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kjisano1
Lv.10
2007.06.21 09:05
추천:2 댓글:2 조회:2,592
4일째는 룸으로 가져다준 아침으로 시작했습니다. 누사두아비치 호텔 조식 맛있습니다만,,, 방에서 먹는 룸서비스는 맛보다는 대접받는다는 느낌이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물론 식사하고 나서,, 아침에는 주로 수영장에서 책읽고, 수영하고, 바다 바라보고 시간을 보냈죠...
누사두아 비치 호텔은,,, 누사두아 지역의 호텔과 마찬가지로 외부와 거의 단절되다시피 하니깐,,, 대부분의 음식은 호텔 내부의 식당에서 해결을 할수밖에 없는게 가장 큰 단점이죠.. 일일이 픽업을 요청해서 밥을 먹으러 나가기보다는,,, 고급 리조트에서 머물면서 밥 먹는게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보낼수 있으니깐 말이죠...
그러고나서는,,, 공항에서 가져온 투어정보들을 꼼꼼히 살펴보고선,,, 한 업체를 골라서 연락했습니다.
가루다상 - 울루와뚜사원 - 께짝댄스 - 전통댄스관람 + 전통발리식사,,, 이렇게 해서 2명이 25불 줬습니다.
가이드 한명과 운전사 한명,,, 오후 2시부터 저녁 9시까지 관광했구요.... 물론 흥정은 기본인가봐요. 처음에는 30불 달라고 하더니,,, 나중에는 25불까지 내려갔으니깐요...
위의 사진은 만들다 만 가루다상인데요... 그 크기는 엄청 컸습니다. 비행기에서 보면 보이도록 매우 크게 만들 요량으로 시작했지만,,, 예산부족으로 지금 중단한 상태라고 하더군요....
그다음 울루와뚜 사원으로 갔습니다.
제가 컨택한 가이드 이름은 와얀(물론 와얀이 엄청 많으니,,,)이었는데,,, 영어도 잘 하구요, 사람이 굉장히 친절하고,,,, 정부의 다양한 정책과 관련해서 이리저리 꼬집어 잘 말을 하더군요...
발리의 수많은 가이드들이 등록할때는 정부에 돈을 내고 정기적으로 재등록 해야하는데,,, 일자리는 가이드가 알아서 구해야하니,,, 많은 가이드들이 거의 실업상태에 놓여있는 경우가 많다고,,, 힘들어 하더군요...
아, 제 전공이 사회복지다 보니,, 이리저리 이야기를 하는 과정 중에,,, 그런 대화가 오고 갔습니다.
위의 사진은 울루와뚜 사원에서 바라본,,, 울루와뚜 절벽입니다... 거대한 절벽에 파도가 치는 모습 너무나 장관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여기 가실때, 모자와 안경 주의하라는 말 많이 들으셨죠? 원숭이가 뺏어가요^^
그다음 구경한 것이,,, 울루와뚜 사원에 있는 께짝댄스인데요,, 여기 관람료도 전체 비용안에 포함되어 있구요... 볼만합니다. 께짝댄스는 여기저기서 하는 거 같던데,,, 전 다른 지역보다,,, 선셋을 바라보면서 께짝댄스를 보는게 가장 좋은거 같이 느껴졌습니다.
물론 좀 덥습니다. 천정이 없어서,,, 햇볕을 직접적으로 맞으니깐요... 그래서 여기 께짝댄스 갈때에는,,, 자그마한 양산 하나와 시원한 물은 챙겨가는게 좋을 듯 합니다.
아,,, 가이드가 물 두병도 챙겨줘서 전 뭐 준비할 필요가 없었는데요... 물 없이 온 관광객은 많이 힘들어하더군요...
그리고
전통 댄스 관람하면서 저녁 먹고 헤어졌습니다... 저녁도 푸짐히 잘 나와서,,, 지난번 먹었던 발리 무기붕같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먹을 만 하더군요...
주로 해산물 바스켓 종류와 볶음밥 종류였습니다.
엄청 친절하셨구요^^근데 정말 워낙 흔한 이름이셔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