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gene
Lv.8
2011.09.24 03:58
추천:3 댓글:11 조회:2,708
5월 초.. 여행이 가고 싶어집니다..
3박 4일 홍콩으로 생각했던 여행은 일주일짜리 파리 여행이 되고
다시 일주일짜리 발리 여행이..
거기서 다시 기간이 10일, 14일 늘어나고, 출발일도 변경되고~
16박 18일이라는 제 생에 가장 긴 여행을 다녀오게되었습니다.
5월부터 계획한 여행이고 항공권도 5월에 구매 완료!
환승 대기시간도 짧고 가격도 착한 중국동방항공을 구입했었는데
구입하고 일주일쯤 지나 항공사측 사정으로 항공 스케쥴이 바뀌고~ 얼마 지나 또 한번 바뀌고~ 두번이나 바뀌었구요..
머.. 결국엔 제가 쓸 수 있는 날짜 몽땅 쓰고 싶은데 동방항공은 주 2회밖에 운항을 안해서
하루이틀이라도 더 있고 싶어 그거 수수료 물고 취소하고 대한항공 탔지만요.. ^^
(그럴줄 알았으면 스케쥴 바뀔때 수수료없이 취소할걸. ㅠ)
처음엔 친구와 함께 여행을 계획하다가 친구가 안간다고 해서 혼자 가게되고..
글로 써놓으니 머 별거 아닌것 같은데 9월 여행을 5월부터 준비하면서 디게 여유로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변경이 많고 예상치 못했던 변수들도 생기고.. 출발 전부터 완전 흥미진진했답니다.
출발 전날까지 일도 완전 바쁘고 정신없다가 드디어 발리 가는 날이 되었습니다~!
왠지 별로 실감은 나지 않데요..??
방정리를 해놓고 집에서 별로 할것도 없고 해서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5시 비행기인데 집에서 12시 조금 전에 나섰네요 ㅋ
공항버스 타고 가는길에 자다 깨서 인천대교가 보이자 그제야 실감이 나기 시작합니다..
공항과 비행기가 보이니 더 실감나구요..!!
혼자 출국 수속을 하면서 혼자 여행을 한다는 것.. 뭐든 다 혼자 해야한다는 것도 와닿기 시작합니다.. ^^
근데 문제는..!!
공항에 너무 일찍 도착했네요.. ㅋ
5시 비행기인데 1시 조금 넘어 공항에 도착을 했구요..!!
출국수속도 금방 끝났고..
원래 꼭 필요한것 아니면 쇼핑과는 별로 친하지 않아 면세점 쇼핑도 할것도 없었구요..
그냥 대한항공 프리스티지 라운지에서 혼자 비행기 사진도 찍고~
점심도 먹고~
아, 음식 가져다 먹으면서 라운지 냉장고에서 음료도 몇개 챙겼어요~
전 다른 후기들 보면서 '음료수를 어떻게 챙기는걸까..?'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라운지 좌석이 다른 사람들 시선에서 잘 안보이는 곳이 많아서(짱박힌?)ㅋ
그냥 먹을것인양 가져와 가방에 넣으면 되더라구요 ㅋ
그래서.. 가방이 조금(?) 무거워졌구요..!!
그렇게 먹고 마시고 챙기고 사진찍고 놀다가 지쳐 졸리던 차에 private rest room 을 발견해서
거기 들어가 누워서 잠깐 잤습니다.
들어갈때 직원분이 몇시 비행기인지 물어봐주시구요..(혹시 자다가 탑승 못할까봐)
칸막이가 있어서 옆사람 신경쓰지않고 편히 누워있을수 있었어요.
그러다 시간이 되서 비행기 탑승해서 이런거.. 주는대로 먹으면서 사육당하며 (삼각김밥은 다음날 간식이 되었음!)
영화 두편정도 보고 옆자리에 앉으신 중국 할머니 얘기 좀 들어드리고
(듣기만.... 무슨 얘기인진 모르겠으나 질문인듯 하면 승무원 불러드렸음.. ㅡㅡ;)
창 밖 사진도 찍고~
그러다보니 벌써 발리에 도착했네요..!
비행기 문을 나서는 순간 풍기는 안좋은 냄새..!!
그것은 발리 냄새도 아니고 지린내..?? ㅡ,.ㅡ
암튼.. 그런 첫인상을 갖고 발리 공항에 내렸구요..!! ㅋ
짐부터 찾고 시티은행 ATM에서 돈을 뽑으려했었는데 짐이 엄청나게 늦게 나온지라
돈 뽑는거 잊고 입국수속(?) 줄 섰다가 다행히도 돈 안뽑은게 생각나서 다시 돈 뽑으러 달려갔다는..!!
그 덕분에 거의 제일 늦게 나왔구요..
밖에선 공항으로 픽업 나와주신 JJ 하우스 사장님께서 저를 한~참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공항 밖은 다른 후기들에서 사진을 많이 봤던터라 낯설지 않았구요..
픽업 약속 장소인 서클K앞에서 JJ하우스 사장님을 만나 발리에서의 첫 숙소인 JJ하우스로 향하게 됩니다.
새로 지은 JJ하우스..
깔끔하고 온수 잘 나오고, 벌레 없고, 에어컨, TV, 냉장고 있고..!!
이 가격에 이런 룸 컨디션의 숙소가 잘 없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됩니다.. ㅎㅎ
짐 내려두고 동네 구경을 나갈까 했던 생각은 과감히 접어주시고 내일을 위해 휴식을 취했습니다~~~
* 후기를 쓰긴 써야겠는데.. 어떤식으로 쓸까.. 한참 고민하다가
제 자신도 여행을 다시 돌아보고 싶어서 날짜별로 쓰기로 했습니다~
16박 18일이니 18편 올라가게될까요..?? 쓰다보면 취합될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계획은 18편입니다~~ ^^
장편후기네요.. ㅋ
3박 4일 홍콩으로 생각했던 여행은 일주일짜리 파리 여행이 되고
다시 일주일짜리 발리 여행이..
거기서 다시 기간이 10일, 14일 늘어나고, 출발일도 변경되고~
16박 18일이라는 제 생에 가장 긴 여행을 다녀오게되었습니다.
5월부터 계획한 여행이고 항공권도 5월에 구매 완료!
환승 대기시간도 짧고 가격도 착한 중국동방항공을 구입했었는데
구입하고 일주일쯤 지나 항공사측 사정으로 항공 스케쥴이 바뀌고~ 얼마 지나 또 한번 바뀌고~ 두번이나 바뀌었구요..
머.. 결국엔 제가 쓸 수 있는 날짜 몽땅 쓰고 싶은데 동방항공은 주 2회밖에 운항을 안해서
하루이틀이라도 더 있고 싶어 그거 수수료 물고 취소하고 대한항공 탔지만요.. ^^
(그럴줄 알았으면 스케쥴 바뀔때 수수료없이 취소할걸. ㅠ)
처음엔 친구와 함께 여행을 계획하다가 친구가 안간다고 해서 혼자 가게되고..
글로 써놓으니 머 별거 아닌것 같은데 9월 여행을 5월부터 준비하면서 디게 여유로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변경이 많고 예상치 못했던 변수들도 생기고.. 출발 전부터 완전 흥미진진했답니다.
출발 전날까지 일도 완전 바쁘고 정신없다가 드디어 발리 가는 날이 되었습니다~!
왠지 별로 실감은 나지 않데요..??
방정리를 해놓고 집에서 별로 할것도 없고 해서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5시 비행기인데 집에서 12시 조금 전에 나섰네요 ㅋ
공항버스 타고 가는길에 자다 깨서 인천대교가 보이자 그제야 실감이 나기 시작합니다..
공항과 비행기가 보이니 더 실감나구요..!!
혼자 출국 수속을 하면서 혼자 여행을 한다는 것.. 뭐든 다 혼자 해야한다는 것도 와닿기 시작합니다.. ^^
근데 문제는..!!
공항에 너무 일찍 도착했네요.. ㅋ
5시 비행기인데 1시 조금 넘어 공항에 도착을 했구요..!!
출국수속도 금방 끝났고..
원래 꼭 필요한것 아니면 쇼핑과는 별로 친하지 않아 면세점 쇼핑도 할것도 없었구요..
그냥 대한항공 프리스티지 라운지에서 혼자 비행기 사진도 찍고~
점심도 먹고~
아, 음식 가져다 먹으면서 라운지 냉장고에서 음료도 몇개 챙겼어요~
전 다른 후기들 보면서 '음료수를 어떻게 챙기는걸까..?'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라운지 좌석이 다른 사람들 시선에서 잘 안보이는 곳이 많아서(짱박힌?)ㅋ
그냥 먹을것인양 가져와 가방에 넣으면 되더라구요 ㅋ
그래서.. 가방이 조금(?) 무거워졌구요..!!
그렇게 먹고 마시고 챙기고 사진찍고 놀다가 지쳐 졸리던 차에 private rest room 을 발견해서
거기 들어가 누워서 잠깐 잤습니다.
들어갈때 직원분이 몇시 비행기인지 물어봐주시구요..(혹시 자다가 탑승 못할까봐)
칸막이가 있어서 옆사람 신경쓰지않고 편히 누워있을수 있었어요.
그러다 시간이 되서 비행기 탑승해서 이런거.. 주는대로 먹으면서 사육당하며 (삼각김밥은 다음날 간식이 되었음!)
영화 두편정도 보고 옆자리에 앉으신 중국 할머니 얘기 좀 들어드리고
(듣기만.... 무슨 얘기인진 모르겠으나 질문인듯 하면 승무원 불러드렸음.. ㅡㅡ;)
창 밖 사진도 찍고~
그러다보니 벌써 발리에 도착했네요..!
비행기 문을 나서는 순간 풍기는 안좋은 냄새..!!
그것은 발리 냄새도 아니고 지린내..?? ㅡ,.ㅡ
암튼.. 그런 첫인상을 갖고 발리 공항에 내렸구요..!! ㅋ
짐부터 찾고 시티은행 ATM에서 돈을 뽑으려했었는데 짐이 엄청나게 늦게 나온지라
돈 뽑는거 잊고 입국수속(?) 줄 섰다가 다행히도 돈 안뽑은게 생각나서 다시 돈 뽑으러 달려갔다는..!!
그 덕분에 거의 제일 늦게 나왔구요..
밖에선 공항으로 픽업 나와주신 JJ 하우스 사장님께서 저를 한~참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공항 밖은 다른 후기들에서 사진을 많이 봤던터라 낯설지 않았구요..
픽업 약속 장소인 서클K앞에서 JJ하우스 사장님을 만나 발리에서의 첫 숙소인 JJ하우스로 향하게 됩니다.
새로 지은 JJ하우스..
깔끔하고 온수 잘 나오고, 벌레 없고, 에어컨, TV, 냉장고 있고..!!
이 가격에 이런 룸 컨디션의 숙소가 잘 없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됩니다.. ㅎㅎ
짐 내려두고 동네 구경을 나갈까 했던 생각은 과감히 접어주시고 내일을 위해 휴식을 취했습니다~~~
* 후기를 쓰긴 써야겠는데.. 어떤식으로 쓸까.. 한참 고민하다가
제 자신도 여행을 다시 돌아보고 싶어서 날짜별로 쓰기로 했습니다~
16박 18일이니 18편 올라가게될까요..?? 쓰다보면 취합될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계획은 18편입니다~~ ^^
장편후기네요.. ㅋ
-
pp카드 가지고 계신거에요???
-
언니~! ㅋㅋ 감사!!
얼른 올리도록 노력할게요~!
근데 요즘 집에 잘 안있어서 올리기가 쉽지 않네요..
^^ -
Pp카드는 없구요~
시티 스카이패스 마스터 골드 카드로 대한항공 라운지 이용했어요~ ^^ -
ㅋㅋㅋ서울가서도 완전바쁜언니...여기서도 바쁘더니~ㅋㅋㅋㅋ
언니 언능 보고싶어요ㅠㅠ -
어딘가로 뜨고싶다......기분도 꿀꿀해서 나가고 싶은데 밤엔 영.......
아무도 안주워갈 나이인데.........ㅋㅋ...그놈의 한국병이 또 시작 되나보다.....ㅠㅠ
내일도 기분이 이모양이면 정말 어딘가에 가버릴테다....ㅎㅎ
선민아 붙어라....^^ -
그러게.. 발리에서 막판에 완전 바빴지?? ㅎㅎ
선민이 얼렁 오라고 하기도 머하고..
잼나게 지내다가 10월에 보자구!! ^^ -
언니~ 이제 몸은 완전히 괜찮아지신거에요??
근데 지금 생각해도 발리 밤엔 위험한것 같아요.. 가로등도 없고.. ㅡㅡ;
내일 멋진데 가시면 꼭 사진 찍어다주세요~~~
사진으로 구경이라도 하게요.. ㅠ -
언니어디로 가실꺼예요???????같이가요요요요요요요요요요용~
-
글 솜씨가 예사롭지 않네요~!! 기대 됩니다~
-
앗..! 감사합니다..
저 별로 글쓰는 재주는 없는데..
그냥 있었던 일을 주욱~ 풀어놓는것밖에 안되는데요..
감사합니다 잘 봐주셔서요.. ^^
ㅋㅋ 드디어 시작하셨군요..........8282 올려주3^^
이틀씩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