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째날은 또 해변이군요.저는 숙소가 베노아여서 그런지 해변의 기억만 가득해요.여기는 오아시스 리조트의 객실 발코니 입니다.객실은 여관같지만 발코니는 아담하고 귀여워요,. 그리고 수영장이 내려다보여서 자꾸자꾸 나오고 싶게 만들어요.서울에선 구겨진 얼굴이 아주 활짝 피엇군요 ㅎㅎㅎㅎ
오후에는 호텔 셔틀을 타고 꾸벅꾸벅 졸면서 꾸따로 향합니다.
아..꾸따에서 너무 길을 헤메고 당황해서 사진이 별로 없어요,
아쉬울 따름입니다. 게다가 중간에 매니큐어로 낚이기 까지...
스파를 받고 길을 나서는데 매니큐어 싸게 해준답니다.
"얼마예요?"
"매니큐어, 페디큐어 둘다 합해 5만루피아"
우리나라돈으로 5처넌이면 갠찮다 싶어 오케이 했는데 네일샵이 아니라 이상한 골목을 따라 들어갑니다...
남대문 시장 같은 곳에 멈춰서더니 대충 앉으랍니다..ㅜㅜ
손톱도 안다듬어주고..베이스도 안발라주고...바로 매니큐어를 칠하더니..(그래도 꽃무늬는 이쁜거 인정합니다!)
2십만루피아를 달랍니다.ㅜㅜ
결국 십만루피아로 합의보고 울상으로 나왔지요..
사진이 많이 유실됐군요..분명 여러가지를 많이 찍었는데..
마지막날 우붓행입니다.
미술품 구입 미술품 구입 노래를 불럿지만 못사고 돌아왔지요.
바롱댄스. 외국인들로 붐볐습니다.
조금 더 진지하게 해줬더라면 감동받았을텐데 자꾸 이상한 영어로 농담을 하면서 춤을 춰서 기분이 좀 상했습니다.
사람사는 집 담벼락에서 사진도 찍고.
발리에는 이런 풍의 집이 대부분인가 봅니다.
담벼락에 항상 야자수 열매들이 쌓여있더라구요.
힌두사원 구경도 하고 가이드 '위(?)'씨가 아주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발리인들에게 종교는 정말 뗄레애 뗄수 없는 것이군요.
참많은 이야기가 하고 싶지만 끝이없군요.
여기서 제 발리 여행기는 마무리할게요. 갈수록 말이 많아집니다^^
발리에 미련이 너무 많아요. 특히 서핑을 못배우고 돌아온것.
올겨울에 다시 발리에 가려고 합니다.
꾸따쪽에 머물면서 서핑스쿨에 등록하려구요.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함께 꼭 다시 가고 싶군요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어준 나의 발리, 떠리마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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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리마까시란 말의 의미는 고맙다는 뜻이지요?
그런데 떠리마까시는 인도네시아 표준말이고 발리사투리가 있다고 하더군요.
'슥사마' 이것이 발리말로 고맙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아빠까바~~르!'.
일반적인 '안녕하십니까?'라는 뜻이지요. 이것 역시 발리사투리가 있습니다.
'엄씨아쓰띠아쓰뚜!' 이것이 발리말로 안녕하십니까 입니다.
앞으로 발리를 가실 분들은 한번 사용해 보십시요.
발리사람들 많이 좋아하는 것 같더군요. -
짧은 시간 정말 알차게 보낸 것 같으시네요! 오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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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든든한 옆지기와 함께 더욱 행복한 여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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옙 감사합니다^^
PORKMEAL님이 가르쳐주신 발리말은 겨울까지 꼭 외워서 써먹어야 겠네요 ㅎㅎㅎ
조금 특이하시지만 굉장히 재미있게 다녀오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