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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2010.11.09 21:25 추천:6 댓글:1 조회:2,978
 
 일기 형식으로 쓰겠다고 해놓고 이틀만에 왔습니다 ㅠ- ㅠ'

 이래 저래 일들이 좀 있었달까요;; 


 간략 간략하게 있었던 일을 써보려고 합니다 - 

 나중에 사진이 정리 되면 사진과 함께 다시 올려볼 수 있도록 할께요 

 
 11월 5일 

 아침 식사  -  라벤더 호텔
                  ( 조식 / 나시고렝, 미고렝, 샐러드, 빵 기타 등등 그 자리에서 바로 만들어 주는 계란 후라이, 오믈렛, 스크럼블 )

 스파 - 라벤더 호텔에서의 오일 마사지 2시간  ( 매우 만족, 상당히 시원합니다. )

 슈퍼마켓 - 라벤더 호텔 후문을 통해서 쿠타로 걸어 가는길에 있는 슈퍼마켓
                 (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납니다.  
                   기억에 남는 점은 총 물건값이 예를 들어 110,100RP가 나오면 900RP 대신 사탕 "1개" 줍니다. -_- )
                 ( 모카 미니 케잌 2,500 한번 먹어보고 완전 반했..... 정말 맛있습니다.)
                 (  SALAK / 스네이크 프룻을 도전해봤으나.  벗기는 손맛에 한번 휙.  그리고 한번 씹어 먹고는 버렸.... )

 
 핸드폰 구입 -  삼성 프리페이드폰 199,000 심카드는 100,000 구입  
                 ( 카메라를 제외한 기능 완비 / 게임, 플래쉬, 계산기 기타 등등 단점으로 한글 지원 안됨 ㅠ- ㅠ 삼성껀데...)
                 ( 심카드는 다른 가게에서 구입 했습니다.  특이하게 좋은 번호일수록 가격이 300,000 까지 올라가던데.  
                   좋은 번호의 선별 기준은 잘 모르겠습니다 )
 
 저녁 - 유명한 플레임 버거를 먹기 위해 3시간을 헤맸으나 ... 공사중인듯 영업을 안하는듯합니다. 


11월 6일

 슈퍼마켓 - 소문으로만 들은 달짝지근 맛나는 담배라는 구당가람 이라는 담배를 구입해봤습니다.  대략 8,000
                ( 달짝지근한게 맛있습니다만  
                   3개피째가 되니 왠지 종이를 말아서 입에 말고 있는거 같은 단내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상점 구경 - 쿠타스퀘어 KFC에서 가까운 BAGUS WATCH 라는곳을 가봤습니다.
                 ( 사람들이 바글 바글 해서 들어가봤는데.   온갖 가짜 명품 키홀더, 시계, 귀걸이 등이 즐비 하네요.. )
                 ( 마음에 드는 페라리 시계가 있었으나 600,000에 가까운 가격.. ㅠ- ㅠ 포기 했습니다.
                   검색으로 찾아보니 구입 후 초침이 빨리 간다던가, 손을 씻고 보니 유리 안쪽에 습기 찬 사연등이 있네요.. 덜덜)

 마사지 - 쿠타 스퀘어의 SMART를 방문했습니다.  UPPER BODY 85,000
            ( 가게가 깨끗하고 싸긴 하지만 복불복
            /물과 물수건도 안주고 안마사가 와서 1시간동안 그냥 매만지고 가버렸습니다. 마음 상해서 발 마사지는 안받았어요.)

 점심 겸 저녁 - 와룽96 
                     ( 화덕 피자 2판을 시켜 먹었습니다.  치킨 / 씨푸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가격은 5만 루피 내외로 기억 )

 마사지  - SMART에서 아픈 마음을 달래고자 발마사지가 유명하다는 리타카?를 ( 지도상 와룽 96 위에 위치 ) 찾아갔습니다.
              몇번을 해매고 간신히 찾아 들어갔는데
              이상하게 허름한 업소..... 아주머니가 내미는 메뉴를 보니 RELEX라는 업소더군요... 
              ( 리타카라는 업소는 없어진듯. 같은 자리의 relex는 그냥 나오기 뭐해서 30분짜리 발 마사지35,000를 받았으나  
                눅눅한 수건 과 가게안의 냄새가... 일단 비추 )

 사태 구입 - 호텔 후문에서 좀 걸어가면 있는 정말 허름한 로컬 가게  10개들이 1인불 12,000 스팀라이스 3,000
                 ( 영어를 한마디도 못 알아듣습니다.  간신히 사태 치킨을 알아듣고 포장 해서 왔습니다. 
                   15,000 달라길래 대화가 안통해서 그냥 주고 왔습니다만 집에와서 봉지를 열어보니 스팀 라이스가 한덩이 포장)
                  ( 꽤 먹을만 합니다. )

 립 구입 - 호텔 후문에서 쿠타스퀘어로 향하는 길에 있는 작고 청소가 정말 잘된 인테리어 깔끔한 가게 
               ( 생긴지 얼마 안된듯 정말 깔끔합니다.  단점은 손님이 없어요;;;;;;;;;;;;;; )
               ( 입구에 놓여진 커다란 바베큐 기계를 이용하여 립을 요리해서 포장해줍니다.
                 메뉴의 명시 가격은 55,000으로 저렴합니다만 실제로 계산할때는 20% 할인된 44,000원에 부가세 10%를 받습니다)
               ( 메뉴 구성 : 립 + 칩 + 콘 샐러드 + 오이, 토마토 각 한조각 )
               ( 맛있습니다. 질기지 않고 냄새도 거의 없고 깔끔하게 포장을 해서 주네요.)

 11월 7일 
 
 마사지 - 쿠타 스퀘어 SMART 
             ( 어제 그렇게 당했음에도 첫번째날이 좋아서 인지 다시 갔습니다. )
             ( 입구에서 접수 받는 직원에서 나 지금 여기서 몇차례 받았는데 어제 만큼 실망한 적이 없었다
               배테랑으로 붙여달라 라고 말을 하니 연신 알았다고 하더군요 믿었죠... 
               들어온 마사지 사들이 연신 이정도면 어떠냐고 물어만 보고 왠지 기술이 없어 보입니다. 
               그래도 끙끙 앓는 소리를 내며 열심히 마사지를 해준 스탭이 고마워 팁을 주고 프론트에 발 마사지를 추가 했습니다
                ..... 그 스텝이 단 5분도 안 쉬고 다시 1층 와서 제 여자친구 발마사지를 하네요.  
               심지어 제 발를 맡은 다른 스텝은 누군가 지나가면 뒤 돌아보고
               뒤 쪽의 다른 스텝과 떠들다가 옆의 다른 스텝과 또 떠들고 아예 마사지를 하던 손을 놓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참다참다가 화가 나서 나한테 집중하라고 했더니 살짝 똥 씹은 표정까지.. 
               다시는 오지 않겠다고 다짐 하고 가게를 나왔습니다. 
               가게를 나와서 길을 걷는데 MORE STRONG PLZ 를 외친 여자친구는 등에 시퍼런 멍이 들었네요..   아놔

 점심 겸 저녁 - 뽀삐스2 거리의 도그 앤 그릴 
               ( 지도에 나온 추천한다는 그릴집.   
                서빙을 보는 직원들의 옷차림이 상당히 독특하달까요;  발리에서 다른 가게에서는 볼 수 없는 다른 옷차림 )
                푹 파여서 가슴이 훤히 내다 보이는 짧은 원피스 )
                메뉴에서 매인 메뉴를 선택하고 같이 나오는 사이드 메뉴 2개를 선택 후 요리 할 소스까지 선택하는 시스템 
                여자친구는 치킨(레드와인&머쉬룸소스)을 먹었고 전 마히마히(타이칠리소스)라는 생성을 먹었습니다
                정말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가격대비는 안맞는거 같습니다; ( 총 313,500 지불 )

 립 - 라벤더 호텔 후문에서 쿠타스퀘어 가는 길 위치 
       ( 다시 먹으러 갔습니다.  이번에는 립 55,000에 사태 pork 20,000 를 추가 주문해서 66,000 지불 20% 할인에 10% 부가세)
        사태는 4꼬치가 나옵니다.  립보다는 맛이 없지만 먹을만 합니다. )
 
 11월 8일 

 마사지 - 발리사리를 찾아갔습니다. 
             ( 호텔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여 디스커버리몰을 도착,  지도를 보고 걸어가는데.. 한 30분은 걸어간듯 합니다. )
             ( 디스커버리 몰에서 쿠타스퀘어 반대 방향으로 계속 걸어가시면 오른쪽으로 꺽이는 길이 나옵니다.
               오른쪽 길에서 좌측을 보시면 간판이 보이네요 ) 
             ( 발리 서프 회원이신 아이디 queenmas님 께서 올리신 관련글을 보고 찾아갔습니다. ) 
              그리고 같은 코스인 ROMANTIC BLISS를 선택했으나 제가 본 글과 달리 가격이 약 610,000...
              내색을 안하면서 생각을 해보니 queenmas님께서 글을 언제 올리신건지를 못 봤다는거죠... 
              결국 친구가 소개 해줘서 왔는데 이 가격이 아니다라고 했더니 흔퀘이 디스카운트를 외치더군요 
              10%...  그래서 한번 더 친구는 50만에 했다더라 .. 그랬더니 15% 디스카운트.. 결국 520,000 에 딜.
              더 깎으려다가 인사할때 한국이이라고 밝혀서 말았어요 ㅠ- ㅠ  처음에 보자마자 니 하오 라고 하더란.. )
              ( 나중에 보니 queenmas 님께서는 09년 9월경에 440,000에 받으셨더라구요 많이 올랐습니다 가격;; )
              ( 스팀 사우나 / 온탕 반신욕 / 전신 스크럽 / 전신 마사지 / 얼굴 관리 ( 여러가지를 한 10가지는 바르는듯 )            
              ( 저 코스는 마사지라기 보다는 피부 관리 코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시원한 마사지를 원하신다면 다른 코스를.. )
 
 밥 - 디스크버리몰의 세가라를 찾아가려 했으나 
       ( queenmas 님께서 올리신 글을 보고 막연히 3층이라길래 3층으로 올라갔더니 보이는건 푸드코트... 
         한참을 헤매다가 결국 창가에 보이는 푸드코트내 가게에 착석을 했습니다. 
         치킨 까스와 스파게티 등등등을 파는 가게인데.  훤하게 유리창으로 바닷가가 바로 보입니다. )
       ( 자리에 앉아서 아래를 바라보니 그렇게 찾던 세가라가 디스커버리 몰 후문에 있더군요............ㅁㄴㅇ리ㅏㅓㅁㅎ )
       ( 딱 한국의 분식점 같습니다.  가격은 20,000 ~ 30,000 대  정말 비싼 게 40,000이더군요. )
       ( 맛도 역시나 ... 딱 분식점 수준 )

 11월 9일 
 
 스쿠버 다이빙 - 이곳에서 알게 된 발리 바다라는 사이트에 연락을 하여 예약을 했습니다. 
                       ( 툴람벤 이라는 포인트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기로 했습니다  )
                       ( 1인 $ 65불 / 산소통 2캔 / 픽업 서비스, 런치 제공( 바나나 2개, 샌드위치 2조각 ) )
                       ( 본래 $ 70불인데 여러가지 액티비티를 이곳에서 예약 하기로 하고 $ 5불 할인 받았습니다. )
                       ( 가이드분이 30분 늦게 도착하셨습니다.  제가 어제 저녁에 신청을 한 탓인지 대형 차가 와야 한다더군요 )
                       ( 이동 시간이 가는데 2시간 30분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발리의 교통은 정말 무자비 합니다.  2차선 도로를 차 3대가 달리는듯한 기분이 든달까요... 
                         추월의 추월의 또 추월... 롤러코스터는 저리가라... )
                       ( 도착 후 간단한 교육을 받고 들어갔습니다.  좋더군요 ) 
                       ( 1회 입수가 끝난 후 곧바로 구토... 멀리가 심하게 나더라구요.. )
                       ( 조금 진정 된 후 2회 입수, 여자친구는 GG,
                        예약 상황으로는 2캔을 사용한다고 했지만 저는 교체없이 쓰던 산소통을 매고 다시 들어갔습니다. )
                       ( 속이 안좋았는지 구토를 참지 못하고 십몇분만에 다시 올라왔습니다.
                         창피해서 전날 술을 많이 먹었다고 둘러댔지만 왜 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
                       ( 뭍까지 가지 못하고 가이드를 밀쳐 낸채 물위에 둥둥 떠서 구...토를 했는데....
                         사방 천지에서 물고기 떼들이한테 달려들더군요 ㅠ- ㅠ 창피해서 죽을 지경.. )
                       ( 급우성 소나기가 엄청 왔습니다. 한 2차례 정도.. 다행히 시야는 좀 좋더군요 ) 
                       ( 장비가 좋지는 않습니다.  제가 신었던 부츠를 구멍이 나서 오른쪽 발목이 훤하게 보였구요. 
                         영화에서 보던 전신이 아닌 반팔에 반바지형? 표현이 맞을런지 모르겠지만 그런 형식입니다.
                         하지만 가이드가 친절해서 상쇄된달 까요..)
                        ( 가져간 수중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려 했으나..... 
                         얼마전에 검색으로 올림푸스 방수 카메라는 1년마다 정비를 받지 않으면 침수로 인한 고장시
                         A/S비용을돈을 줘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 이미 구입 2년이 지났.. / 카메라를 안가져갔습니다만.
                         도착 후 가이드가 본인 카메라로 사진과 동영상을 찍고 그것을 시디로 구워주는데 300,000을 이야기.
                         다른 사람들한테는 비밀일 정도로 싼 가격이라길래 군말 없이 했습니다.  
                         생애 처음의 다이빙인데 필요하다 싶어서요. 실제로 싼 가격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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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이 지금까지의 간략한 일기입니다. 

 긴 글 읽으시느라 고생이 많으셨구요 ^^;
  
 지금 저는 전신 타박상에 왼쪽 무릎이 퉁퉁 부어있네요 ㅠ- ㅠ

 다이빙 후 호텔 앞 길이 막혀서 차가 돌아가기에 시간이 좀 걸리겠더라구요 다른 분들도 같은 차에 타고 있었구요.
 가이드분께서 여기서 내려서 길을 건너가자며 내리시길래 같이 내려서 길을 건너던 중에 
 달려오던 스쿠터에 정면 충돌 당했네요.. ㅠ- ㅠ

 분명 손을 들어서 정지 사인을 보냈는데 경적만 울리고 냅다 달려오더니 쾅.
 땅에서 구르는 절 보고 그냥 가버린 스쿠터 운전사.. 뺑소니지요 이거? ㅠ- ㅠ .

 내일까지 지켜보려구요
 단순히 무릎 인대가 놀라서 부은거였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 제발 뼈에 무리 간거 아니면 좋은데요 ㅠ - ㅠ ) 

 여러가지 하기로 하고 받은 디스카운트도 있는데 발리바다 운영하시는분께는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더이상 이 몸뚱이로는 액티비티는 못하겠네요 ㅠ- ㅠ
 큰 이상 없으면 그냥 택시 타고 다니면서 요양이나 하려구요..

 모두들 즐거운 여행 하시구요 
 발리에서 교통은 조심하세요 ㅠ- ㅠ  다치지 마세요 서러워요 ㅠ- ㅠ


 혹시 몰라요 3편이 올라올지요. ^^:;
  • 쭌마 2010.11.13 18:25 추천
    에구..열씨니 읽다가 다치셨다는 글보고 맘이 아픕니다..
    타향가서 아프면 정말 서러운데 거기다가 뻉소니 사고를 당하셨다니..정말 끔찍하네요..몸조리 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