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lgeun
Lv.4
2007.07.16 17:45
추천:14 댓글:10 조회:3,323
여름 휴가를 어디를 갈까 한참(?)동안 궁리하다가 '인사이드 발리 ' 라는 책을 구입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거기에서 발리서프 사이트를 알게 되어 여러분들의 후기를 읽고 최종적으로 발리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파아란 하늘과 이국적인 야자나무,그 나라 국화인 캄보쟈란 이쁜 꽃, 에메랄드빛은 아니더라도 그 나름의 푸른 물결과
우리나라에서는 태풍이 오면 맛볼 수 있을 것 같은 시원한 바닷 바람..
그리고 못잊을 아요디아리조트..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서두가 넘~길었네요..
우리의 여행은 7월 9일 월요일 아침으로 거슬러 가네요.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부질없는 생각을 하면서..ㅋㅋ
10시경 발리행 비행기를 기다리면서 창밖으로 국제 공항답게 여러 나라 비행기들의 모습이 보이네요.
우리가 타고 갈 인도네시아 가루다항공..(인도네시아어로 가루다는 독수리라고 합니다.)
연착으로 30여분 늦게 탑승할 수 있었어요.
늦어져서 조바심도 났지만 인도네시아 시각이 울 나라 시각보다 한시간 늦다는 것에 안도가 되더군요..^^
비행기 안에서 본 파아란 하늘과 뭉게구름..
정말 장관이었어요.
비행기에 오르자 마자 오렌지주스를 주더니 좀 있으니 벌써 점심까지 챙겨 주더군요..
어느 후기에서 봉봉양이 치킨은 맛이 없다는 얘기에 저희는 비프로 시켰어요.
한국인의 입맛은 모두 동일할거라는 생각에..ㅎㅎ
정말 맛있더군요..불고기맛 그대로이고 김치까지 있어서리..
원래는 이코노미석으로 예약했는데 비수기인 관계로 비즈니스석을 1인당 오만원 더 추가해서 앉게 되었어요.
(업그레드할려면 25만원 더 추가해야 하지만..)
좌석도 넓어서 편하고 게다가 액정tv까지 있어 영화도 보고 이렇게 지도를 보면서 지금 어디쯤이라는 것도 알 수 있어서
덜 지루했어요.
드뎌 신들의 섬 발리에 도착했는데 그곳에서 여행사 직원과 현지 가이드 수디가 마중 나와 있었어요.
(저희는 여행사 패키지로 갔더랬어요.)
가이드 수디의 안내로 저녁을 먹고, 우리가 묵게 될 누사두아에 있는 아요디아 리조트에 도착했어요.
별로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예상밖으로 아주 럭셔리하면서 아름다운 외관에 눈이 휭둥굴해졌어요.
역시 구 힐튼의 명성은 빛을 바래지 않았다는..ㅋㅋ
신들의 섬답게 탑 주위로 여러 신들의 조각상이 우릴 반겼어요.
웰컴드링크로 우릴 환영해주고...
아요디아 리조트의 아름다운 야경도 우릴 반겨 주고..
실내 수영장..
너무 늦은 시간이라 수영하는 사람은 없었어요. (밤 9시까지 )
실내에도 아기자기하게 연못도 꾸며 놓고 세심한 배려가 느껴져서 참 기분이 좋더군요.
인도네시아는 대부분이 이슬람교지만 유독 발리만이 힌두교가 대부분이어서 하루 세번 신에게 제를 올리고 나서
'자낭' 이라는 제물바구니을 놓는 풍습이 있다고 하는데 여기도 어김없이 보이더군요.
리조트에서 3분정도 걸어 나가니 누사두아 해변이 나오는데 늦은 밤이라 경비서는 분이 우리 주위를 마치 경호(?)해서
잠깐 보고 아쉬움을 뒤로 하고 숙소로 돌아왔어요.
우리의 발리 첫날은 이렇게 흘러갔더래요~~
거기에서 발리서프 사이트를 알게 되어 여러분들의 후기를 읽고 최종적으로 발리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파아란 하늘과 이국적인 야자나무,그 나라 국화인 캄보쟈란 이쁜 꽃, 에메랄드빛은 아니더라도 그 나름의 푸른 물결과
우리나라에서는 태풍이 오면 맛볼 수 있을 것 같은 시원한 바닷 바람..
그리고 못잊을 아요디아리조트..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서두가 넘~길었네요..
우리의 여행은 7월 9일 월요일 아침으로 거슬러 가네요.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부질없는 생각을 하면서..ㅋㅋ
10시경 발리행 비행기를 기다리면서 창밖으로 국제 공항답게 여러 나라 비행기들의 모습이 보이네요.
우리가 타고 갈 인도네시아 가루다항공..(인도네시아어로 가루다는 독수리라고 합니다.)
연착으로 30여분 늦게 탑승할 수 있었어요.
늦어져서 조바심도 났지만 인도네시아 시각이 울 나라 시각보다 한시간 늦다는 것에 안도가 되더군요..^^
비행기 안에서 본 파아란 하늘과 뭉게구름..
정말 장관이었어요.
비행기에 오르자 마자 오렌지주스를 주더니 좀 있으니 벌써 점심까지 챙겨 주더군요..
어느 후기에서 봉봉양이 치킨은 맛이 없다는 얘기에 저희는 비프로 시켰어요.
한국인의 입맛은 모두 동일할거라는 생각에..ㅎㅎ
정말 맛있더군요..불고기맛 그대로이고 김치까지 있어서리..
원래는 이코노미석으로 예약했는데 비수기인 관계로 비즈니스석을 1인당 오만원 더 추가해서 앉게 되었어요.
(업그레드할려면 25만원 더 추가해야 하지만..)
좌석도 넓어서 편하고 게다가 액정tv까지 있어 영화도 보고 이렇게 지도를 보면서 지금 어디쯤이라는 것도 알 수 있어서
덜 지루했어요.
드뎌 신들의 섬 발리에 도착했는데 그곳에서 여행사 직원과 현지 가이드 수디가 마중 나와 있었어요.
(저희는 여행사 패키지로 갔더랬어요.)
가이드 수디의 안내로 저녁을 먹고, 우리가 묵게 될 누사두아에 있는 아요디아 리조트에 도착했어요.
별로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예상밖으로 아주 럭셔리하면서 아름다운 외관에 눈이 휭둥굴해졌어요.
역시 구 힐튼의 명성은 빛을 바래지 않았다는..ㅋㅋ
신들의 섬답게 탑 주위로 여러 신들의 조각상이 우릴 반겼어요.
웰컴드링크로 우릴 환영해주고...
아요디아 리조트의 아름다운 야경도 우릴 반겨 주고..
실내 수영장..
너무 늦은 시간이라 수영하는 사람은 없었어요. (밤 9시까지 )
실내에도 아기자기하게 연못도 꾸며 놓고 세심한 배려가 느껴져서 참 기분이 좋더군요.
인도네시아는 대부분이 이슬람교지만 유독 발리만이 힌두교가 대부분이어서 하루 세번 신에게 제를 올리고 나서
'자낭' 이라는 제물바구니을 놓는 풍습이 있다고 하는데 여기도 어김없이 보이더군요.
리조트에서 3분정도 걸어 나가니 누사두아 해변이 나오는데 늦은 밤이라 경비서는 분이 우리 주위를 마치 경호(?)해서
잠깐 보고 아쉬움을 뒤로 하고 숙소로 돌아왔어요.
우리의 발리 첫날은 이렇게 흘러갔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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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기대됩니다^^: 또 올려주세요. 잘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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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신행때 체크인하러 같이 갔다가 잠시 구경했던 야요다..
낮시간이어서 밤의 전경을 못 봤더랬는데..
야경 사진이 참,,좋네요.. -
야경 사진 정말 멋있습니다. 덤으로 본 블라디보스톡항공 비행기도 반갑군요..계속 이어질 좋은 후기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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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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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 사진을 안 흔들리게 잘 찍으셨네요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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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야경이 멋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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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사진 최고네요^^
전 완전 흔들려서 건질게하나도 없어요 ~~ㅜㅜ -
비지니스 5만원 추가해서 갈 수 있으면
상당히 괜찮네요..^^ -
비즈니스 5만원이면 만족할만하지요^^
그렇지만 비즈니스석에 대한 기대치만큼 만족하지는 못했어요...ㅠㅠ
가루다인도네시아 항공의 서비스는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별로였어요. ㅠㅠ -
그래도 자리가 넓잖아요...그나마 성수기는 7만원이라는 말에...이번에 두눈 질끈 감고 타렵니다...넓잖아요...그래도 비즈니스가...아하 그리고 비즈니스면 프라다가 10불 절약이니깐...흠 호기심 충족차원으로 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