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힌두 새해인 뇨피 데이가 다가오면 발리인들은 오고 오고 (ogoh ogoh)라는 대형 인형(?)을 만들어 녀피 이브(Pengerupukan)에 행진을 합니다. 인형들의 주된 테마는 힌두 신화에 나오는 괴물들이라고 하고요.

동네마다 몇달전부터 준비해온 이 인형들은 해당 지역에 따라 매우 대형의 것부터 작은 규모까지 아주 다양합니다. 잘 만들어진 것에는 상도 주는 일종의 컨테스트도 하곤 해요.

녀피 데이(Nyepi) 이브인 오늘은 이미 거의 모든 상점이 닫혔고 길도 막혀 있습니다. 녀피가 끝나는 날(Ngembak Geni)때까지 식량 확보(?) 해 놓느라 아까 슈퍼에 다녀오다가 찍은 오고 오고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