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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2010.08.13 15:16 댓글:2 조회:3,581
 레스토랑에서 돌아온후 호텔에서 조금 쉬다가 젊은이라면 꼭 가봐야할 르기안으로 간다.. 호텔에서 나와서 택시를 탈까 어떻게 갈까 고민후.. 마차를 타기로 한다..
비싸게 부른다 100000루피란다.. 에게 완전 가까운거린데 깍아 달라고 한다. 50000루피... 마부는 60000루피...계속 깍는다..
결국 50000루피로 낙찰.. 완전 신나하면서 말타고 난리다..나중에 알고보니 50000루피면 르기안에서 호텔까지 왕복도 가능한 돈이였다... 어쨌든 마차에 셋이서 오른다... 작은 마차라 난 앞쪽으로 안고 둘은 마주보고 뒤쪽으로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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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타본 마차 넘 신나서 고함지르고 지나가는 사람한테 손흔들고 난리났다.. 동생이 조용히좀 하라고 한다..
즐거운걸 어떻게 해.. .계속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손 흔들며 인사하고 난리법석ㅎㅎㅎㅎ 사진을 제대로 찍을수가 없어서 결국 말 엉덩이만 찍기로 결정 ㅎㅎㅎㅎㅎ 말 엉덩이 사진만 찍어대며 ... 5분 지나니 말이 불쌍해지기 시작한다... 주인한테 말 힘좋냐고 물어본다... 그랬더니 걱정말란다...SHE IS VERY STRONG!! 우리 내릴 때쯤에 말이 침을 바가지로 흘리고 장난 아니다.. 불쌍하다.. 눈물이 날려고 한다.. 그리고 우리 3명 60000루피에서 50000루피로 깍은거 후회하면 미안해한다.. 결국 내릴때 주인한테 말 당근 사주라며 10000루피 더주고 내린다...괜히 깍았다며 우리의 잘못된 행동을 지적하며 그깟 1400원으로 우리가 이러면 안된다.. 말이 얼마나 힘들겠냐.. 우리 끄느라고 애가 침을 많이 흘렸다.. 숨도 못쉴려고 한다.. 다시는 타지말자~~ 결국 결정 그후로는 택시만 이용했다..

이런저련 얘기후 르기안에 드뎌 도착!!! 정말 사람 많고 꾸따랑은 다른 분위기 역시 르기안이 듣던대로 훨씬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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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기안에서 가장 핫한 장소...SKY GARDEN!!!1,2,3층이 각각 다른 음악들이다.
1층은 라이브 뮤직, 2층은 힙합, 3층은 일렉트로닉 뮤직으로...처음엔 1층 라이브 뮤직바로 간다.
맥주시키고 현지인 밴드 노래를 듣는다.. 진짜 열창 하신다... 그러나 지루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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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3층에 있는 SKY GARDEN으로 간다..역시 내스타일
꼭 호주의 골드코스트에 와 있는듯한 느낌~~~ 백인들 뿐이다... 아시아인 우리뿐이다... 좀 어색해 진다.
우리가 지내는 5일동안 3일밤을 여기 르기안에 갔다... 나이트 라이프 한국에서는 잘 못즐길 나인데 외국오면 용감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