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서 지낸지 3일째... 또 아침이 밝아 왔다. 어김없이 모닝콜~ 해변가에 무슨 꿀단지가 있는지 우린 달려 나갔다. 좀 게으름을 피웠는지 벌써 해가 막 떠오르고 있는게 아닌가..
야자나무를 흔히 볼 수 있는데 그 밑에는 지나가지 말기를.. (가이드 수디 말에는 야자에 맞아 죽은 사람도 있다는...ㅠㅠ)
인도네시아 국화인 캄보쟈란 꽃.. 열매가 없는 꽃이라는데 어쩜 저렇게 예쁠까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 단 하루만 있는 자유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면서 아요디아 주변을 잘란잘란.. 모든 광경이 한폭의 풍경화..
꾸따 시내로 가기로 결정하고 호텔 안내인에게 택시비를 물으니 110000rp란다. 넘~비싸다고 하니 개인택시를 불러주어서 80000rp로 가게 되었다. 왕복 160000rp (좀 비싼 감은 있어도 믿을 만해서리..) 그리고 쇼핑하고 싶은 곳 있으면 40분 정도 기다려 줄 수 있다고 한다.
꾸따비치.. 이곳은 물살이 세어서 수영하기보다는 서핑하기 좋은 곳이란다.
마타하리백화점에서 간단히 쇼핑하고 잘란잘란..
발리 가이드북에서 강력추천한곳 .. 디스커버리몰에 있는 <블랙 캐년 커피하우스>에 들러 마침 점심도 되고 해서 식사도 같이 했다.
나시고렝(인도네시아식볶음밥)19000rp 나시짬뿌르(인도네시아비빔밥)23000rp 블랙커피 15000rp 블랙캐년 아이스 17000rp
service 3700rp tax 7770rp -------------------------------------------------------------------------------- Total 85470rp (약 8600원정도)
다 아시겠지만 100rp를 우리돈 10원으로 생각하면 거의 비슷할 거같더군요..
식사에다 커피까지 정말 대만족이었다.
오전에 3시간 정도 꾸따시내 구경하고 와서, 아요디아 수영장에서 한가로운 오후를 보냈다.
저녁 4시경 가이드수디와 만나 선셋 디너 크루즈하러 브노아항으로 향했다. 마지막 밤을 그냥 보내기 아쉬워 선택한 것인데 갠적으론 비추! 스칸디나비아식 뷔페라는데 맛은 별로였고, 한국관광객이 많아서 그런지 대부분 노래가 한국노래여서 여기가 발린지 한국인지 영..ㅠㅠ 오후5시30분~오후8시30분 3시간 크루즈(?).. 선택관광으로 일인당 45불
숙소로 가는 중에 들른 과일가게.. 열대과일은 가격은 싸지만 맛은 밋밋했던거 같다. 그중에 과일의 공주인 망고 스틴은 맛났다.
이렇게 시간은 무심히 흘러 간다. 마지막 발리의 밤이 지나가는 것에 아쉬움을 느끼며 ...
내일은 발리에 있는 마지막 날~~ 좀 더 많이 보고 느끼고 하리라 맘 먹으며 .. |
구경 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