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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2007.03.29 12:14 추천:39 댓글:13 조회:4,065




200702 / UBUT / SHIVA & HIBISCUS

한번 가면 꼭 다시 가보게 된다는 신들의 섬 발리.

어느 발리전문 여행사의 광고 문구에나 나올 법 한 이 말처럼, 그렇게 난 또 2년 만에 신의 숙명적인 부름을 거스르지 못하고 그곳 발리로 향한다. 토할 것 같이 좁은 이코노미 좌석을 7시간여 동안 억지로 참으며 날아가 그 동안의 기다림과 힘들었던 비행 그 모든 것들을 보상해 줄 수 있는 그 땅에 결국 다시 돌아간 것이다.
2년 전 처음 발리를 갈 때 만 해도 테러사건이 일어난 지가 얼마 전 이라 엄청 불안했었고 또 한국인 테러 희생자가 두 명이나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지 궁금하기도 했다. 그때만 해도 테러 사건 이후라 비행기 표가 이렇게 쌀 때 아니면 내 평생에 언제 가보겠냐며 그렇게 겁 없이 덤벼들던 모습이 머릿속을 스쳐가며 덴파사 공항의 어라이벌 라운지로 들어섰다. 지금 생각하면 피식~하고 웃음이 나온다만 싼 것이 좋은 것, 좋은 것이 좋은 것이다. "싼 게 장땡!!!!"



200702 / ON THE WAY TO CANNGU / GASOLIN STATION

발리가 매력적인 가장 큰 이유는 아주 저렴한 체류비용이다. 세계 각국의 음식, 멋진 숙박시설, 쇼핑……등등 그 비용이 너무 너무 착하다. 정말 저렴한 여행을 원한다면 하루에 만원도 체 안 쓰고 살아갈 수 있으니 말이다. 사실 처음 발리에 오기 전 까지만 해도 나 조차도 발리는 그냥 단순한 고급 리조트들과 부자들의 휴양지로만 생각 했었다. 어쨌든 여러 이유로 발리는 매력적이었고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그곳으로 여행을 가지만 나에게 있어서 발 리가 더욱 매력적인 이유는 완벽한 파도가 존재하는 섬이기 때문이다.
발리는 인도양의 힘 좋고 예쁜 파도들이 일년 내내 있는 세계에서도 가장 유명한 서핑 스팟이다. 나같이 서핑을 사랑하는 서퍼들에게는 정말 꿈의 섬인 것이다. 초보부터 프로서퍼들까지 모든 레벨의 서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파도가 있는 곳. 그러니 싼 체류비용에다 좋은 파도, 이 두 가지 이유만으로도 당연히 발리가 서퍼들에게 그리고 나에게 최고의 여행지로 선택할 수 있는 결정적인 이유가 되는 것 이다.



200702 / DREAMLAND / OFFSHORE

서두가 너무 장황했지만, 내가 본 발리는 고급 휴양지가 아닌 그리고 신혼여행객들의 섬이 아닌 바로, ‘서퍼’들의 섬 이라는 것이다.

그렇게 2007년 2월2일 새벽 1시 덴파사 발리 인도네시아 공항에는 한국에서 날아온 너무도 흰 살결의 자칭 서퍼라는 녀석을 반기기라도 하듯이 억수 같은 비를 퍼 붓고 있었다. 사실 비웃고 있었을 지도……^^ (지금 발리는 우기다. 발리는 적도에서 8도위에 위치한 절대 열대지역섬이고, 기후는 크게 두 개 건기와 우기로 나뉘는데 지금이 딱 우기가 한창인 시즌이었다.)

내가 한 달 정도 묵을 숙소는 New Arena라고 하는 꾸따비치(Kuta Beach) 근처에 위치한 나름 규모도 있고 수영장이 너무 예쁜 숙소였다. 난 에어컨이 없는 방에서 지내긴 조금 자신이 없어서 그만 어처구니없이 스위트룸을 덜컥 잡아버렸다. 숙박료는 역시 비쌌다. 두 명 기준으로 아침까지 뷔페로 제공되는 럭셔리한 그 방은 하루 Rp.150,000이었다. (우리나라로 치면 약 15,000원정도의 금액이다. 인도네시아의 환율은 간단하게 뒷자리 0 하나만 띄어내면 된다.) 비싸다. 처음 발리에 왔을 땐 하루 두 명에 Rp.50,000 짜리 방에서 묵었었는데 나도 이제 나이를 많이 먹기는 먹었나 보다. 일단은 편하고 보자는 식이니 말이다. 하지만 젊은 도전자들에게는 싸구려 숙소도 한번 지내볼 만하다. (에어컨도 없고, 천장에 고물 펜이 하나 돌아가는데 그게 워낙 고물이라 자다가 떨어져 펜에 맞아 죽을 수도 있다. 그리고 정말이지 무슨 트럭엔진 돌아가는 소리가 나기 때문에 시끄러워 못 잘 때도 있다. 또 우기 때는 너무 습해서 메트리스를 꾹 누르면 습기가 흠뻑 손에 묻어 나오는 그런 신기한 경험도할 수 있으니 도전해보길 바란다.)



200702 / KUTA / GECKO

너무도 피곤한 첫날밤을 보내고 다음 날 부턴 매일 서핑만 타고 지냈는데 여기서 생활패턴은 (우리일행들뿐 아니라 거의 모든 서퍼가 그러하다.) 아침 먹고 서핑, 점심 먹고 낮잠, 오후 서핑, 초저녁 저녁식사 후 쇼핑, 밤엔 클럽 식의 패턴이다. 하지만 이번 여행에서 가장 큰 비중을 둔건 역시 서핑이다.
우기 때는 동쪽해변이 파도가 좋기 때문에 꾸따(Kuta) 지역을 숙소로 잡고 있는 서퍼 들은 새벽 일찍부터 이동하는 것이 좋다. 발리동쪽 해변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스랑안 일 것이다. 이곳은 정말 사람이 많으므로 서둘러 가는 게 좋고, 오후 들면 일본 서퍼들이 많이 모여드는데(일본으로 착각 할 수도 있음 ㅡ,.ㅡ) 사실 외국에서 일본서퍼 들의 이미지가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다. 서양 서퍼들 눈에는 우리도 일본사람으로 보이는 건 당연하다 그렇기에 약간의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 그럴 땐 강하게 어필하고, 영어를 쓰는 것이 좋다. 일본서퍼들의 특징 중 하나는 무조건적인 사과인데, 그럴 필요는 없다. 약한 동양인 이미지 때문에 서양 서퍼들이 무시하는 경향이 가끔 있다. 실수를 하더라도 상황을 잘 판단해서 한국의 서퍼들은 비굴하지 않게 행동했으면 좋겠다.



200702 / DREAMLAND / JANG-HYUN SEO

발리의 서핑스팟 중 유명한 곳들은 대부분 서쪽에 밀집해있는데, 대표적인 곳이 울루와트, 바당바당, 임파서블, 짱구, 메데위 등이다. 사실 세계 어느 곳 보다 완벽한 파도들이 있는 곳 이지만, 나에겐 아직 도전하기에 무리인 곳들이 많다. 물론 파도가 어느 정도 작아지면 도전하지만, 파도가 작을 때는 나랑 같은 생각을 하는 서퍼 들이 왜 그리 많은지 사람만 많고 실속은 없다. 그리고 발리에서 서퍼들 사이에 농담처럼 하는 말이 있다.

"오늘의 최고 컨디션인 스팟은 절대 가지 마라!"

그만큼 노련한 서퍼들이랑, 로컬 서퍼(지역 주민) 그리고 프로 서퍼 들이 많이 모여들기에 나 같은 어중간한 실력의 서퍼는 하루 종일 서핑 타는 거 구경만 하다 오기 딱 좋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발리 섬 서쪽해변의 최고 위쪽인 발리안, 메데위 쪽이 비교적 한산하고, 파도도 좋아 추천할만하다. (발리에서 대부분 서퍼들은 이동수단으로 바이크를 렌탈해서 이용하는데 렌탈비가 저렴하면서 기동성이 좋아 서핑여행에 가장필수적이다. 그리고 사람이 여럿일 경우는 자동차 렌트가 좋은데 여러 종류가 있으니 맘대로 골라 타면 된다.)
그렇게 나랑 우리일행들은 매일 여기저기 서핑 스팟 들을 오가며 서핑을 즐겼고 늦잠을 자거나 꾸따비치에 파도가 좋을 땐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않았다.
꾸따는 발리서핑의 발상지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엄청나게 긴 모래사장이 인상적이다. 첨에 히피 서퍼 들이 파도를 찾아 하나 둘 모여든 것이 지금의 꾸따를 만든 것이다. 꾸따는 모래가 정말 고운 비치인데 그 모래들이 단단하게 다져지게 되면서 완벽한 비치브레이크를 만들어준다. 이 완벽한 파도는 사실 정말 빠른 편이라 (송정해수욕장의 덤퍼보단 조금 느림..ㅋ) 결코 초보용 파도라고 하기는 힘들다. 적어도 내 생각엔 그렇다.
수많은 서핑스쿨에서 초보강습이 이루어지고 있고, 마사지, 액세서리, 헤나를 파는 잡상인들, 세계 각국의 서퍼들, 비키니 걸들, 비치보이들과 낮잠에 빠진 개들까지.. 그들은 너무도 조화롭게 꾸따비치의 모습을 만들어 낸다. 꾸따하면 뭐니 뭐니 해도 일몰이 죽음인데 해질녘 온 동네 아줌마, 아저씨, 총각들, 처녀들, 모두 비치에 모여 이야기도 나누고 축구도하면서 일몰을 즐긴다. 무슨 대형 반상회를 보는듯하다. 그렇게 꾸따의 일몰까지 보고 나면 하루 종일 서핑에 지친 서퍼들은 거의 아사직전까지 가있었는데 해가지고 나면 나를 포함해 모두 웃음은 사라지고 말들이 없어진다. 그때부턴 모두 신경이 날카롭기 때문에 리더쉽 있는 친구가 음식을 바로 정해서 빨리 먹으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 자칫 뭘 먹을지 고민하면서 우유부단하게 굴면 싸움이 나거나 죽음에 이를 수도 있다…



200702 / KUTA / SUNSET

발리에서 특히 꾸따지역은 세계 각국의 요리를 싸게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이 있는데 '와룽'(규모가 작은 식당들을 일컫는 인도네시아어)이라고 하는 곳은 인도네시아 정통음식부터 일식, 양식, 중식 등 거의 모든 걸 만들어 내고 있다. 보통 한 끼에  RP20,000정도 생각하면 된다. 물론 더 비싼 레스토랑  더 싼 현지인식당들도  많지만 어쩌다 한번이지 계속 가기엔 자금 압박 또는 입맛에 맞지 않아 나랑 우리일행들은 나름 중간보다 조금 싼 그런 와룽들을 주로 이용했다. 대부분의 와룽들은 자기 집만의 자신 있는 메뉴가 있긴 한데 일반적으로 그렇게 맛있다고 할 수 있는 그런 곳은…솔직히! 없었던 것 같다.
나 같은 경우 인도네시안 식단 위주로 많이 먹었는데, 우리나라 볶음밥이랑 많이 비슷한 '나시고랭'이 거의 주식이었고, 간식으로 가끔 '미고랭'이라고 하는 볶음 면을 즐겼다. 나는 인도네시아음식이 입에도 잘 맞고 좋아해서 이번에 돌아올 땐 인스턴트 미고랭을 20봉지나 사왔다. 지금도 집에서 정말 아껴서 먹고 있는 중이다. 하하!
발리에서 음식들 중 유일하게 보기 힘든 것이 한식인데, 불고기 같은 메뉴는 외국친구들도 정말 좋아할만한 음식인데 한식레스토랑이 발리에 몇 곳 있지만 너무 비싸고 서퍼들이 많이있는 꾸따 지역에선 보기 힘들다. 일식집에서 파는 '야끼니꾸'보다 훨씬 경쟁력이 있을 것 같은데도 말이다. (내소박한 꿈 중 하나는 늙어서 발리로 와서 서핑도 타고 불고기집도 하며 사는 것이다.)



200702 / KUTA(LEGIAN) / SURFER GIRL CROSSING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면 우리 일행들은 다시 세렝게티 초원의 톰슨가젤마냥 온순해졌고, 모두들 다시 즐겁게 이야기꽃을 피우며 발리의 밤을 즐기는데, 대부분의 저녁시간은 쇼핑을 한다. 발리하면 서핑도 유명하지만 쇼핑하기도 좋다. 세계적인 관광지답게 멋진 서프샵도 많아서 구경만 해도 즐거웠다.

(자신이 머무르는 시간 동안 자기가 살 물건을 찍어둔 뒤 여러 샵을 돌면서 비교를 해보고 가격이 싼 곳이나 세일하는 곳에서 찍어둔 물건을 사는게 좋다. 서프샵은 정말 많고 샵마다 세일기간이나 물건 값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같은 물건이라도 싸게 살 수 있으니 발품은 필수다. 그리고 기념품 가게들은 주인 맘대로 부르는게 가격이라 흥정을 잘해야하는데, 주인이 첨에 제시하는 가격에서 10분의1정도 가격부터 흥정 해보는 것이 좋다. 흥정을 하다보면 원가까지도 알 수 있다. 죽어도 어느 정도 이하로는 가격이 내려가지 않을 때, 그 가격이 원가라 보면 된다. 다른 샵 간다며 나가도 붙잡지 않는다면 그 가격에서 조금 더 올려서 말하고 구입하면 된다.)

쇼핑까지 끝나고 나면 우리일행들은 새 옷으로 단장하고 어디로 놀러 갈지를 생각 하면서 조금씩 흥분하기 시작한다. 발리의 밤은 낮보다 뜨거워서 시원한 빈땅(BINTANG) 맥주가 꼭 필요했다. 인도네시아의 국민맥주 빈땅! 빈땅은 별을 뜻하는 인도네시아어 인데, 하이네켄의 별 모양이랑 같은 게 어쩐지 닮은 것 같았다. 알고 보니 하이네켄으로부터 맥주비법을 전수받았다나 뭐라나.. 어쨌든 뭐 누가 어떻게 만들었건 정말 시원하고 맛있다.
빈땅에 얼큰하게 취하면 그 다음엔 클럽을 가야 한다. 발리의 클럽들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모여든 사람들이 여행지에서의 밤을 불태우는데, 어쩌면 저번 발리테러는 클럽에 모인 사람들이 뜨겁게 불싸른 열광의 기운이 아닌가(?)하는……. (민감 할 수 있는 부분인데 죄송합니다. 썰렁하기까지..^^)
어쨌든 클럽은 땀에 홀딱 젖고 음악과 빈땅에 취하면서 선남선녀들이 서로 눈으로 레이져를 쏘아대는 흥분의 도가니탕이다. 글로 표현하기는 힘들고 정말 직접 봐야 한다. 가장 유명한 곳은 '엠바고(M BAR GO)'라고 하는 곳 이였는데 최근 다시 '바운티쉽(BOUNTY SHIP)'이라고 하는 클럽이 분위기가 살아나는 것 같다. '아파치(APACHE)'라는 레게클럽도 유명 하긴 한데 일본사람들이 많이 가는 편이다. 내가 가봤을 땐 일본여자 관광객들을 꼬시러 온 현지 남자애들이 너무 많아서 분위기가 좀 묘 했던 것 같다.



200702 / KUTA / SLUTS

그렇게 밤새도록 이 밤이 지나가는걸 아쉬워하며 솔리드의 김조한이 부른 노래처럼 “이밤의 끝을 잡고~”있는 사람들 틈에서도 우리의 화려한 싱글 대한건아들 몇몇은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을 꿈꾸며 여기저기 추파를 던졌다. 의외로 대부분의 외국여성들도 관광지라 그런지 이야기들이 잘 통하는 것 같았다(?). 여기서 잠깐 하고 싶은 말은 한국남자들 나름 외국서 통할 수 있다는 거다. 다른 동양권 남자들보다 신체조건이 뛰어나고 영어발음도 일본이나 중국보다 보단 훨씬 좋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에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밤새 클럽에서 정신없이 씨끌벅쩍하게 놀고 나면 어떤 녀석들은 사랑도하고 또 어떤 녀석들은 술에 취해 힘들어하면서 그렇게 꾸따의 하루는 시작되려 한다. 아는 동생 녀석은 간밤에 지나가던 직업여성에게 성추행을 당했느니, 누군 뭘 도둑맞았다느니, 또 누군 빈땅을 너무 많이 마셔 아침까지 머리에서 별이 보인다는 둥 꾸따의 아침은 늘 이런 식으로 시끄럽고 즐겁게 시작되었다. 그런 저런 이야기를 나뉘며 아침을 먹으면 우린 또 파도를 찾아다녔고 먹고 마시고 놀기에 바빴다. (돈이 많아야 이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200702 / KUTA / JUNG-IL KIM

하루하루 즐겁게 보냈었던 발리에서의 생활들은 나에게 많은걸 생각하게 만든다. 우리가 한국에서 아등바등 거리며 왜 이렇게 살고 있는지, 인터넷이며 핸드폰이며 왜 그렇게 다들 중독이 되어 있는지, 착하게 그리고 건강하고 소박하게 사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등 여러 가지를 말이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난 또 인터넷 이라고 하는 사이버 세상에 글을 올리고 있는 내 모습이 아이러니 하지만.. 어쩌겠는가..?ㅋㅋ 그리고 이 글들은 내가 발리에서 느낀 것들 본 것들을 너무 개인적이고 사적이게 쓴 것들이라 발리 여행을 계획하여 떠날 다른 사람들 혹은 발리를 이미 다녀온 다른 사람들에겐 또 다르게 보일 수도 있을 테지만 그래도 우야둥둥(?)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내가 아니 우리서퍼가 어찌 발리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 인간이 어찌 신들의 부름을 거역할 수 있단 말인가!(신들의 섬인디..^^)



200505 / KUTA(BENESARI) / NAP WITH 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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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quidjerky.net  (한국 서퍼들의 사이트)
         http://www.cyworld.com/boomerang (발리 여행사진들)

  • 람파드 2007.03.29 13:53 추천
    점심시간 중에 잘 읽었습니다.ㅎ
  • 하수아빠 2007.03.29 14:23 추천
    글솜씨 좋군요...잘 읽었습니다.
  • powerpem 2007.03.29 17:06 추천
    젊음이 팍팍 느껴지네용.
    저도 아직.. 젊은디.. ㅋㅋㅋㅋㅋ
  • buffy 2007.03.29 19:31 추천
    서퍼들의 일상이 참 매력적이네요,,멋진 수필같은 후기 잘 봤습니다.~
  • sarang2 2007.03.29 21:11 추천
    와~ 글을 정말 너무 재밌게 잘쓰시네요.^^
  • babkong 2007.03.29 21:47 추천
    앗 두번째 사진 돈건네주는 사람... "와얀 수랏타니"(일명 "만득씨) 아닌가요??
    아니면 넘 닮았네~~^^
  • 안단테~ 2007.03.30 11:14 추천
    정말 하나의 칼럼을 읽은 듯 한걸요~~ ^^
  • boomerang 2007.03.30 15:27 추천
    만득씨입니다.^^
    렌트카빌리기 전이라..하루 같이다녔었는데..
    만득씨는 관광전문이고 서핑에 대해서는 잘모르셔서 ..좀 아쉽더군요.
  • 릴 리♩ 2007.03.30 20:00 추천
    글을 넘 잘쓰셨어요.다음에가면 꼭 서핑해야겠어요.
    잘읽고가여~ㅎㅎ
  • profile
    escape 2007.03.30 23:32 추천
    위에서 네번째 낮은 전압의 전구와 찌짝이 벽에 붙어 있는 사진.
    이상하게도
    저는 자꾸 보게되네요.
    이상하게도
    발리, 꾸따, 뽀삐스, 서핑 머 이런게 자꾸 떠올라요.
    이상하게도
    사진에서 자꾸 samporna 담배 냄새가 나는것 같아요.
  • ekyoon 2007.03.31 20:09 추천
    재미있는 글이네요..
    혼자서 낄낄 웃으면서 읽었습니다^^*
  • 최영호 2007.04.02 13:14 추천
    필력이 대단하셔서 앞으로 좋은 글 많이 써주실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발리에서 한번 만나게 되기를.....
  • superkong 2007.04.10 13:48 추천
    오우 대단하십니다. 이렇게 다니것도 멋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