 같이 하자는 스텝의 제의에 "I don't like game"하고 돌아섰답니다.
또 다시 삼돌이 그리워 지는 대목.... 같이 왔음 우린 기필코 상품을 받아냈을거야!



컨티키의 저녁은 너무 맛있었지만...우린 최대한 억제해야 했습니다.
후기에서 봤던 "Ultimo"에 가기 위해서 였죠.
최대한 소화를 시키고.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다음날은 구따로 이동해야 해서 
요 날 아니면 다음 여행에 가야 했거든요.. 그래서 무리했는데... 정말 기대 이상이었어요 ^^

빵과 상콤한 샐러드~ (배 부를까 조금만 먹었습니다 ㅎㅎ)

언니가 맛있다고 극찬했던 스파게티


메인이었던 스테이크~ 위에 있는게 더 맛나요.. 아래있는 연어는 살짝 고추참치 맛이 난다는 ~ ;;;; 

마지막으로 아이스 크림 디저트~ 
이 코스가 딱 55000루피에요~ 택스는 10%붙고요...
너무 싸고 맛있게 먹었는데... 담에 갈 땐 꼭 배 고프게 하고 가야지~ ㅎㅎ
  • eugel 2007.03.13 22:57 추천
    '말 시킬까 Angry버젼' 자매치고는 두 분 너무 새침하니 예쁘셔요.♥
    컨티끼 리조트 저도 고려 중이었는데 잘 봤습니다.
  • 경미리 2007.03.13 23:08 추천
    발리 간다고 하시는 회원님들의 염장..
    마져요..저,,다 기억해요..ㅋㅋㅋ
    기억해 놨다가 나중에 저 발리가면 염장 응징을 하..려..고..(헉,,이부뉘기아닌뎅..ㅋ)
    얼마나 부러우면 그러겠어요...^^

    지난 번,,삼돌님과 발리 여행에서보다 여유가 뭍어있는 사진들..
    잘 봤어요...발리의 힘인거죠?
  • 안단테~ 2007.03.13 23:33 추천
    영어를 잘하면 더욱 재밌게 놀수있는 곳이예요 ^^;;;;;
    저는 모든걸 즐기지 못한것 같아 아쉽네요...
    다음 기회를 엿보며 지금이라도 공부 해야지 ㅋㅋㅋㅋ
  • 안단테~ 2007.03.13 23:35 추천
    사진 속에서 여유롬 까지 뽑아내시는 미리님의 이 대단한 내공!!!!
    맞아요!! 정말 이번엔 더 느긋했던 것 같아요..
    우리동네 같은 안락감을 느낀 것 같구요 ^^
    좀더 낯설지 않은 편안함으로 기억될 세번째 여행이 이었답니다~
  • 핵심영문법 2007.03.14 09:19 추천
    2월달에 다녀왔는데 사진보니 또 가고 싶네여...발리는 중독인가봐여....
  • 핵심영문법 2007.03.14 09:22 추천
    마일리지를 드리고 싶은데...마일리지 선물하기를 클릭하면 "로그인 상태가 해제되어 작업이 중단되었습니다.로그인하신후 다시 시도하세요." 이런 멧세지가 뜨네여..비번넣고 재 로긴해도....계속그러네여...ㅠㅠ
  • 안단테~ 2007.03.14 09:57 추천
    ㅎㅎㅎ 마음만이라도 감사히 받을게요^^
  • 하수아빠 2007.03.14 14:27 추천
    부럽습니다. 얼마전것도 후기 잘봤는데....이번에도 잘 봤습니다. 핑크럽님 그전보다 더 이뻐지신듯.......^&^
  • 안단테~ 2007.03.14 17:29 추천
    아니~ 그런 감사의 말씀을... ㅎㅎㅎ 잘 나온 사진만을 골라서가 아닐지 ^^*
  • allise1204 2007.03.14 18:45 추천
    ultimo의 위치가 어떻게 되나요?
    지도를 봐도 잘 모르겠네요.
  • profile
    escape 2007.03.14 18:47 추천
    오브로이 지도에서 레스토랑/식당 8번 입니다. 뜨락또리아, 루머스 근처에요.
    http://balisurf.net/oberoi.php
  • profile
    대구사랑 2007.03.14 19:23 추천
    핑크럽님도 후기 쓰셔네..ㅎㅎ
    나도 써야 하는데... 지금 병원...나중에 쓸게요...
    넘 좋다..발리...컨터키 좋다...컨터키 저녁 몇시부터 몇시까지에요..
    저도 컨터키에서 묵어도 논다고 한번도 못먹어 봐서..ㅎㅎ
  • 팅리 2007.03.14 22:19 추천
    핑크럽님 저하고 같은시기에 여행을 가셨었나봐요??
    섶걸에서 산옷도 색깔만 틀리지 저하고 똑같아요 ~아잉^^
    암튼 후기 잘봤습니다 .
    흐흐흐
  • 안단테~ 2007.03.15 08:30 추천
    아~ 저 섶걸 바지는 지난 12월 말에 갔을 때 산거예요 ^^
    넘 유용하고 좋더라구요 ㅎㅎㅎ
  • 안단테~ 2007.03.15 08:33 추천
    7시에 저녁 시간 시작인데 언제까진지는 모르겠어요 ^^*
    다들 북적이게 나와서 먹길래 얼른 해치웠죠!
    컨티키에서 저녁을 놓쳤다니...네가 다 아쉽습니다;;;;;
    놓치기에는 꽤나 잘 나왔거든요.. 매일 밤 메뉴도 바뀌고 ...
    얼른 코차하셔서 부황~님도 후기 올려주세요^^
  • hori 2007.03.15 20:26 추천
    발리가면 항상 맛있는 집을 찾아가리라 다짐을 하고 가지만 그러지를 못했었는데 맛난거 많이 드시고 오신것 같아 부럽네요.. ^^
  • 민트 2007.03.15 22:10 추천
    저두 빈땅보다는 산미구엘 더 좋아하는뎅... 산미구엘... ㅡㅠㅡ
  • 앤. 2007.03.20 17:10 추천
    냐항.. 부럽부럽
  • sarang2 2007.03.30 22:03 추천
    피크럽님~ 에어텔로 가셨나요? 아님 컨티키 리조트로 따로 예약하고 가셨나요?
    리조트 비용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을까요?
  • 안단테~ 2007.04.02 21:16 추천
    발리섶에서 프로모션 이용해서 갔어요~ 자유여행으로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