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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CRIS Lv.5
2007.05.31 00:04 추천:22 댓글:13 조회:2,581

한국에서 맟쳐논 핸드폰 알람 덕분에 저는 오는 날까지 새벽 4시 50분에 계속 일어났습니다.
느긋하게 씻고 화장하고, 할일이 없어서 혼자 호텔 주변을 산책하다가 호텔의 액티비티 프로그램이 7시 부터 있다고 하기에
남들하면 쫏아할 생각으로 나갔는데, 예약한 사람이 없었는지 아무도 운동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잠시 해변에 누워 햇살을 따스함을 느끼며, mp3음악을 듣고 있으니 여기가 무릉도원이 아닐 는지?
balisurf.net photo
여기는 워터붐 우리는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전날 스미냑 빈땅슈퍼에서 사온 음료수, 물, 과자 등을 가방 깊숙히 싸 
가지고 갔고, 호텔에서 비치타올 2장을 가져나갔으며, 샤워도구도 꼼꼼히 챙겨서 1시까지 놀았습니다.
저희 아이들 너무 좋아하죠, 남편과 딸은 슬라이드를 줄도 안서고 쉬지않고 원없이 타더라고요.
 아들은 어려서 못타게 하기에 저와 아들은 튜브타고 내려와 워터붐 주위를 흐르는 물따라 계속 쫏아가는 것을 신나게 탔습니다. 규모가 크지 않으것 같으면서도 없는게 없더라고요.
balisurf.net photo

그리고 딸아이는 '발리유로번지' 라고하는 점핑하여 높이 올라가는 놀이기구인데, 별도로 비용을 내야합니다.(약 50000rp 정도) 꽤 높이 뛰어 오르더라고요. 신나게 놀고 나오는데, 아들의 눈에 꼿힌 것이 있었습니다.\

차에 올라가서 타는 시늉을 하더니 우리 아들 폼 봐서는 자기가 주차해논것 같은 폼이죠!
자동차 메니아 예요. 오락게임도 자동차 관련된 것은 저보다 훨 잘해요.(물론, 제가 엄청 못하죠)
오후 1시경 서울가든에서 김치찌게 먹었는데, 물놀이해서 엄청 배가 고팠었는데도 맛 진짜 없어요.
식사후 우붓 근교에 있는 새공원에 가서 사진찍고 구경한후 시원한 음료수 한잔 시켜먹었는데 아이스커피는 너무써서
별로고, 아보카드 주스는 느글해서 못먹겠고, 저희 입맛에는 과일을 갈아서 나온 오렌지 쥬스로 나눠먹었습니다.

저희 남편이 찍은 앵무새 사진 넘 예뻐요. 나중 볼거리에 올려드릴께요.

저희는 따사롯 사원에 6시쯤 도착했습니다.

따사롯사원 석양 넘 멋져요. 이것도 나중에 볼거리에 올려볼께요.
저녁은 KOKI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 먹었는데, 여기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마 주인이 한국분이라는 것 같습니다.

저희 오늘 패키지 일정이 끝나고, 호텔로 돌아온 뒤 호텔 주변에 있는 허름한 맛사지 샆에 갔느데 주인이 엄청 뚱뚱했습니다.\
맛사기 가격이 50000RP 저희 딸까지 3명 할껀데 디스카운트 했더니, 오케이 10%하는게 아니겠어요.
우리 남편에게 친구하자며, 반 강제로 끌로 들어가더니,
그 곳은 완전 분홍커텐에 빨간 조명, 에어컨도 없고 청량리*** 분위기 였습니다.
저희가 에어콘 없어서 간다고 하니까 또 할인해 주겠답니다. 남편은 다른 데 가자고 하는 데 제가 그냥 하자고 했습니다.
뚱뚱한 주인 20% 할인해 주겠답니다. 3명이서 110000RP 에 했습니다.
주인여자분 남편에게 아주 적극적이더군요. 몇일 지낼거냐, 매일와라 잘 해줄께, 연실 꼬시면서 정말 열심히 맛사지 하더라고요. 제가 봐도 열심히...
오히려 당신 매일 와서 맛사지 받아라 너무 성의있게 한다 했더니, 남편이 얼마나 세게 했으면 다리 털 있는 부분의 피부가 다 일어났답니다. 남편은 싫다고 하더군요.
저는 그 여자분 안쓰러웠습니다. 아기 낳은지 얼마안되었다고, 하는데 사는게 얼마나 힘들면 저렇게 열심히 할까. 남편에게 팁 많이 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패키지 온 분들께 거기 가서 받은면 할인도 많이 많이 해 주니까 받아보라고 호객행위도 했습니다.
저는 저희 어려서 악착같이 살던 엄마, 할머니의 모습이 떠 올랐습니다. 
 너무 두서 없지요. 
내일은 퀵실버 하는날 입니다. 기대된다.....

  • 람파드 2007.05.31 08:34 추천
    자동차 진짜 가는거죠? ㅡㅡ;;
    사진으로 볼 때 자동차크기하며, 금호타이어에다 기어스틱까지 있는거 보면...
    어린이가 직접 운전할 차가 아닐 것 같은디..ㅎ
    한번 운전해보고 싶군요.. 하핫.
  • hori 2007.05.31 10:14 추천
    워터붐은 정말 맨날 벼르기만 하네요..

    한번 가긴 가야되는데.. 후기 잘 보고 있어요..
  • 하수아빠 2007.05.31 10:54 추천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한가한 워터붐. 올 여름 우리나라 워터파크에 갈 생각하면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 CRIS 2007.05.31 12:21 추천
    진행하는 직원들도 친절하게 안내하더라고요.
    보관함 랜탈안하고 벤치에 놓고 다녀도 직원들이 많아서 인지 마음 놓이고요.
    키즈풀에서는 항상 2명의 직원이 웃으면서 아이들을 보고 있어서 안전에도 걱정없었어요. 줄서지 않은 놀이기구 타기
    아앙, 또 가고싶어요.
  • babkong 2007.05.31 14:00 추천
    겸손한 후기~!! 재미있습니다~~(^^)
  • bus. & 롱롱 2007.05.31 15:50 추천
    다리털 많은 남자들은 마사지할때 털뽑히는 고통이 다 조금씩 있나보네요..ㅋㅋ
    울 오빠도..^^;;
  • ehtp82 2007.05.31 19:13 추천
    너무 착하신분 같아요 ^^ 와 나중에 앵무새사진 꼭 보여주세요 기대기대 ~~
  • CRIS 2007.05.31 20:21 추천
    마일리지도 많이 주시고, 감사드립니다.
    앵무새 사진 볼거리에 올렸어요. 그 중 다정한 커플 앵무새가 제일 예뻐보여요.
  • 경미리 2007.05.31 21:17 추천
    누나와 현호사진..아주 좋아보이네요~~근데 나이터울이 꽤! 되나봐요^^
  • CRIS 2007.05.31 23:44 추천
    수제자동차 같고요 번호판 있는 2 인승 차네요 엔진은 뒷에 오픈 되어있고... 저도자동차에 관심 많은 사람인데 울나라에서는 5분도안되서 잡힐것같네요 암튼 예뿐차네요
  • CRIS 2007.05.31 23:46 추천
    8살 차이네요 누나가 만이 키워죠
  • 청아 2007.06.01 01:00 추천
    그 맛사지사에게서 어떤 느낌을 가지셨는지 잘 알겠습니다...
  • bonita 2007.06.01 03:17 추천
    저두요~
    담 편 (퀵실버)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