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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2009.05.05 03:13 추천:10 댓글:14 조회:5,121
* 다금바리님, 다이빙샵..김경란님...연락 못드린것 심심치않게 사과 드립니다.
  페소나 호텔 직원이 체크아웃할때 메세지 왔었다고 알려주더군요..T.T
  진작 알려줬으면 좋았을텐데...(페소나 잊지 않겠다..T.T)


발리에서 오늘 도착했습니다.. 5월 4일...
몇일 뒤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겠군요.... 휴.....

발리에서 일주일간 지내면서 있었던 일들과....
즐거웠던 것들을 잊어버리기 전에...

1.첫번째 날 : 발리..?! 쇼핑.!

 발리에서 뭘사야 잘살까 생각도 해봤지만..
사실 관심이 없는 분야에는 잘 모르기도 하고....

난.. 바다에서 시간을 보내는걸 좋아한다....
그래서 웨이크 보드나 프리다이빙도 하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마린스포츠 웨어나, 아웃도어 장비, 다이빙 장비도 관심이 많고..
발리의 첫날은 이런것들을 찾으러 다녔다..

그래서 어떻냐고?.....사실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쇼핑의 목적과 쇼핑 결과를 정리해보면

쇼핑 목적: 빌라봉, 퀵실버, 록시 중에 싸고 프린트가 좋은 보드숏, 악세사리 구입
방문 샵:서프 팩토리 아웃렛, 빌라봉 아웃렛, 쿠따나 이동경로에서 발견되는 대부분의 샵
결과
1. 서프 팩토리 아웃렛
입구가 두쪽으로 왼쪽은 립컬이 주류를 이루고 오른쪽은 퀵실버, 록시, 지하에 로컬브랜드등으로 이루어졌었는데
목적의 하나인 보드숏은 디자인이 일률적이고. 아웃렛이라 그런지 새로운브랜드 모델은 않보였다...
한국이나, 일본에서 자주보던 디자인도 잘 않보이고...가격? 50%라고 해도 구입하고 싶은건 별로 없더라..
생각보다 질, 가격에서 ..........

2. 빌라봉 아웃렛
새로운 모델은 거의 없고.. 악세사리도 비싸다....일단.. 일본보다 30~40%정도(한국보다는 50-60%싸다..하지만.나는 일본
에 사는 관계로...) 싸게 구입할줄 알았는데..대략 15%정도....15%저럼하다고 마음에 들지 않는
시그니쳐를 구입할수는 없는거 아니겠는가..

3. 그외 시내의 샵들
..................그냥 1,2번에서 비싸고..새로운 모델들이 보인다....

개인적인 생각:그렇다고 해서..가볼 가치가 없는건 아니다.. 그닭 시그니처나...보드숏을 몇개씩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니면...특별하게 고를일도 없고.. 전체적으로 가격도 싸고..(1,2의 경우) ..그러나 1개에서 2개 사겠다고
택시잡아서 가기에는 조금....위치적으로 서프 팩토리 아웃랫, 빌라봉샵은 걸어가도 될정도로 가까우니까...

빌라봉에서는 아이들용 수영복과 래쉬가드(SPF나 이런 수치는 않봤어요.. 아이가 없어서. 그냥 있는것만 확인.)도 보였다..
자...쿠따에서 택시를 타고 왕복 10000루피에 간다고 치면..한 3~4점은 사야..이득이 될듯...

아니면...지나가는 길에 하나씩...뭐....이런게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듯...
나는..하루종일 이런거 찾으러 다니느라..돈도 돈이고 시간도 ...아..........하루종일 와이프에게 잔소리만....T.T
근처 레스토랑에서 저녁먹고...도착 첫날이기 때문에 쉬었다..

그렇게 첫날은....노트북으로 못보던 한국드라마나 보면서 잠들다.("내조의 여왕" 재미있더군요..^^ )

* 택시는 블루버드만 타고 나녔고 식당, 빌라봉에서 무난한 프린트로 1장 등등에서 10만원 정도 지출...

" 빌라봉 아웃렛에는 30, 34, 등등 큰싸이즈가 많았다...32는 어디로..?! (보드숏은 큰걸 입어야...멋이라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물에 졎었을떄 너무 길면 무릅밑에서 들러붙어서 적당히 긴걸 선호한다)

" 레스토랑 가격은 거의 비슷하고...이탈리안인, 멕시칸, 로컬푸드..등등 입맞에 맞게 들어가도 무난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
  다. 맛은 뭐든 워낙 잘먹어서...다 맛있었습니다..

" 묶었던 호텔페소나 비치 인인데....다시 가라고 하면 걍..좀더주고 좋을대로 가겠습니다...(냉장고 가 없는게 의외로 큰
타격  이더군요..물이나 이런걸 사올수가 없어서, 그리고 수압이 이건 뭐......거짓말 보태서 쫄쫄쫄..나머지는 그럭저럭 입니다.)

" 핸드폰 : 노키아꺼 가장 싼 모델로 사서 여행중 계속 썼습니다...가격은 대충 비슷해서 이동중 걸리는 대로..걍 들어가 샀습
              니다.  발리에서 물건값 몇천원 더 깍아서..다른거 더 사는것도 아니고........그래서...

2. 두번째 날 : 와이프의 요구사항 레프팅

어쩐 일인지 아침 6시 30분에 눈이 번쩍 떠져서....카메라를 짊어지고 나갔습니다.
꾸따 비치쪽으로...아침에도 서핑하던 사람들이 많더군요....

바쁘게 오토바이에 보드를 싣고 달리는 외국인들...해변을 청소하는 현지인들...

그렇게 또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두번째 날은 와이프가 레프팅이나 가자고해서..전날밤 9시쯤에 전화해서..예약하고..레프팅 했습니다.....우붓 어느곳으로..
한국분이 경영하시던...가격은 여기 나와있던거보다 싸게 해주시더군요...(사진도 무료로 프린트 해주시고)

처음에는 왜일까 생각했는데..대충 알것도 같더군요...
우리가 간 5월달이 건기 이더군요...고로 강에 물이 별로 없었습니다...재미도 반감되고...

그래도 .뭐...사장님이 이것저것 챙겨주시고 해서...기분좋게 다녀왔습니다...

<식당의 모습>
 
 <레프팅 시작지점 (다녀오셨던 분들은 비교해보시길..수위 말이죠..)>
 
 
 <주변 풍경>

레프팅이 끝나고 3시쯤 호텔로 돌아와서...수영좀 하다가... 와이프랑 비치로 돌아다녔습니다...

그리고 이곳저곳 클럽으로 돌아다녔습니다. 비아이피, 바운티, 바운티옆에...뭐.....................
개인적으로 나이를 먹었는지....비아이피의 분위기가 좋더군요....쇼파에서 반쯤누워서 맥주를 먹어가며

와이프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11시부터는 섹시댄스를 하던데...단체 댄스가 끝나면...일반 테이블에서
랩 댄스를 추더군요...그것도 아주 과격한 댄스를..(남자들만 갔다면 아주 고마운이 되겠지만..)

와이프랑 같이 갔기 때문에...........................................................................아!!

3. 세번째 날: 발리하이 아리스토켓

아리스토캣은 첫날 도착해서 지나다니다가 샵이 보이면 얼마냐고 물어보고 다니면서...그중 가장 협상이
잘된곳으로 예약했습니다. 출발 바로 이틀전 6시 쯤에 말이지요....

예약금으로 2만루피 넣어주고...출발 전날 가서..전 금액 지불하고 루피아 다시 받아오고..

아리스토캣 내용은 여기 나와있는것 그것하고 동일합니다.....

발리에 처음이거나, 크루징이 처음이신 분들은 해보시기 바랍니다...
음식도 맛있었고....바다도 좋았습니다....필리핀에서 비슷한 크루징을 해본적이있었는데..상대적으로 더 괜찮더군요..

외국인도 많이 만나고..

우리가 간날은...

폴란드인 1팀, 러시아 2팀, 독일 3팀, 호주 2팀, 한국인 2팀(우리들 포함), 일본인1팀
그걸 어떻게 아냐구요?.. 선탠을 하지않는 외국인들은 배 뒤에서 잠을 자고... 저도 피곤해서 뒷편에서 자고...

와이프도 자고....1시간 30분동안..사람 관찰(어느나라일까 알아내기 등등) 하고 사진만 찍었습니다....
사실 프리토킹이 되면 이야기하고 놀겠는데........외국인들도 팀들끼리만 이야기하고..

.바다 위라서...맥주마시고 선탠 아니면..경치보기 밖에 없기때문에..

그래도....전 바다면 어디든 좋아하기 때문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스노켈링 우훗~~

래스류, 무리쉬, 각종 엔젤종류(대형)등.....종류는 다양하지는 않지만...고기보다...산호보는 재미가.

느므 느므..좋았습니다...아..대려갈수만 있다면..집에 모셔놓고 싶은 산호들이..즐비...

















 이제....호텔로...

 
 

 

 

 

 
또...하루가 갔습니다..

4 네번째 날 : 좀 쉬자....

네번째 날은 쉬고 맞사지 받고...커피마시고 수영하고...오토바이 빌려서 타고..

해변에서 사진찍고 이게 전부입니다...

* 오토바이는 여러군대서 알아보고 빌리시구요..운전면허 요구 않하더군요..
사실..아무것도 모르던 외국인 여자들도 빌려가고..하길래...
걍 저도 가서 돈주고 빌렸습니다...

저도 운전은 하지만 오토바이튼 처음이기에..오토매틱으로..
주인에게 설명해달라고..한 다음 간단히 설명듣고..돌아다녔습니다..
(깜빡이 설명 않해줘서...나중에 참 당황했었습니다..)

길은 일방통행 이런것만 주의하시면 되시고...뭐..

오토바이타고 까르푸 갔다가 왔습니다.걍~~바람도 쐬고...지나가면서 기름도 넣고..길모르면..현지인에게 물어보고..
(근데..까르푸가 2개더군요..오토바이타고 좀 해맸습니다...)

까르푸 갔다가 해변에서..커피마시면서.....사진이나 좀찍고..그렇게  또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5 마지막 날 : 현지인 친구 생기다

마지막 날은 따날롯 사원, 울루왓뚜를 들리고 공항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데이트립을 예약했는데..전날 말이죠..

예약한곳은 해변에서 만난 드라이버였습니다..데이브라고..명함 하나를 두번째 날인가 받았는데..
데이트립 해볼까 하고 전날 전화를 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길래....12시간이 3만루피라고 적혀있길래..
명함에는 일본어/영어 가능이라고 적혀있더군요...일본에서 생활하는 관계로...뭐.일어로 이야기하지
라는 생각에 전화를 했는데..내일은 힘들다고 친구를 소개시켜 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침 12시에 오라고 예약하고..
호텔 로비에서 만났습니다..

서핑 인스트럭터하는 젊은 친구 두명이더군요...
한명은 일본어에 능숙하고(일본에 거주한적이 있고 전 와이프도 일본인이더군요)
한명은 영어에 능숙하고...발음이 ...현지인들의 L(에르르르르르...혀를 떨면서 발음하는) 발음같은 영어는 아니더군요.
(수마트라에서 반년넘게 영어 학원에 다녔다더군요)

가격흥정하고..일단..따날롯으로 향했습니다..
처음에 이친구들은 일본어나 영어를 잘 못할줄았았는데....너무 잘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하며....시간 가는줄 몰랐습니다..

역시...일정은...일단 따날롯으로 출발하고..가면서 생각하자 입니다..^^ 
 

 

 

 

 
따날롯을 둘러보고 울루왓뚜로..


 

 

 


경치를 둘러보고..깨짝 댄스를 감상후..짐바란에서..식사하고.. 시간이 좀남아서 샤워할곳을 찾고있는데..
데이트립 드라이버들이랑 친해저셔...그네들의 아파트에서 샤워하고 좀 쉬다가 공항으로 갔습니다..

쉬는 중간에 그네들이 맥주도 사주고..기타치면서 노래도 부르고...
 
드라이버가 26살인데..일본 가수 Def Tech의 마이크로랑 너무 닮아서..
일본인 관관객들이 드라이버를 보고 마이크로라고 부른다고...하더군요...
(개인적으로..Def Tech를 참좋아합니다. ^^) 

아리, 마이크로....다음에 가면..꼭 만나서..서핑 교육좀 받아야겠습니다. ^^

마지막에 공항에서 돈 주는데 그것도 않받으려고 하더군요..
"우리는 프렌드랑 돈같은거 신경쓰지 않는다..."라면서...
않받겠다는거 팁 조금 넣어서..꼭 쥐어 주고 왔습니다...

(아리.......너무 서핑만 하지말고...투어 매니저 공부 열심히 하길..^^)
 
  • 키위 2009.05.05 16:15 추천
    물속 물위 가릴것 없이 사진들이 대차게 멋지네요.. animate_emoticon (32).gif
  • 와얀 2009.05.05 18:01 추천
    카메라가 좋은건지 사진 기술이 좋으신건지
    암튼 사진 참 잘 찍으셨네요....
  • supersoul 2009.05.05 19:04 추천
    알차게 여행 하셨네요!
    전 지금도 발리지만..게을러서말이죠.
    저도 며칠전 비아이피 여동생이랑 같이 갔다가.. 저흰 둘다 여잔데도 랩댄스를...
    너무 어색스러워서 땀이 나더 군요. ㅎㅎㅎ
  • 나나 2009.05.05 22:21 추천
    사진 느낌이 너무 좋네요.

    후기 잘 봤습니다.
  • AStyle 2009.05.06 09:43 추천
    사진이 너무 멋지네요...사진을 정말 잘 찍으시는듯...^^
  • MIRAN98 2009.05.06 19:17 추천
    사진이 정말 예술입니다...*^^*
  • HarijaN 2009.05.07 00:19 추천
    진땀나더군요...

    다음에는...친구들과 가야겠습니다..^^;

    가기전에 와이프에게 혼나겠지만..^^;
  • HarijaN 2009.05.07 00:21 추천
    사진에 관한 칭찬 감사합니다.

    새로운 카메라로 찍어서...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

    아직도 많이..연습해야할듯합니다...

    이번에 갔을때는...날이 너무 좋아서...

    매일 카메라를 들고나갔으나..

    귀차니즘으로...별로 찍은게 없네요..집에와서 보니까..T.T

    다음에는...열심히 찍어야겠습니다..................언제가려나..^^:
  • 청아 2009.05.07 01:18 추천
    짧지만 알찬 여행하시고 온 것 같습니다...
  • 풀레 2009.05.22 13:23 추천
    와..바다속 풍경이 정말 멋집니다..
    저도 다음번엔 꼭 해보고 싶은게 스노클링인데..
  • soribachi 2009.06.05 15:58 추천
    바다속 사진은 하우징하고 찍으신 건가요? 아니면 아쿠아 팩으로 찍으신 건가요?
    저는 9월말에 갈 예정인데 350D 가져 가려구요. ^^
    좋은 후기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greeny43 2009.06.21 16:34 추천
    사진도 멋있고..여행 알차게 하신것같네요~~ 부럽삼
  • jazzist9 2009.07.28 23:51 추천
    정말 사진 멋지네요~^^
    마지막날 드라이버 해주신 분 전화번호 좀 가르쳐 주심 안되까용?^^
  • batllo 2009.07.29 00:46 추천
    사진이 증말~ 멋지네요
    사진도 못 찍음서 큰거는 사가지고 먼지만 뽀얗게 앉혀놓은것 반성하는 의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