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a84
Lv.2
2007.03.29 03:04
추천:24 댓글:9 조회:2,902
아아..드디어 마지막날 아침이 밝았네요. 고심한 결과 오늘은 그동안 즐기지 못했던 호텔 수영장과 태닝을 즐기기로 합니다. 그래도 밤 12시 반 비행기니 시간은 넉넉하네요. 마지막 조식을 먹으면서 이 맛있는 밥이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목이 메었습니다ㅜㅜ인터컨티넨탈 조식 완전 최고입니다.방으로 돌아와선 느긋하게 낮잠까지 한숨 자고 이제 주섬주섬 짐을 챙겨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그 멋진 이층 방을 놔두고 가려니 발길이 아주 무거웠습니다. 오늘에 날씨는 어제보다 더 좋네요. 햇빛이 따갑습니다. 준비해간 잡지책을 펴고 음악을 들으며 한가로운 태닝을 즐겼습니다.
그런데 그만!!!!!!!제가 저렇게 태닝을 하다 그 뜨거운 태양아래 잠들어 버린겁니다. 저희 엄마는 그늘에 계셨구요. 저 지금 심한 썬번으로 고생중입니다..ㅜㅜ내일은 피부과에 가려구요. 온몸에 붕대감아야 할지도 몰라요..무섭습니다.아무튼 따끔거리는 온몸을 수영장에 담그고 좀 식히고 수영도 하다 샤워를 싹 하고 마지막 날 석양을 보기위해 가까운 디스커버리몰로 갔습니다. 앳모스피어에 자리를 예약해놓고 계단 앞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맞으니 가기 싫었는지 왠지 마음이 짠-하더군요. 호텔로 돌아가서 하루 더 잔다그러고 비행기를 늦출까하는 생각부터 별별생각을 다 했으나..소심한 저인지라 그냥 접습니다.
하늘색이 예술이죠?
어느새 어두워졌네요. 예약해둔 앳모스피어로 가서 늘어져 있다보면 음식이 나옵니다. 세상에 어느 식당에서 이렇게 누워있을수 있을까 싶더라구요-밥을 먹는데 4인조 밴드가 와서 테라스쪽을 보며 노래 한곡을 뽑습니다. 그리고는 저희쪽으로 오더니 신청곡이 있냐고 하네요. how deep is your love를 신청했더니 멋지게 뽑아줍니다. 그런데 노래가 끝나고 그 짧은 순간 어색한 정적이 오갔습니다. 아차!싶더군요. 유료였던거죠!물론 성의만 표시하시면 되는 것 같아요. 저희도 나름의 성의를 표시하고 이 밴드는 옆에 일본인 커플에게로 갔습니다. 근데 이 사람들 일본노래도 할줄 알더군요. 신기했어요. 그럴줄 알았으면 저희나라 노래를 시켜보는건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이제 밥도 먹었겠다. 공항으로 갈 슬픈 시간이네요...ㅜㅜ 어쩌면 여행지에서의 시간은 고속도로 내달리듯 이렇게 빨리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집에 돌아오고 난 지금 벌써 항공권 사이트 들락날락 하는걸 보니 저도 단단히 병이 도진것 같아요^^;아무튼 발리서프 덕분에 엄마랑 같이 안전하고 재밌게 잘 즐기고 왔더랬죠. 끝으로 제가 본 예쁜 풍경들 감상하세요.
그런데 그만!!!!!!!제가 저렇게 태닝을 하다 그 뜨거운 태양아래 잠들어 버린겁니다. 저희 엄마는 그늘에 계셨구요. 저 지금 심한 썬번으로 고생중입니다..ㅜㅜ내일은 피부과에 가려구요. 온몸에 붕대감아야 할지도 몰라요..무섭습니다.아무튼 따끔거리는 온몸을 수영장에 담그고 좀 식히고 수영도 하다 샤워를 싹 하고 마지막 날 석양을 보기위해 가까운 디스커버리몰로 갔습니다. 앳모스피어에 자리를 예약해놓고 계단 앞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맞으니 가기 싫었는지 왠지 마음이 짠-하더군요. 호텔로 돌아가서 하루 더 잔다그러고 비행기를 늦출까하는 생각부터 별별생각을 다 했으나..소심한 저인지라 그냥 접습니다.
하늘색이 예술이죠?
어느새 어두워졌네요. 예약해둔 앳모스피어로 가서 늘어져 있다보면 음식이 나옵니다. 세상에 어느 식당에서 이렇게 누워있을수 있을까 싶더라구요-밥을 먹는데 4인조 밴드가 와서 테라스쪽을 보며 노래 한곡을 뽑습니다. 그리고는 저희쪽으로 오더니 신청곡이 있냐고 하네요. how deep is your love를 신청했더니 멋지게 뽑아줍니다. 그런데 노래가 끝나고 그 짧은 순간 어색한 정적이 오갔습니다. 아차!싶더군요. 유료였던거죠!물론 성의만 표시하시면 되는 것 같아요. 저희도 나름의 성의를 표시하고 이 밴드는 옆에 일본인 커플에게로 갔습니다. 근데 이 사람들 일본노래도 할줄 알더군요. 신기했어요. 그럴줄 알았으면 저희나라 노래를 시켜보는건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이제 밥도 먹었겠다. 공항으로 갈 슬픈 시간이네요...ㅜㅜ 어쩌면 여행지에서의 시간은 고속도로 내달리듯 이렇게 빨리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집에 돌아오고 난 지금 벌써 항공권 사이트 들락날락 하는걸 보니 저도 단단히 병이 도진것 같아요^^;아무튼 발리서프 덕분에 엄마랑 같이 안전하고 재밌게 잘 즐기고 왔더랬죠. 끝으로 제가 본 예쁜 풍경들 감상하세요.
-
저두 엄마랑 같이 발리로-인터컨티넨탈 호텔도 가보고 시포여~~~
인터컨이 조식은 진짜 맛있어요~~~~수영장도 좋구~~ㅎㅎㅎㅎㅎ -
2번째 사진 너무 이뻐요....
-
마지막 사진... 저도 비슷한 사진이 있는데... 발리 자꾸 또 생각이 나네요~^^
-
제가 지금까지 본 후기중에 가장 부러운 후기네요..-.-
-
^^ 넘 잼나게 읽었네요.. 우리가족은 6월에 가는데.. 넘 고대됩니다.
-
비행기표 가격만 알아보고 있는데도 두근 거리는 그 마음!
우리 발리섶 회원들 모두의 마음 아닐까요!!^^ -
뱅기타기 직전까지.. 하루 더 연장할까 하는 생각은 누구나하는건가봅니다..
천재지변을 바라정도니.. 미친지경에.. 냐냐.. -
저두 그랬는데...
다들 그런가봐요...
먼 일 터져서 딱 하루만 더 있다왔음 좋겠다~ 는 생각...^^
인터컨 로프트 스윗 업글의 행운이 흔치 않은데,,운이 좋으시네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