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noldcap
Lv.3
2014.10.16 10:54
댓글:4 조회:7,391
발리공항에 내립니다..
이전에도 발리에 몇번 가긴 했는데...1번 빼고는 우붓을 먼저 갔다가 누사두아로 가는 일정이었고...그 1번도 가족여행이라 버스를 대절해서 직접 택시를 탄 적은 없습니다..
우붓은 2번은 네파타리 픽업을 이용했구요..
모...공항택시 미리 끊어도 된다는 기본 정보는 알고 갔지만...아는척 한다고 삐끼 아찌들 말 걸때마다 노땡큐 하믄서...용감하게 앞으로 나갑니다.
막상 나가는데...아들넘이 화장실 간다 해서...앞에 사인 보니 좌회전 하라고 해서 한참 갔는데 안보입니다..
다시 물어보니 나와서 좌회전 후 직진이 아니라 유턴처럼 해야 바로 옆에 골목에 있습니다...
화장실 가르쳐주 삐끼 아찌차를 예의상 타줘야 하나 잠시 고민합니다...그러나 화장실이 급합니다....
일단 화장실 나와서...
도로가에 짐들고 서있으니...삐끼 아찌가 어디가냐고 묻습니다..꾸따 간다고 했더니...1만5천 루피아를 부릅니다...어의 상실입니다...잠시 후...본인이 1만 루피아 부릅니다...잠시 흔들립니다...아들넘도 있는데 그냥 만원 쓸까...?
근데 때마침 블루버드 택시에서 사람이 내립니다...
그 차를 타려고 하니...기사랑 그 삐끼가 머라 머라 합니다...
그러더니 그 기사가 자기들은 온리 드랍만 할 수 있고 픽업은 안된다고 합니다....
그 순간 갑자기 빡칩니다...편하게...만원 쓸 수도 있지만 반골 기질 폭발합니다...
됬다고...용감하게 앞으로 나갑니다...
가는동안 무대포로 갔기 때문에 약간 겁도 납니다...
다행히 한 20미터 정도 나가니 공항 건물 밖입니다...물론 공항 주차장 안이지만요...
거기서 어둡기도 하고...택시가 과연 올까 하는 불안감이 엄습하는 순간...
길건너에 아까 그...블루버드 택시 아찌가 손짓하며 부릅니다....
구원의 손길입니다...반갑습니다...ㅋㅋ 이산가족 상봉한거 같습니다...
디스커버리 몰까지...3만 몇천루피아 나왔습니다....기분좋게 4만 루피아 내고 내렸습니다.
결군 결론은...
쫄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면...조폭같은 공항택시 삐끼들로 부터 벗어 날 수 있다 입니다...
도움이 되셨길...
이전에도 발리에 몇번 가긴 했는데...1번 빼고는 우붓을 먼저 갔다가 누사두아로 가는 일정이었고...그 1번도 가족여행이라 버스를 대절해서 직접 택시를 탄 적은 없습니다..
우붓은 2번은 네파타리 픽업을 이용했구요..
모...공항택시 미리 끊어도 된다는 기본 정보는 알고 갔지만...아는척 한다고 삐끼 아찌들 말 걸때마다 노땡큐 하믄서...용감하게 앞으로 나갑니다.
막상 나가는데...아들넘이 화장실 간다 해서...앞에 사인 보니 좌회전 하라고 해서 한참 갔는데 안보입니다..
다시 물어보니 나와서 좌회전 후 직진이 아니라 유턴처럼 해야 바로 옆에 골목에 있습니다...
화장실 가르쳐주 삐끼 아찌차를 예의상 타줘야 하나 잠시 고민합니다...그러나 화장실이 급합니다....
일단 화장실 나와서...
도로가에 짐들고 서있으니...삐끼 아찌가 어디가냐고 묻습니다..꾸따 간다고 했더니...1만5천 루피아를 부릅니다...어의 상실입니다...잠시 후...본인이 1만 루피아 부릅니다...잠시 흔들립니다...아들넘도 있는데 그냥 만원 쓸까...?
근데 때마침 블루버드 택시에서 사람이 내립니다...
그 차를 타려고 하니...기사랑 그 삐끼가 머라 머라 합니다...
그러더니 그 기사가 자기들은 온리 드랍만 할 수 있고 픽업은 안된다고 합니다....
그 순간 갑자기 빡칩니다...편하게...만원 쓸 수도 있지만 반골 기질 폭발합니다...
됬다고...용감하게 앞으로 나갑니다...
가는동안 무대포로 갔기 때문에 약간 겁도 납니다...
다행히 한 20미터 정도 나가니 공항 건물 밖입니다...물론 공항 주차장 안이지만요...
거기서 어둡기도 하고...택시가 과연 올까 하는 불안감이 엄습하는 순간...
길건너에 아까 그...블루버드 택시 아찌가 손짓하며 부릅니다....
구원의 손길입니다...반갑습니다...ㅋㅋ 이산가족 상봉한거 같습니다...
디스커버리 몰까지...3만 몇천루피아 나왔습니다....기분좋게 4만 루피아 내고 내렸습니다.
결군 결론은...
쫄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면...조폭같은 공항택시 삐끼들로 부터 벗어 날 수 있다 입니다...
도움이 되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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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몇천원이 큰돈은 절대 아닌데...조폭같이 터 잡고 나를 이용해 먹는다는데 동참하는게 자존심 상했습니다...사람 바보로 보고 이용해 먹는거 같아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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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공항에서 걸어서 디스커버리몰 까지 별로 안멀어요.... 짐 없으면 걸어서 가세요... 걸어가면서 밥도 사먹고 구경도 하면서 가면 금방 갑니다... 2km도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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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neboytwo 님 진정 갑이십니다...전...간이 작아서 미처 그런 생각을 못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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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있고, 어둔 밤이면 그냥 공항택시(출구 끝에서 티켓구매해서 타는 택시) 타는 게 여러모로 편합니다. 몇천원 아낄려고 짐들고 공항밖으로 나간다는 건 상상만해도 끔찍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