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귀국했구요. 가기전에 많은 정보를 얻었기에 별 도움 안될지 몰라도 몇가지 적어봅니다.
일정은 싱가폴 2박, 발리 4박, 홍콩 2박 이었습니다. 사이트 특성상 발리 내용만 올려봅니다.

래프팅 - 출발전에 시아룰에게 예약을 부탁해서 7세 아들과 저 둘이 Rp 500,000 로 해서 Telega Waja에서 래프팅을 했습니다. 우붓에서 약 50분정도 이동후에 도착하였고 래프팅은 약 16km로 2시간 30분 정도 걸렸고 식사는 래프팅후에 전망좋은 곳에서 제공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네명이 한배에 타고 가이드가 붙습니다. 저와 아들 둘이갔기때문에 네명을 맟추려고 기다려야한다고 해서 한참을 기다렸지만 둘이 온 팀이 없어 그냥 저와 아들 그리고 가이드 셋이 래프팅을 했습니다. 아이가 어려 걱정이 되었는데 의외로 굉장히 좋아하더군요.

워터봄 - 현재 부메랑이 업그레이드한다 하여 이용을 못하고 그 대신 10% 할인을 해줍니다. 하지만 다른 워터슬라이드가 있기때문에 크게 지장을 없을 듯 합니다. 싱가폴에어라인 티켓으로 추가할인 받을 수있구요. 타올은 호텔에 있는거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물론 빌리는것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가제보는 가급적 빌리시는게 좋습니다. 뙤약볕을 피할만한 곳이 없더군요.

우붓방갈로 - 저는 네고를 해서 아들과 둘이 1박에 US $27에 예약. 뜨갈사리에 몇달전부터 몇번의 이메일을 보내고했는데 답변이 없더니 출발 몇일전 연락이왔더군요 원하던 super delux는 방이 없다고 해서 기분나빠 우붓방갈로에 예약. 투어로 숙소에 머물시간이 얼마 안되 저렴한곳으로 정했습니다.
조식 암울합니다. 가까운곳에 몽키포레스트가 있고 편의점, 식당이 즐비해 지내기에 무리없을듯 합니다.

산티카비치 - 출발 몇일전 asia rooms 통해 예약했습니다. 프리미어 2박에 US $188. 아이가 있다면 1층이 풀장 접근하기에 좋을 듯합니다. 아이가 없다면 프아이버시를 생각해서 2, 3 층이 좋을듯. 서비스, 시설, 조식, 풀장 모두 좋습니다. 무선인터넷 요금이 조금 쎄고...
바로 옆에있는 인도네시아 음식점도 좋더군요. 코스요리로 2인분에 180 000 Rp (머리가 나빠 정확하지 않습니다.) 추천할만 합니다.

공항 라운지 - priority pass가 있다면 dewa 또는 dewi 라운지가 좋을듯 합니다. 빈땅, 생맥주를 비롯한 몇몇 주류와 간단한 식사가 가능합니다. 5분 무료 마사지도 가능하구요.

인터넷카페 - 일부 인터넷카페에는 프린터가 없습니다. 얼리체크인후 보딩패스를 프린트할수없다는 뜻이지요.

가이드 - 시아룰 스태프인 "마데"가 도와주었습니다. 한국어는 안되고 영어도 그리 능숙하지는 않지만 같이 다니는데는 크게 무리없었고 아이를 잘 챙겨주었습니다. 투어 일정 머리아프게 짤 필요없이 그냥 어디 가고싶다 그러면 알아서 정해진 시간내에 여기저기 들려줍니다.
브두굴투어 8시간 US $40, 울루와뚜 4시간 US $28 (택시 이용하는것보다 훨씬 좋습니다.) 공항 픽업 US $15.

환전 - 공항에서 남은 루피화를 달러로 환전하려했더니 안된다 하더군요. 그래서 마데에게 가이드 비용을 루피와 달러로 섞어 계산했습니다. US $1 = Rp9500 로 계산해주더군요. 참고로 authorized 환전소는 US $1 = Rp9100.

참고로 저는 남자입니다. 시아룰이 아빠랑 아들이랑 온거는 첨봤다고 하더군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