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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2011.09.20 12:18 추천:3 댓글:14 조회:5,080



5th day 이어서... 얘가 그 유명한 루왁이에요^^
balisurf.net

그리고 요게 그 비싼 똥ㅋㅋㅋ 그래도 커피 농장에선 Rp30,000 에 한잔 마실 수 있답니다^^
balisurf.net
싸이클링 하면서 정말 좋았던건 경치도 이뻤지만 발리 현지 사람들의 문화를 접할 수 있었단 거ㅋㅋ
안타깝게도 카메라랑 폰을 모두 차에 두고 자전거를 타서 커피농장이랑 아침밥 까지 밖에 사진을 못 찍었지만, 낀따마니 산 입구에서 25km 내리막길 경치 진짜 멋져요!! Mass crimation 이라구 발리 사람들 제사 지내는 의식도 볼 수 있어요. 여기도 화장하는 문화인데, 비용이 너무 비싸서 묻었다가 몇년 후에 단체로 화장하더라구요. 트로이 목마처럼 생긴 비~싼 2m 정도 되는 목공예품?에 시신을 넣고 태운데요. 근데 이건 오르막길을 올라야 해서 전 포기ㅠㅠ 담엔 체력을 좀 키워서 갈라구요~~ 러시아랑 오스트레일리아 아줌마들은 운동 안해도 잘만 하시던데ㅠㅠ 유전자의 차이 인건지ㅋㅋㅋ 그리고 중간에 논두렁도 걷고 오리농법도 보구 모심고 벼털구 하는 것도 볼 수 있어요. 저 논두렁 걷다가 발 빠졌는데, 인턴사원이 운동화까지 빨아줬어요:)
여긴 점심먹은 와얀씨네 집. 첫째 이름은 다 와얀이래요ㅋㅋㅋ 그래서 제 가이드 분도 첫째 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다섯째ㅋㅋ 다시 반복 된대요^^

자전거 타고 넘 지쳐서 원래 우붓 한바퀴 돌려고 했는데 숙소에서 마사지 받고 바로 뻗었어요ㅎㅎ
솔직히 뜨갈 사리 맛자지는 별로 에요~~ 그치만 뭐 숙소에서 나가고 싶지 않은 분들한텐(저처럼ㅋㅋ) 괜찮은거 가타요.
좀 쉬다가 Three monkeys에서 저녁식사, 맛있었답니다. 피자랑 스테이크 강추! 라비올라 파스타는 별루~ 발리니스 칵테일 좋았어요:) 어두워서 사진은 잘 안나왔지만 분위기도ㅋㅋㅋ 와얀씨가 추천해준 데는 다 좋았답니다!



6th day
짠디다사에서 스노클링
>>> 완전 멋졌어요! Blue ragoon!!
렘봉안이랑 비교도 할 수 없는 맑은 물과 예쁜 물고기들ㅋㅋ 한마리는 빵 먹다가 제 손가락을 물었다는~
좀 더 가면 Small island라고 산호가 더 이쁜데도 있다는데 아빠랑 동생이 너무 지쳐해서ㅠㅠ 못갔다는
Two brothers 라고 형제가 하는 보트를 타고 갔는데 완전 친절하세요^^ 안타깝게도 사진이 없네요 ㅠㅠ
스노쿨링후 옆에 호텔에서 샤워하고 옷갈아 입구 제 생파를 했답니다!! 여기도 맛있어요. 첫 방문엔 10% 할인!
Ashyana restaurant



오늘의 특선요리로 appitizer로 고기/야채 튀김이랑 main으로 생선요리랑 먹었는데, 완전 맛있었어요. whole cake은 하루 전에 주문해야 한다고 하면서 일케 해줬어요ㅋㅋㅋ 다시 한살된 느낌? 아빠는 와얀씨를 넘 좋아해용ㅋㅋㅋ 심지어 와얀씨한테 담엔 와얀씨네서 민박까지 하면 안되냐구ㅠㅠ 와얀씨 퇴근해야 하는데 자꾸 커피 한 잔 하자고 잡아서 제가 아빠 말리느라 좀 힘들었답니다;;; 이 날 처음으로 와얀씨랑 같이 밥 먹었어요ㅋㅋ 사실 이 부분이 좀 애매했는데요~ 보통 한국 패키지 여행에선 항상 가이드랑 같이 먹잖아요. 근데 친구가 와얀씨는 따로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때도 같이 먹자고 해도 그러셔서^^; 그래서 나중에 공항에서 헤어질 때 와얀씨는 어떤게 좋냐구 물어봤어요. 따로 먹는게 더 좋다고 하시더라구요ㅎㅎ 사실 저희랑 같이 먹으면 밥 값이야 저희가 내지만, 와얀씨는 계속 일하는 거잖아요. 이메일 체크도 하고 전화도 받고 쉬기도 해야하는데ㅋ 이 날도 저희 스노클링 하는 동안 two brothers의 아내분이 점심 주셨다는데, 제 생일 이구 하니깐 같이 또 드신거 가타요^^;; 
이 날은 가는 길에 뜨갈랄랑에 들러서 목공예품을 기념품으로 샀답니다^^ 전 가능한 작은걸 찾다보니 열쇠고리를ㅋㅋㅋ
와얀씨 덕분에 buisiness price로 사서 열쇠고리 35개에 Rp100,000 밖에 안 줬어요ㅋㅋ 회사 동료분들이 귀엽다고 좋아했답니다^^


이 날은 우붓에서 마지막 저녁이었기에 와얀씨가 우붓 왕궁에서 drop 해주었고, monkey forest road를 따라서 숙소로 내려가는 길에 저녁을 먹을 예정이었으나!! 이런!! 셋다 길치여서 완전 길을 딴데로 들어갔던 거죠ㅠㅠ 우여곡절 끝게 Tut mak 을 발견. 여기서 커피를 꼭 먹어보고 싶었으나 딴데서 저녁먹고 여기를 다시올 기력은 없어서 걍 들어갔는데 완전 후회-_ -;;
음식 진짜 맛 없어요. 아빠가 계속 찡찡?거림. 어제가 훨씬 맛있었다구ㅋ 아 효도 여행차 온 거긴 하지만 이럴 땐 넘 와얀씨가 그리워요. 와얀씨 있었으면 와얀씨한테 찡찡거릴 텐데ㅋㅋㅋ. 그리고 아빠의 강력 주장에 따라 숙소 픽업 대신 걸어갔어요. 근데 여긴 9시만 되도 거리가 깜깜하고 상점도 문을 닫아서 완전 무서웠다는!! 아빠의 찡찡거림에 계속 맛사지샵을 찾아 물어봤지만 다들 9시엔 문 닫더라구요ㅋ 힘들게 숙소에 도착해서 바로 잠들었답니다ㅋ

7th day 마지막 날은 wooden room 의 rice field view를 감상하며 아침을 먹었어요. 뜨갈사리 아침세트 6번 맛있었어요^^ 오믈렛, 토스트, 과일, 쥬스, 핫쵸코. 가격도 Rp40,000으로 착했답니다. 여기서 딴중삐낭 빼곤 사실 한국보다 싼 음식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요-_ -. 그래서인지 물가가 싼건 별로 체감이 안되더라구요ㅋ

그리고 대망의 래프팅! 아궁산 밑에 있는 뜨라자와 강! 여기서도 몰로씨가 넘 재밌게 해주셔서ㅋㅋㅋ 셋다 노는 안졌고 줄만 꽉잡아서 엄청 미안했어요^^; 대신 저희는 가이드가 2명이 탔답니다ㅋㅋ 참고로 여기 3m 폭포는 별로 안 무서워요~ 그래도 돌도 많고 나무도 많아서 이리저리 피해가느라 재밌었답니다.

점심도 주는데 사실 별로 맛은 없어요-_ -;
그래도 몰로씨가 넘 재밌어서 담에 가면 함 같이 놀고 싶다는ㅋㅋㅋ 트위터랑 페이스북도 한대요.
molohdiamond
근데 제가 컴맹?이어서 어떻게 찾는지 모르겠다는 ㅠㅠ 이분 한국말 잘해요ㅋㅋ
그 후 폴로 매장에 들렸으나 넘 물건이 없어서 후회하면서 원피스랑 모자를 하나씩만 사구 울루와뚜 사원에가서 정말 아슬아슬하게 일몰을 15분쯤 본거 가타요ㅋㅋㅋ 멋지긴 했는데 원숭이 무서워서 카메라 폰 다 놓구 가서 암 것도 못 찍었네용ㅋ
그 후 사누르의 스테이크집 가서 젤 맛있다는거 먹었는데 전 고기를 많이 않좋아해서 그런지 그닥;;; 아빤 조아했구 동생은 남겼다는ㅋㅋㅋ 마지막으로 아이리스? 맛사지 받고 공항 갔답니다.

이젠 좋은 장소보다 좋은 사람들이 땡겨요^^

이번 1월에 2-3주 정도 푹~ 쉬로 다시 까 해요^^
사실 전 여기서 가장 좋았던건 해변가에서 뒹굴거린거여서ㅋㅋㅋ
겨울엔 혼자가서 아~주 게으른 생활을 즐기고 오고 싶어요. 
하고 싶은건 아멧이랑 멘장안에서 스노쿨링, 로비나에서 돌핀 와칭 밖엔 없구요. 
그랬더니 와얀씨가 다음 일정을 추천했어요.

1. 덴파사에 아파트 렌트: 월 30만원
free wifi
full option
safety box
cleaning service with an extra charge
laundary: Rp 5,000/kg
15min by bike to the Sanur beach (해변가에서 아점먹은 레스토랑에서 썬베드를 하루종일 쓸 수 있는데 소개시켜 준데요^^)

2. 아멧/멘장안/로비나는 당일 치기 여행
 
>>> 와얀씨 혹시 이 글 보시면
cleaning service는 얼마인지, 아파트 주변에 싸고 맛있는 현지식당들/마트, 사누르에 썬베드 빌려주는 식당은 어떤게 있는지 댓글 부탁해요^^

>>> 혹시 1월에 설연휴끼고 2-3주 가실 분 있으면 역시 댓글 부탁해요^^ 





 

  • daebal2g 2011.09.21 00:29 추천
    저두 지난주에 발리 갔다가 오늘 왔어요. www.agoda.co.kr에서 빌라 예약하고 www.balijayu.com에서 3일 데이투어를 이용했는데 hiklim님이 와얀과 데이투어를 하는 바람에 첫번째 두번째 다른사람이 왔군요. ㅠㅠ;; 암튼 첫번째 두번째는 실망이 컸으나 마직막날 와얀이 그 모든 실망을 다 날려버릴 정도의 만족을 주어 이후 발리여행 시 꼭~ 발리자유를 다시 찾겠다고 약속했음.
  • hiklim 2011.09.21 07:18 추천
    저두 와얀씨 인기 많단 얘기듣고 5월쯤 예약했어요^^* 근데 이번주는 예약 없으시다했는데 이번달 놀러가는 분들 함 연락해보세용ㅋㅋ
  • malimali1234 2011.09.21 13:33 추천
    좋았다는 마사지샵이 혹시 아이시스인가요?
    집이멀어 자주는 못가지만 저도 가끔씩 마사지받으러 가는데요......
    사누르에 있는 아이시스가 맞다면 동감입니다.......
    갈때마다 지정하는게 아닌데도 들어오는 마사지언니들이 다들 잘하는것 같더라구요
    끝나고 주는 생강차도 맛있구.......
    후기 잘 보았어요.....잼나게 잘쓰셨네요....글구 늦었지만 생축 cake.gif
  • hiklim 2011.09.21 14:57 추천
    네 사누르의 아이시스!! 짐 발리에 살고계신 거에요? 어디에 계시나요? 1월에 날씨 정말 괜찮나요?ㅎㅎ
  • malimali1234 2011.09.21 19:07 추천
    네~ 발리의 1월은 지독하게 더우면서 밤엔 미친듯이 비가 쏟아져서 지붕을 식여줘요......
    1월에 오실건가봐요?
    오시면 연락하세요^&^
    저도 아멧이나 믄장안 다이빙 가고싶은 일인입니다...ㅎㅎ 36_1_69.gif
    참 저희집은 울루와뚜가는쪽에 있어요...심하게 남부죠? ㅋㅋㅋ
  • Eugene 2011.09.22 00:33 추천
    전 누사두아 아이시스 갔었는데 완전 좋았어요~~~~!!
    싼데서 여러번 받는것보다 좋고 잘하는데에서 한번 받는게 훨~씬 낫다는..!!
    집떠나온지 오래되고 길리에서 좀 더러워져서(?)왔는데..
    누사두아 아이시스 가서 사람되서 나왔다는.. ㅎㅎ ^^
  • sun1110 2011.09.22 08:16 추천
    ㅋㅋㅋ완전 좋았어요~너무너무 시원하고 잘해줘요~
    원래 마사지 타이마사지 빼고는 별로였는데 받고나서 생각 바뀐1인~
    완전 마사지가 좋아요~
    생각차는 못마사지만~그래도 향은 끝내줘요~
  • sun1110 2011.09.22 08:17 추천
    언니~저도 믄장안요ㅠㅠ
  • hiklim 2011.09.22 15:27 추천
    넹ㅋㅋ 1월에 뵈용ㅋㅋㅋㅋ 아멧이랑 믄장안 동행 생겨서 완전 기뻐요ㅋㅋ 울루와뚜사원 옆에 레스토랑에서 선셋보면서 저녁먹구 엘레베이터 타고 내려가서 해변 걷는 것두 해보고 싶어요!!
  • malimali1234 2011.09.22 15:34 추천
    ㅋㅋㅋ... 선민아 1월에 꼭 rabbit (36).gif 올거지?
    이번에 돌아가면 아빠께 달라진- 좀 더 성숙된 딸래미의 모습을 보여드려봐....
    자격증 섞히지말고......그땐 믄장안 꼭 가자...ㅎㅎ
  • malimali1234 2011.09.22 15:37 추천
    엥? 해변가 산책은 남친이랑 하셔야는데.....ㅋㅋ
  • Julie 2011.12.31 23:26 추천
    저도 1월에 가려고 알아보고 있어요. 그런데 준비를 좀 늦게 하네요. ㅎㅎ 다음주에 항공권+숙소 알아보려구요. 저는 길리가서 스노클링 하고 부두굴 근처에서도 숙박하려구요. 아멧도 궁금하네요 ^^ 짠디다사도 스노클링 좋다고 하시니.. 아 행복한 고민입니다.
  • withfun 2012.01.12 16:26 추천
    저도 크루즈 , 우붓 사이클링 , 빠당빠이 스노클링 계획중인데요

    크루즈 멀미하는거 쫌 겁나네요....버스 멀미도 하는 사람이라...
    글구 크루즈 하면 하루종일 걸리니, 비싸기도...시간도 좀 아깝기도..

    그냥 크루즈 안하고 빠당빠이 스노클링 1시간만 해도 만족스러울까요?

    참 저희 설연휴때 갑니다..일주일
  • ekho019 2012.01.13 22:47 추천
    사진이 옆으로보여서 제 머리두 옆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