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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2007.07.13 14:26 추천:6 댓글:5 조회:3,181
             여행사를 통해 계약하고 전 일정을 자유일정으로 바꾸어 다녀온 발리 신혼여행입니다.

                                                 반말모드라도 양해바랍니다.^^

balisurf.net photo

7/3 일어나 레스토랑에서 아침을 먹고 사마야빌라 주변 거리를 걸었다.

balisurf.net photo
*보라보라.. 여긴 리노베이션 중 인것 같습니다. 


*cool~ 마사지샾~

*C151 스마트빌라..

그러다 간 곳은C151 스마트빌라. 사진도 찍고 안에 들어가보고 싶은 마음에 입구 옆에 건물 1층에 인포메이션이 있어 빌라 구경해봐도 되냐고 물었는데 카탈로그로 설명해주고 들어 가는 건 안 된다더라. 
경비실 앞에서 사진만 찍고 왔다. 치사해서..ㅋ

다시 사마야로 돌아와서 메인풀장에서 수영을 했다.
 

*빌라 내 개인풀장에서 조금 더 놀았습니다.^^;

다른 사람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발리에 있는 동안 이상하게도 배고픔을 느껴 보지 못했다.

*회원카드는 연출입니다. ㅎㅎ

점심 생각도 없고 해서 한시에 딱 마쳐온 택시기사랑 울루와뚜사원으로 고고~

* 저 보지 마시고~ 뒤를 보세요~ 사마야 로비입니다.  둘이서 잡담하는 군요~

가던 중에 마눌님 벙거지 모자가 세탁 중이라 서퍼걸에 들려 밀집 모자 하나~ 서퍼걸로 들어
가서 립컬인가 
브랜드 밀집모자 계산 영수증은 퀵실버..ㅋ 18,900원 발리수준에서 넘 비싸다.
 
아무튼 다시 울루와뚜 고고~ 한시간 넘어서(기억 안남) 울루와뚜 도착~ 입장료 두당 3,000rp내고 입구에서 
살롱이랑 노란띠 쌓아놓고 차고 가라 그런다. 순간 이런 거 빌려주고 돈 받는
다는 생각이 들어 no~no 그냥 들어가다가 갑자기 어떤 발리 할아버지가 "예의입니다!" 그러길래 깜짝 놀라서 허리에 노란띠 묶고 들어갔다. 
(난 돈 받는지 알고..ㅈㅅㅈㅅ  브사끼후기에선가 읽었나?.. 저의 머리에서 순간 오류가...)

* 노란띠 묶었습니다.




*저 조그만 해변 내려 가볼수 있을까요?
 
울루와뚜 원숭이 본 순간 마눌님 기겁하기 시작한다. 울루와뚜사원 돌아보는 동안 둘레둘레 잔뜩 겁먹었다. 
얼굴이 빨리 가자.. 그 표정이다.
택시기사가 잔뜩 겁줘서 더 그럴지도 "데인져러스~ 데인져러스~ 썬그라스~캡" 조심하라고.. 난 알고 있었지만, 
미리 마눌님한테 얘기 못했다.

이날 사실 원숭이한테 하나 뺐긴게 있다. 사진 찍느라 정신 없는 통에 내 가방에 매달려있던
피자헛 액정닦이 
그거 띄어가더라. 그걸 맛있다고 두손모아 씹는다. 더런넘..

* 이 쉐리입니다. 가방의 피자헛 핸드폰닦이 고리.. (욘니 인상 더럽군..)
 
서둘러서 울루와뚜사원에서 나왔다. 원숭이도, 덥기도해서... 매표소입구를 나오니 동양학생들이 잔뜩 몰려서 
오기 시작한다. 마치 인도네시아 학생들 수학여행 온것 처럼...
좀만 늦게 왔으면 저 인파에 치여 짜증났을 텐데.. 다행이었다.
 
울루와뚜사원 길목에 게와가파크는 날도 덥고 마눌님 상태도 좋지 않고 해서 넘어가고~

짐바란에서 시푸드를 먹기 전에 환전을 해야되서 택시기사한테 환전하겠다고 했다. 
그러다가
환전시세 간판이 보이는데서 섰는데 동네 청년들 3~4명이서 테이블하나 깔구 앉아 있더라
US환율도 910이던가... 환전사기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언빌리브" 다른데 가자구 했다.
택시기사도 알아챘는지 웃으면서 환전할 때 잘 세어보라고.. 그들이 사기치는 방법 하나를 바디랭귀지를 
써가면서 얘기한다.ㅋㅋ 또 다른 PT라고 써있는데 들어가봤는데 보스가 없단다.
택시기사가 "빅 컴파니? 빅컴파니?" 그러길래 "ok"했다

짐바란을 지나 다시 꾸따로 가서 PT. CENTRAL KUTA라는 큰 환전소로 들어갔다.
경찰도 있고 200$ 환전(8,925)했다.
발리인, 외국인도 환전해가는데.. 달러내고 적고하면 10분정도 기다려서 루피를 받을수 있었다.
세어보는 사람없더라..  세어보려다.. 그냥 나옴. (뻘쭘~ 소심쟁이..)
다시 짐바란으로 고고~ 짐바란 들어가는 길에 왠 사람이 통행료 같은거 받더라.
그런건 택시기사가 내고~ 짐바란 시푸드 레스토랑이 세 구역으로 나눠져 있는데~ 젤 끝에 (꾸따쪽)있는 
레스토랑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거다. 
짐바란에서 세우고 "여기서 기다릴 테니
다녀오라고 하겠지?" 라는 내 생각은 역시 틀렸다.
그래서 우린 짐바란해변을 잘란잘란하다가 우리가 초이스해서 들어가겠다고 하고 여기서 계약을 끝냈다.
기사비 200,000rp에 그래도 오늘 재미있게 잘해줘서 시푸드소개로 챙길 커미션 값 내 맘대로 20,000rp
얹혀줘서 끝냈다. 이 시간이 4시 40분 이였을 거다.

*택시기사가 데려다준 시푸드 레스토랑 구역..(꾸따 쪽)
 
우린 짐바란 해변을 걸어 가운데 지역으로 가서 마눌님이 맘에 드는 데로 골라 들어갔다.

* 짐바란 시푸드촌 중간 구역.. 오후5시 쯤.. 영업준비중 입니다. ㅎ
랍스타1kg 30만루피 넘게 부르더라. 깜짝 놀란 표정 지어주고 고민하니까 바로 20만으로
내려가고 새우5마리, 조개서비스~ 빈땅 Large, small 한 병씩 해서 46만루피 계산했다.


*삼각대의 힘!! (리얼합니다.)


짐바란해변에서 해지는 모습을 보며 시푸드를 먹었던 것 마눌님은 그렇게 좋았나 보다.
 
이 모든 계획을 3개월 동안 준비하고 와서 그런지 남들이 하는 말처럼 이게 그렇게 멋있는지, 너무 맛있는지, 
너무 좋았더라고 쉽게 표현이 되질 않는다.
마눌님이 맘에 들었다니까 고고~ ㅎㅎ
 
시푸드계산서 달라고 하면서 우리 사진도 찍어주고 잘해줬던 요만이라는 놈한테 1$주면서
블루버드 택시 불러 달라고 했다. 그리고 계산하는 과정에서 흔히 겪는 과정.. "잔돈 없는 척" 사장 같은넘이 
잔돈이 없다고 하더니 옆에 보고 있던 요만이 잽싸게 자기 주머니에서 잔돈을 주더라. 
어차피 그넘은 거기서 일하니까 다시 받겠지 라는 생각에 불러준 택시를 타고 꾸따로
갔다. 1$의 대가인가..
 
아무튼 "잔돈 없는 척" "일부로 잘못 거슬러 주는 거" 알고는 갔지만, 참다 참다 우붓에 델타데와타 마트에서도 그러니 짜증나서 뭐라 하려다 발리어를 모르니 인상만 구기고 나왔다.

항상 돈이 오갈 땐 주의하시길... 발리도 생각만큼 많은 사람들이 착한 나라는 아닌듯...
 
자자~ 꾸따로~ 블랙캐년으로... 이번엔 블랙캐년아이스커피 마셔줍니다.
2 Black Canyon Iced 34,000rp service 1,700rp tax 3,570rp Total 39,270rp

그리고 우리 빵순이 마눌님 브레드토그에서 빵 사고...

항상 택시 타고 내리는 곳 베모코너로 가는 길에 놀이기구 구경하고 빈땅 생각이 나서 스태디엄카페로.. 
2Bintang Glass 35,000rp  service 1,925rp  tax 3,693  Total 40,618rp
 
사마야로 마눌님 한테 "꾸따 마지막 밤인데 이따가 몸 풀러 가야지?" 그러니 "씻고 좀 쉬었다가..." 피곤해 
보여서 가까운 쿠테타라도 가보자고 했지만...
샤워 후 난 쇼파... 마눌님은 침대에서 잠 들어버렸다.. 내일은 우붓으로 가는데...

우린 발리에 있는 동안 매일 8~9시간 잤나 봅니다...



우리 빌라키.. 식사하러 레스토랑가서나 어디서나 우리는 "투투원!"이다.
한국에서 빌려간 발리폰.. 우붓에 가면 내 로밍폰은 인공호흡기쓰고 까딱 까딱 한다. 
그리고 이 렌탈폰은 우붓에서도 컨디션 굿이다.

  • luna0311 2007.07.14 01:17 추천
    우붓에 가면 내 로밍폰은 인공호흡기쓰고 까딱 까딱 한다<---말표현 넘 잼나여
    ㅎㅎㅎ 짐바란씨푸드는 정말 볼때마다 환장 할노릇입니다..ㅠ
    언제나 먹어볼려는지...몇달 남았네여 ㅠ
    결혼 축하드리고~ 항상 행복 하시길 바랍니다~
  • hori 2007.07.16 11:52 추천
    사진들에 컨셉이 있네요...^^
  • 람파드 2007.07.16 13:41 추천
    감사합니당~^^
  • 람파드 2007.07.16 13:42 추천
    내용에 충실하려다 보니... ㅎㅎ
  • tunesia 2007.07.16 19:07 추천
    제가 빌려가서 사용했던 폰이랑 똑같아요..
    저 폰 벨소리가 그립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