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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2010.09.28 14:43 추천:8 댓글:12 조회:2,960
전 일주일의 휴가를 얻어서 신랑과 함께 발리로 고고씽~ 했어요
오후 비행기를 타고 새벽에 도착하는... 하루를 까먹는 일정이죠ㅋ
공항에 도착하니 숙소에서 픽업을 나와주셔서 왼쪽에 운전석있는 자동차를 타고 숙소로 향했네요..
(참고로 저희 신랑 여행도중에 몇번을 운전석으로 올라탔다가 내렸답니다..ㅋㅋ)
새벽이고하니 숙소주인아저씨랑 인사하고 2층방에 짐풀어놓고 아쉽게 하루를...
담날 일어나니 햇살이 눈부시더라구요..
흰색의 반투명 커튼을 쳐놓으니 은은한 빛이 들어오는게.. 머찌긴한데 우리가 뭐 신혼도 아니고...
숙소에 내려가서 사진도 좀찍었어요. 아담하니 풀장도있고.. 저녁땐 은은한 불빛이라 제대로 못봤는데 괜찮더라구요.
비용도 저렴하고 좋았어요.
balisurf.net

둘이서 사진찍으려고 카메라랑 단렌즈만 들고 나와서 한장으로는 찍기어려워 두장 붙였어요
balisurf.net
방에 올라가서 수영복으로 갈아입더니 혼자 아주 난리도 아니네요..
다이빙에 점프에 공중부양까지.. 아침부터 저러고 싶을까요? 사진찍어준다고 애먹었네요

이러다 후기가 너무 길어질듯하네요..ㅋㅋ 짧게 가야겠어요.
씨푸드 음식점에가서 음식을 먹고 메구미라는 곳에가서 안마도 받았는데...음..
전신마사지라고 말했는데 세수대야에 물떠와서 발만 조물조물.... 다행히 일행이 이야기해줘서 다시 안으로 들어 갔어요.
첫날은 쇼핑과 마사지 씨푸드.. 꾸따비치

꾸따비치에 있는 디스커버리몰! 즐거운쇼핑~쇼핑~쇼핑~~(발리여행중에 두번들려줌)

둘째날은 환타지레프팅~
정글같은 분위기에 압도당하고... 보트타러 내려가는길도 멀어서 후덜덜~

이렇게 경사지지는 않았는데 사진으로보니 엄청나보이네요.

이 나무 정말 신기했어요.. 뿌리인가요? 예술작품을 보는듯한~

도착해보니 이런 폭포가 숨어있더라구요.. 아담하고 생각보다 폭이 넓진않았어요.
레프팅을 강에서만 해봐서 ^^;;
저 두분은 같은 숙소에 머무신 커플.. 누구라도 때려눕힐 기세로 노를 들고있는게 저에욤 ^^*
뒤에 한커플이 계셨는데 그분하고 신랑이 같이타서 사진을 찍어주기로했어요.
그냥 같이 타자고 했건만 이 고집불통이 자긴 사진위주로 즐긴다나 뭐라나요. 어이상실~

내려가는동안의 자연의 아름다운 경치. 아마존에 온듯한 착각?ㅋ

초반이라 물쌀이 그리 강하진 않네요.

군데 군데 멋진 폭포도 보이구요.
 
제일 인상싶었던 박쥐동굴!!!!!!! 수백마리의 박쥐가 날아다니는걸 볼수있는 곳이에요..
이렇게 많은 박쥐는 본적이 없네요 ^0^ 탕!탕! 총소리가 나서 깜짝 놀라 뒤를 봤더니... 총은 아니더라구요.

계곡의 높이도 까마득하구요.. 몇십미터는 되보여요. 계곡벽의 이끼도 아름다웠는데 사진이 별로네요 ^^

뚝떨어져요. 사진을 찍어준다니 저분들이 더신나함. ㅡㅡ^

배를 정박하고 쉬는곳이에요.

몸이 저절로 뒤로가는곳..ㅋ

요건 좌측으로 쏠림

물살이 빠른곳이라 덩달아 배도 앞부분을 들고 막달리네요 우후~

중간에 요렇게 큰~ 폭포에서 배를 대고 쉬는시간을 주더라구요..

어휴.. 저 화상 또 까불거리고 헤엄쳐서 폭포밑으로 기어들어갔어요..
물이 생각보다 깊진않더라구요.

도착지점에서 보트에서 내리니까 구명조끼랑 노라고하나요? 그거랑 모자랑 다 달라고 하더니 가이드들이 들고 올라가고
보트는 현지인 아저씨가 바람을 다빼서 차곡차곡 접어서 머리에 이고 올라가더라구요. ㄲ ㅣ악~~>.<
그걸 이고 계단을 오르는데 정말 놀라워요..(무게가 70kg 정도 된다네요)
우리야 편하게 올라왔지만,,,,^^;; 예약은 fantasi4you@gmail.com에 메일 보내서 했습니다.
한국분이라 한국말도 써도 되니 무지 편하더라구요. 영어 울렁증이 있는데....다행이였어요.

물쌀이 쌔고 경사가 있는곳은 카메라 위험할까봐 찍지못했어요..ㅠ.ㅠ
자연경치는 많이 찍어왔는데 스크롤압박을 느끼실까봐 맛뵈기만 올려요^^
발리 여행중 제일 재미있었고 훌륭한 볼꺼리였다고 생각해요... 물론 쇼핑다음으로요ㅋㅋ

한번에 다올리려고했는데 양이 많아져서 1,2부로 나눠야겠어요. 호응없음 여기서 그만??? ㅋ
  • rabjio 2010.10.02 00:21 추천
    여기 호응 하나요!~ 꼭 올려주실꺼져? 쇼핑이 제일 기대되요^0^
  • schiele99 2010.10.02 06:36 추천
    레프팅- 순간 포착을 엄청 잘하셨어요
    현장감이 살아있으니 사진만봐도 레프팅의 실체가(?)파악이 되는군요
    물이 무서워 시도할 생각도 안하고 살았거든요^^
    천진난만한 남편과, 따스하고 의젓한 아내의 조합인지요~~ animate_emoticon (39).gif
  • gracechoiilgyu 2010.10.02 11:55 추천
    재미있게 쓴글 잘 읽었습니다. 일 때문에 발리 10번도 더 갔는데 늘 꾸따 지역에만 머물러서 래프팅은 못해봤네요. 다음 후기도 기대됩니다.
  • BLUE point 2010.10.02 14:12 추천
    가고싶다..가고싶다...ㅋㅋ
    발리는 왜자꾸 오라하는지 ~~~
    36_1_25.gif
  • jackclean 2010.10.04 09:49 추천
    호응 추가요~잼나네요,,,,엉넝 다음편도~부탁 합니다,,,
  • willyum 2010.10.04 11:09 추천
    발리여행 두번이나 갔었지만, 5살 아들때문에 래프팅은 못했답니다. 세번째 여행을 가야할 핑계를 래프팅에서 찾았네요ㅋㅋ
  • jungeh79 2010.10.04 16:36 추천
    ^^ 역시 쇼핑이 최고죠~ 물가가 많이 올랐다고하더라구요.. 좀 일찍 발리를 접했어야했어요~ ㅋㅋ
  • jungeh79 2010.10.04 16:46 추천
    사진은 많은데 흔들린게 대부분이에요. 연사로 놓고 막찍었다는데,, 흔들리는 보트에서 저정도 나온것도 다행이에요.. 덕분에 전 홀로 탔지만요 ㅠ.ㅠ
    물이 깊지않아서 겁먹을 필요없어요~
    저도 수영을 못해요ㅋ
  • jungeh79 2010.10.04 16:48 추천
    일때문이라도 10번넘게 다녀오셨다니 부럽네요~
    전 고작 한번~ >0
  • jungeh79 2010.10.04 16:52 추천
    한번 갔다오면 모든게 생각나는 곳인거같아요~
    어깨가 뭉쳐지면 마사지도 받고 싶고 더우면 크루즈도 생각나고 그래요..ㅋㅋ
  • jungeh79 2010.10.04 16:53 추천
    ^^ 호응에 힘입어 언넝 다음편 준비해야겠네요~
    열심히 신랑을 씹어야겠어요!
  • jungeh79 2010.10.04 16:57 추천
    세번째 여행이면 6살이 되나요?? 박쥐를 보면 아이가 좋아하겠네요~

    전 아들이 2살이라 버려두고 갔답니다...
    저도 두번째 여행을 가야할 핑계가 생긴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