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늦은 2편 죄송합니다..
잔뜩쌓인 집안일의 압박과..직장에서의 무지무지한 스트레스로 인한.. 귀차니즘이 대 발동되서.. 많이 늦었네요..
셋째날은 해양스포츠와 저녁에는 짐바란 예약이 되있었어요..
전날 무리한 잘란잘란으로 인해.. 다리도 넘 아프고 힘들었어요.. ㅠ 그리고 티비에서 해주는 거침없이 하이킥!
방송으로 인해..늦게 잔터라 너무 피곤해서 아침에 겨우 일어났답니다..
여행사 현지가이드 아저씨가 버얼써 와서 기다리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어딘지는 잘 생각이... 안나고.. 해양스포츠를 하러 왔습니다...
직원들이 엄청 많으시더라구요.. 다 한국말로 열씸히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인사를 해주시더라구요..
도착해서 쫄쫄이 잠수복을 입고 스킨스쿠퍼 연습을 했습니다.
강사분인데요 영어로 막 설명해줘서 대략난감했지만 만국공통어인 바디랭귀지로~ 대충~
알아들었어요..
처음에 플라이피쉬를 탔습니다..
원래 패러글라이딩 인가..?? 하려구했는데 바람이 안좋다나..뭐라나하면서..
플라이피쉬로 바꾸려면 3만원 추가 요금을 더 받는다고 하더라구요..그건 얘기가 없던거라 좀 기분이 나빴지요...
그래도 행복한 신혼여행이기 때문에.. 꾸욱 참았습니다.
아주 높이 올라갔어요..탈때 그 강사분인가 직원분들도 같이 타는데..줄 하나에 매달려서 균형을 잡아주더라구요..
너무너무 무섭고 신기~ 생각하니까 또 타고싶네요.. ^^*
다음은 바나나보트~ 처음부터 스릴있는걸 타서 그런지 너무 시시했어요..
뒤에 계신분들 다 한국분들~ ㅋㅋ 막 경상도 사투리도 들리고 반가웠지요..혹시 여기 계실지도..ㅋㅋ
다음은 제트스키였나? 이것도 시시해요..
그리고 스킨스쿠버도 하고 스노쿨링도 했는데.. 스킨스쿠버는 너무 무서워서 못했어요..
들어가기전 배웠던게 하나도 생각이 안났어요 흑흑.. 하지만 스킨스쿠버는 잘 했지요~
그런데 들어갈때 빵 가지고 갔는데 들어가서 잃어버린거에요 물고기 구경도 못하고 ㅠㅠ
거기 직원분들이 하는 유일한 한국어 "머리조심" "재밌어요?" 배 탈때 머리 조심하라고 했는데.. 바로 쿵~ 심히 민망했답니다..
그래도 가르쳐주시는 강사분들이 너무 친철해요~
아랍인?
햇볕에 탈까봐 저러고 다녔답니다..
그래도 탈땐 타 탔어요 완전 현지인~
해변가에 나무 이쁜 산호들이 많아서 몇개 가져왔답니다..혹시 공항서 걸리는거 아냐:? 하고 나름 소심하게 걱정도
했져.. ㅋㅋ
해양스포츠를 다 즐기고 저희는 숙소로 왔답니다..
젖은 옷 차림이여서 빨래도 할겸 그대로~ 빌라 풀에 들어가 수영을 했습니다.
저만요~
저의 쌩얼.. ㅋㅋ
한국에서 튜브를 무겁고 힘들게 가져갔는데 이놈이 불량품이라 바람이 자꾸 빠지더라구요 그래서 아쉬운데로
썼어요. 사실 일정때문에 풀장에서 많이 놀지는 못했어요..
다음엔 패키지말고 자유일정으로 가려구요.. 전 휴양도 하고싶고 쇼핑도 하고싶은데..시간에 이리저리
움직이다보니 힘들더라구요..
조금 휴식을 취한후 나름 시티투어(?)를 했습니다.
사실 스피드도 없고.. 지나갈때 사람들이 다 쳐다봐서 민망하긴 하지만.. 뭐 아는사람들도 아니고..
한국에서 어디 타볼수 있겠습니까? ^^*
지나갈때 발리의 이쁜 꼬마들이 막 손을 흔들어줬어요~
유명한 조각상앞에서..
여기가 어딘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ㅠㅠ 아시는분은..답글을..
돌을 이용해 만들었다고 하니 정말 신기했습니다..
너무 사실적이고 생동감있게 잘 만든거 같아요..
제가 기억하기엔 힌두교사원 앞이였거던거 같습니다.. ^^*
이곳에 들러 기념사진을 찍고 제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짐바란으로 향했습니다.
제가 꽃게랑 새우를 엄청 좋아하는 지라.. ^^*
아래 사진은 제가 먹거리게시판에도 올린 짐바란 씨푸드 입니다..
정신없어 먹다 랍스타 꼬리 까시가 손에 들어가 고생했지요 ㅠㅠ 먹느라 정신팔려서..
짐바란의 전경과..짐바란에서 보이는 포시즌풀빌라 입니다..
제가 너무 가고팠지만.. 가격에서 ㅠㅠ 보는거로만 만족했습니다..
여러 테이블이 있었구요..거의 대부분 한국여행객이 많았습니다..
밑에 사진은 바다 전경인데..너무 이뻐요..구름도 멋있고..왜 외국나가면 바다와 구름 하늘이 다 달라보이는지요..
여러분들도 혹시 그러세요? 같은 구름도 발리구름이 더 멋있어 보입니다..
랍스터 새우 조개 오징어튀김 등이 나옵니다..
카메라가 제것이 아니라..결혼식장에서 급조한 카메라라..접사기능을 알지못하여 잘 못찍었씁니다.. 아쉬워요..
먹거리게시판에 올렸던 사진말고 다른 버전을 올려봅니다..
먹느랴 정신팔려서 옆에서 사진을 찍는지 뭘하는지 관심도 없던지라.. 표정관리가 안되었네요..
이날 날씨가 흐려서 멋진 썬셋을 보지 못해서 너무 아쉽습니다.. ㅠㅠ
역시나 심하게 흔들린 사진.. ㅠ
밤에는 나이트투어였지만 과도한 해양스포츠와 게 껍질 까먹기로 인한 체력저하로..
취소하고.. 숙소로 향했습니다..
숙소에서 조금 쉬다가.. 숙소와 가까운 꾸따 거리로 잘란잘란 했습니다..
그런데..
막 잘란잘란 하고있는데 발리의 삐끼?(??)분들이 막 "곰방와~" 이러는거에요..
이런 우릴 일본사람으로 생각하고 있구나 너무 기분나빠서 무시 하고 지나가는데.. 다시 " 안녕하세요~"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막 무시하고 다시 가는데 이번엔 "니하오~" 이러는거에요~
셋중 막 찍는건지.. 기분나빴어요..일본인인줄 알다니.. 전 오빠탓으로 돌렸지요..
저희 오빠 눈이 약간 작고 매서워보여서 일본인인줄 알았나봐요~
아무튼 막 잘란잘란하고 숙소로 돌아왔는데..숙소앞에 약간 남루해보이는 나쁜말로하면 거지? 같은 분이 있는거에요..
구걸하는가 해서 지나가려는데.. 필로폰~ 코카인~ 이러는 거에여.. 발리인사이드에서 보던 마약있어요? 이말은 아니였지만..
무서워서 막 도망갔어요..역시 우릴 일본인으로 보는거야..? 내가 그렇게 보이나? 어떻게 마약을..권할수 있는지..
마구마구 생각했져..
이로써 2편은 끝~
재미없고 길기만한 2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4월 정모 참석못해서 너무 아쉽습니다...
5월정도는 1박2일 이시라구요?
그럼 주말에 가실텐데.. 제 직장은 평일에쉬고 주말엔 일하는 직장이라..ㅠ ㅠ 참석할수있음 좋겠는데..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저의 귀차니즘을 얼릉 물리치고 3편을 올리도록 하겠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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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본 해양스포츠라고는 세일센세이션과 스노쿨링이 전부인데...
플라잉 어쩌구.. 저거 타고 나면 심장이 뒤집어 지겠어요... ㅋㅋ
그렇게 연습을 하시고 스킴스쿠버를 못하셔서 어떻게해요...
섭해라...
다음 얘기도 궁금해 지는데요? 3편도 빨리 올려주세요... ^^ -
너무너무 스릴있어요..떨어질꺼같기도 하고..
근데 같이 탄 현지분은 줄 하나 잡고 막 서서 왔다리갔따리 중심을
잡아주시더라구요.. 흡사 월미도 디스코에서 회전하는 그분들이 생각났지요..ㅋㅋ
스킨스쿠버는 정말 무섭더라구요.. 숨이 턱 막히는게.. ㅠㅠ 넘 아쉬워요 -
해양스포츠를 언제 해봤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한데,, 너무 잼있으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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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 다 너무 어려보이시는데 허니문이라니~와 ^ ^
축하드립니다.. -
잘봤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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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오빠는 동안.. 전 노안이에요..
ㅋㅋ 절대 사고쳐서 결혼한거 아닙니다!! ㅋㅋ
재밌게 봐주셨다니 감사합니다. -
ㅋㅋ 정말 남편분께서 동안이시네요.. 태생이 노안인 저는 정말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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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좋아요 플라이피쉬 타고싶었는데 남편이 위험할것 같다고 하지말자고 했거든요, 담엔 꼭 타볼까해요 ^^
해양스포츠 사진들이 아주 기냥...션~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