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a84
Lv.2
2007.03.29 01:57
추천:21 댓글:7 조회:2,148
벌써 네번째 날입니다. 오늘은 제가 그렇게 노래를 부르던 스킨스쿠버를 하러가는 날이네요. 전날 레오 베이스마린 사장님이랑 전화통화를 해서 아침 10시에 호텔로비에서 만나 누사두아에서 한국인 한 커플을 더 태워서 도착했습니다. 오늘부터는 날씨가 쨍 하다 못해 눈이 부실 정도로 맑네요. 그런데 사장님이 생각보다 너무 젋고 잘생기셔서 깜짝 놀랐습니다.(저는 중년에 아저씨를 생각했거든요ㅋㅋ)아무튼 사장님에 어드바이스에 따라 플라이피쉬와 로켓보트 그리고 스킨스쿠버 이렇게 세가지를 하기로 합니다. 두명이서 140$에 해주시고 맛난 점심까지 주시기로 했죠. 먼저 로켓보트를 탔습니다.
헉-근데 이게 재미는 있는데 얼굴로 튀는 짜디 짠 바닷물에 정신이 혼미해지더군요. 저는 결국 옆에서 운전하던 오빠 뒤에 타고 갔습니다. 제가 거의 기절직전에 얼굴을 했거든요.ㅋㅋ다음은 플라이피쉬!오-이거 진짜 재밌었습니다. 정말 하늘을 날아요. 그것도 꽤 높이 올라갑니다. 물과 높은 곳을 제일 싫어하는 저도 아주 재밌게 탔으니 레오에 가셔서 플라이피쉬는 꼭 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완전 강추!!
저 멀리 작게 날아오른게 저희 배입니다. 낮아 보이지만 꽤 높게 떠 있는거라고 하더라구요. 이제 드디어! 스킨스쿠버를 할 차례네요. 같이 물속에 들어갈 직원이 먼저 교육을 해주고 따로 사장님께서도 천천히 교육을 해주셨습니다. 이때 약간 겁이 나더군요. 수중카메라도 하나 사서 물고기 줄 먹이랑 함께 배를 타고 바다 한복판으로 나갔습니다. 다행히 주위에서 스킨스쿠버를 하고 있는 팀들이 많아 안심이 되더군요. 물에 들어가 산소통 조끼를 매고 드디어 입수!!오오!!완전 다른 세상인데다 그리 어렵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마음을 가라앉히고 나니 바닷속 별천지 세상이 눈에 쏙쏙 들어옵니다. 중간에 작은 사고가 한번 있었는데(같이 입수한 직원이 실수로 제가 물고 있던 산소 마시는 걸 쳐서 빠져버렸다는)교육받은대로 다시 재빨리 물고 물을 빼주고 올라가자는 사인을 보냈습니다. 잠깐이었지만 진짜 아찔했죠.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물속으로 가니 이제는 좀 숙달이 된듯하더군요. 세상에 그렇게 많고 예쁜 물고기는 처음 봤습니다. 스킨스쿠버를 끝내고 나오면서 자격증을 따 볼까 라고 심각하게 고민을 했습니다(수영도 못하는 제가요.ㅋ)
사진이 하얗게 날라갔네요. 아무튼 교육받는 모습입니다. 진지진지모드.
열심히 레포츠를 했더니 거의 탈진 상태가 되버렸습니다. 점심은 거의 마시다시피 하고 호텔로 돌아와 달콤한 낮잠을 자고 오늘의 잘란잘란을 하러 꾸타스퀘어로 갔습니다. 우와-바글바글하고 시끌시끌한게 딱 발리의 명동이더군요. 또 쇼핑에 넋을 놓은 저희 모녀는 여기저기 들어가 열심히 입어봅니다(물론 사지는 않습니다ㅋ)지도도 안 보고 걷다보니 그 유명한 서퍼걸이 눈에 띄네요!엄청 넓은 매장을 꼼꼼히 둘러보니 거의 한시간도 넘게 보내게 되더라구요. 여기서 러스티에 비키니를 2개 100000rp라는 놀라운 가격에 샀습니다. 아!그리고 쇼핑하다보니 저기서 예쁜 여자애 하나가 보이길래 봤더리 탤런트 구혜선이더군요. 완전 얼굴 하얗고 예뻐서 숍 안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힐끔힐끔 쳐다보느라 바쁩니다. 사진은 소심해서 못 찍었습니다ㅜㅜ참!저희 엄마가 울루와투라는 옷가게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입어보는데 한국사람이라고 하니 여기 점원들 너무 좋아하면서 한국 디브이디를 꺼내옵니다. 채림이랑 권상우 소지섭이 나오는 거더군요. 한 여자점원이 자기 소지섭 너무 좋아한다며 저보고 한국에 가면 꼭 사랑한다고 전해달라고 하더라구요.ㅋㅋ그래서 제가 알았다고 내가 가면 만나서 꼭 전해주겠다고 했습니다. 소지섭 지금 군대에 있다고 했더니 멋있다고 남자답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봤자 구청근무인데..라고 생각했죠 저는.아무튼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저녁밥을 먹으러 택시를 타고 이동합니다. 그 유명한 루머스로 가는거죠!발리 택시기사님들 주소만 드려도 너무 잘 찾아가 주셔서 믿음이 팍팍 가더군요. 루머스에 도착해 유명한 텐더로인스테이크와 해산물 스파게티를 먹었습니다. 거기에 디저트로 초코렛무스까지 먹고나니 170000rp정도 나오더군요. 한국에서 이정도라면 적어도 3~4만원은 들었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발리를 사랑하지 않을수 없는 이유죠.ㅋㅋ밥도 먹었겠다 저는 가까운 쿠데타로 가고 싶지만 엄마는 거의 실신 직전이시네요.^^아쉬움을 남기고 호텔로 향합니다. 내일은 정말 마지막날이네요. 아쉬운 마음에 호텔로 와서도 슈퍼에서 사온 빈땅맥주와 육포를 먹으며 인사이드 발리를 탐독했습니다. 내일은 몰해야 잘했다고 소문날까??
헉-근데 이게 재미는 있는데 얼굴로 튀는 짜디 짠 바닷물에 정신이 혼미해지더군요. 저는 결국 옆에서 운전하던 오빠 뒤에 타고 갔습니다. 제가 거의 기절직전에 얼굴을 했거든요.ㅋㅋ다음은 플라이피쉬!오-이거 진짜 재밌었습니다. 정말 하늘을 날아요. 그것도 꽤 높이 올라갑니다. 물과 높은 곳을 제일 싫어하는 저도 아주 재밌게 탔으니 레오에 가셔서 플라이피쉬는 꼭 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완전 강추!!
저 멀리 작게 날아오른게 저희 배입니다. 낮아 보이지만 꽤 높게 떠 있는거라고 하더라구요. 이제 드디어! 스킨스쿠버를 할 차례네요. 같이 물속에 들어갈 직원이 먼저 교육을 해주고 따로 사장님께서도 천천히 교육을 해주셨습니다. 이때 약간 겁이 나더군요. 수중카메라도 하나 사서 물고기 줄 먹이랑 함께 배를 타고 바다 한복판으로 나갔습니다. 다행히 주위에서 스킨스쿠버를 하고 있는 팀들이 많아 안심이 되더군요. 물에 들어가 산소통 조끼를 매고 드디어 입수!!오오!!완전 다른 세상인데다 그리 어렵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마음을 가라앉히고 나니 바닷속 별천지 세상이 눈에 쏙쏙 들어옵니다. 중간에 작은 사고가 한번 있었는데(같이 입수한 직원이 실수로 제가 물고 있던 산소 마시는 걸 쳐서 빠져버렸다는)교육받은대로 다시 재빨리 물고 물을 빼주고 올라가자는 사인을 보냈습니다. 잠깐이었지만 진짜 아찔했죠.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물속으로 가니 이제는 좀 숙달이 된듯하더군요. 세상에 그렇게 많고 예쁜 물고기는 처음 봤습니다. 스킨스쿠버를 끝내고 나오면서 자격증을 따 볼까 라고 심각하게 고민을 했습니다(수영도 못하는 제가요.ㅋ)
사진이 하얗게 날라갔네요. 아무튼 교육받는 모습입니다. 진지진지모드.
열심히 레포츠를 했더니 거의 탈진 상태가 되버렸습니다. 점심은 거의 마시다시피 하고 호텔로 돌아와 달콤한 낮잠을 자고 오늘의 잘란잘란을 하러 꾸타스퀘어로 갔습니다. 우와-바글바글하고 시끌시끌한게 딱 발리의 명동이더군요. 또 쇼핑에 넋을 놓은 저희 모녀는 여기저기 들어가 열심히 입어봅니다(물론 사지는 않습니다ㅋ)지도도 안 보고 걷다보니 그 유명한 서퍼걸이 눈에 띄네요!엄청 넓은 매장을 꼼꼼히 둘러보니 거의 한시간도 넘게 보내게 되더라구요. 여기서 러스티에 비키니를 2개 100000rp라는 놀라운 가격에 샀습니다. 아!그리고 쇼핑하다보니 저기서 예쁜 여자애 하나가 보이길래 봤더리 탤런트 구혜선이더군요. 완전 얼굴 하얗고 예뻐서 숍 안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힐끔힐끔 쳐다보느라 바쁩니다. 사진은 소심해서 못 찍었습니다ㅜㅜ참!저희 엄마가 울루와투라는 옷가게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입어보는데 한국사람이라고 하니 여기 점원들 너무 좋아하면서 한국 디브이디를 꺼내옵니다. 채림이랑 권상우 소지섭이 나오는 거더군요. 한 여자점원이 자기 소지섭 너무 좋아한다며 저보고 한국에 가면 꼭 사랑한다고 전해달라고 하더라구요.ㅋㅋ그래서 제가 알았다고 내가 가면 만나서 꼭 전해주겠다고 했습니다. 소지섭 지금 군대에 있다고 했더니 멋있다고 남자답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봤자 구청근무인데..라고 생각했죠 저는.아무튼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저녁밥을 먹으러 택시를 타고 이동합니다. 그 유명한 루머스로 가는거죠!발리 택시기사님들 주소만 드려도 너무 잘 찾아가 주셔서 믿음이 팍팍 가더군요. 루머스에 도착해 유명한 텐더로인스테이크와 해산물 스파게티를 먹었습니다. 거기에 디저트로 초코렛무스까지 먹고나니 170000rp정도 나오더군요. 한국에서 이정도라면 적어도 3~4만원은 들었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발리를 사랑하지 않을수 없는 이유죠.ㅋㅋ밥도 먹었겠다 저는 가까운 쿠데타로 가고 싶지만 엄마는 거의 실신 직전이시네요.^^아쉬움을 남기고 호텔로 향합니다. 내일은 정말 마지막날이네요. 아쉬운 마음에 호텔로 와서도 슈퍼에서 사온 빈땅맥주와 육포를 먹으며 인사이드 발리를 탐독했습니다. 내일은 몰해야 잘했다고 소문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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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진짜로 구혜선을 보셨단 말이에요.. 갑자기 너무 부러워 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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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보고 싶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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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르기안 길가에는 인연이 넘치지여..
눈 잘 씻고 보면.. 멋찐 여인네들, 남정네들 투성이~
전 costco에서 소지섭 봤는데. 음.. 공익중이라 머리 짧구.. 비니쓰구 청바지 헐렁하니 입고 잠바떼기걸친듯하나! 광이 나더라구요..
멀리서도 번쩍하길래.. 아씨 뭐야~ 하고 봤었느데.. 하하.. -
갑자기 연예인 얘기들 하시니까 저도 한마디.
발리 공항에서 이경실 봤어요. 신혼 여행 왔다 가는 날이었나봐요.
화장 안했는데 화면보다 낫더라구요... -
사진을 조금 손보시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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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도 보시고... ㅋㅋ
얼마전에 발리에서 화보찍었다고 하던데..
루머스? 처음 들어보는 식당인데 괜찮나 봐요?
완전 만족하셨는데요? ^^
한국에서 하는거랑은 상대도 안되 보이는데요?
잼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