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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작년에 신혼여행을 다녀온지 일년이 되어 리허니문 개념으로 무작정 비행기표부터 구할려고 했으나..극성수기라 좌절...

포기하고 발리서프만 눈팅하던 와중에 GOH를 알게되어 무작정 예약가능한 날짜를 잡고 한달을 기다려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가루다 항공 에어텔 상품이라서 6박 8일 일정중에 기본2박은 싼티까 리조트, 추가 2박은 라마다 빈땅으로 잡고 나머지 2박은 사양사양 홈스테이로 정했습니다. 아무래도 신혼여행때보다는 여행경비를 저렴하게 책정하여야 했기 때문에 풀빌라는 생각하지도 않았구요... 물론 친구중에  한 다리 건너서 발리의 풀빌라를 저렴하게 예약할수 있었지만 기본이 400달러 이상인곳이라 저렴하게 해줘도 부담스럽더라구요 ;-)

그런데 한가지 문제점은 갈때 올때 모두 자카르타 경유를 해야만 했습니다. 가격은 직항과 동일하지만 6박 8일 스케쥴은 경유만 있어서요. 자카르타 경유시 복잡할까봐 공부도 많이 해갔는데...갈때는 자카르타에서 "발리" 만 외치고 짐만 다시 찾아서 발리로 보내면 되더군요 ^^  발리서프 찾아도 자료가 별로 없더라구요.

GOH 홈피에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인용합니다.

balisurf.net



자카르타 경유 발리 환승 안내
 1) 인천공항에서 발리까지 보딩패스(탑승권)을 한번에 두장을 드립니다.
    인천-자카르타 1장 / 자카르타-발리1장 (총2장)
    수하물은 자카르타 까지만 보낼 수 있습니다.

  2) 자카르타 도착후 도착비자 $25(USD) 지불후 입국 심사대 통과 → 수하물을 찾는다 → 수하물과 함께 세관 통과 →
     환승창구에서 짐을 발리까지 보낸다. → 2층 국내선 출국장 으로 이동 현지공항세 4만루피아 지불
    (저는 이상하게도 공항세 안냈습니다.)

저희는 인천에서 오전 10시 30분 출발하여 오후3시 25분(현지 시각) 자카르타에 도착하였습니다.

자카르타공항에 내려서 공항버스로 옮겨 탑니다.




버스에서 내린후 이 통로를 따라 갑니다. (다른 사람들 따라 가시면 됩니다)



TRANSIT 이정표만 보고 가시면 됩니다 ;-)


비자피 인당 25달러 내시고 입국 심사대 가시면 됩니다.



짐을 찾아서 사진상에 보이는 길 따라 주욱 안쪽으로 들어가시면 발리로 짐을 부치는 곳이 있습니다. 조그만 책상3개정도에 직원들이 앉아서 짐을 부쳐주고 있는게 보일겁니다. 아니면 "TRANSIT TO BALI" 외치면 직원이 안내해줄겁니다.(여기에서 사진상 우측으로 나가시면 안됩니다. 밖으로 나가시지 말고 길따라 주욱 직진해서 좌회전하면 발리로 짐 부치는곳이 보입니다.)



발리로 짐을 부치고 난후 2층으로 올라가시면 비행기표 적혀져있는 탑승게이트로 가시면 됩니다.(혹 변동이 있는지 주변에 전광판을 보시고 나서 대기하셨다가 탑승하시면 됩니다.)

2층에는 이렇게 매장들과 식당등도 같이 있습니다.  저희는 배가 고파서 A's라는 조그만 식당에서 나시고랭을 먹었는데...
중간쯤 먹는데 바퀴벌레가 같이 합석을 하고 있더군요. 와이프가 바로 나가자고 해서 나왔습니다. 다른분들은 거기서 드시지 마시라고 글 올립니다.;-)



여기가 저희 탑승하기위해 기다리는 곳입니다. 자카르타에서 발리로 가는 분들이 꽤 많더군요. 주로 현지인들이었습니다.
그날 한국분은 한명도 안보이더라구요. 오후 6시 30분 출발이라 조금 대기하였습니다.

발리에 도착한 시간은 9시 40분 정도 되더군요....

짐찾아서 나왔는데 사양사양에서 나오기로 한 픽업이 안보여서 사장님한테 전화를 했는데 수신불가지역... 쿠궁...;-)

어떻게 해야하나 걱정하는 와중에 다행히 한참만에 픽업 나온 기사가 든 종이를 보고 안심하며 숙소로 돌아갈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자카르타에서 또 한팀이 오기로 했는지...같이 온거 아니냐며? 저희한테 조그만 더 기다려 줄수 없냐는데...

사실 오늘 집에서 새벽 6시에 출발하여 발리에 도착한게 오후 10시 가까이되는 장거리비행(?)이어서 정중히 거절하였습니다.

암튼 우여곡절끝에 발리에 도착하였네요.

자카르타 경유하여 발리로 가는거는 첨이라서 더 걱정이 되었지만 발리서프의 도움때문에 무사시 잘 도착하였습니다.

이상 첫째날 후기는 마칩니다.
  • Acoustics 2010.08.27 23:06 추천
    즐거운 여행 되셨죠? 다녀온 휴우증을 잘 알기에... ㅡㅡㅋ
  • 막강2루수 2010.08.28 10:44 추천
    몸보다 마음이 더 피곤한 걸 왜 그럴까요? ㅋㅋ icon_lol.gif
  • qpalal 2010.08.28 11:10 추천
    2번째 가도 그렇군요...이발리자식 사람 미치게 만드는 군요...
    저도 가루다에어텔 알아봤는데 도무지 시간이 안맞더군요.
    경유도 알아봤지만...내년에 도움 많이 되겠어요 ^^*
  • zeepmam 2010.08.28 23:51 추천
    아~~낮익은 장소네요 ^^
    저두 작년 가을 발리 들어갈때 자카르타 경유해서 들어갔거든요 .
    2층 국내선에선 공항세 안냈구요 ~
    전 버스는 안탔는데 ..
    내려서 짐찾고 바로 2층으로 올라갔더니 국내선이더라구요
  • bkhee 2010.09.03 22:48 추천
    저도 이번에 자카르타 경유하여 다녀왔는데, 저는 버스도 안타고, 짐도 발리로 바로 가서 안 찾았는데..
    왜 사람마다 경우가 다르지요?
  • 레디 2010.09.07 20:00 추천
    인천출발 - 자카르타 경유 후 - 발리or롬복 도착의 경우, 국내선 공항세는 안 냅니다. GOH에서 잘못 알고 있는 거구요. 공항이 가루다 항공사 것이 아니라 잘 모르나 보네요. ㅎㅎ 전부터 낸다 안 낸다 말이 많았는데, 안 내는 게 맞습니다. '경유' 니까 안내도 되는 거에요. 공항세를 구입할만한 적당한 창구도 없구요.

    버스도 원래는 안 타는 게 맞습니다. 층만 갈아 타면 됩니다. 짐 찾고 2층으로 올라가면 되지요.
    버스를 탔던 이유는.. 아마도 비행기 문제라든가.. 공항의 일시적인 조치였든가 할 거에요. 원래는 버스 안타고 층만 바뀌는 겁니다.

    글구 참고로.. 발리나 롬복에서 출발하여 자카르타 경유 후 인천으로 갈 땐.. 들어올때와 달리, 짐은 출발지에서 바로 인천까지 보낼 수 있어요. 들어올때 처럼 자카르타에서 짐은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단, 짐 부칠때 가루다 창구에다 얘기해줘야 합니다. 짐 가리키고.. "다이렉 투 인천" 이라고 하면 자카르타에서 찾을 필요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