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달에 장모님이 연세가 있으셔서...(65세)
해외를 한번도 못가보셔서(울어무이,아부지 지송...ㅠ.ㅠ)푸켓을 다녀왔습니다...
잘 다녀오셨지요...뭐 저도 나간다고 공부를 나름 열심히 해서...(자유여행을 할까 고민을 할 정도로...)
나름 알차게 보내고 왔습니다...한국사람 정말 많더군요...(물론 밤거리의 빠통 방라로드는 전세계인이 다 있습니다...그 많은 한국인이 별로 없다는...아마도 대부분이 패키지라서...ㅎㅎ)
가이드분이랑 얘기를 많이 나누었는데...
유독 팁에 대해서 말을 하면 한숨을 쉬시더라구요...
이유인즉슨 통큰(?) 몇몇 아저씨들 때문에 관광업종 종사자분들께서 한국사람들을 오히려 안좋게 보는...
예를 들자면 팡아만에서 시카누를 탔는데...저와 장모님,와이프 3명이서 시카누를 탔습니다...
그다지 재미가 없었고(말 거의 안하시더군요...옆 카누는 한국말 해가면서 무쟈게 재밌게 보이던데)...
어쨌거나 장모님은 우리 다 끌고 다니느라 안스러웠는지 저에게 만원돈 정도를 주라고 했습니다...
(저는 인터넷을 찾아본 정보와 개인적으로 알맞는 팁이 100바트...약 3천원 정도라고 생각을 했습니다...물론 더 잘해주셨다면 5달러를 줄수도 있는거고 잊을수 없을정도의 재미를 줬다면 10달러,천바트 나올수도 있는거죠...)
저는 그 자리에서 설명하기가 힘들어 "네"라는 대답을 했고 그래도 다른배는 2명타는데 우리배는 3명타서 150바트를 주었습니다...
(사실 150바트라면 4500원 정도이고 태국관광업 종사자중 못받는 선이 월급이 2천바트(5만원 정도)정도 밖에 안된다고 들었습니다..개인적으론 큰 돈이라고 생각을 했죠...하루에 몇탕은 뛰었을테니...)
어라...팁을 주는데 인사가 없습니다...뻔히 쳐다보니 대충 끄덕이더군요...그냥 갔습니다...
이유는 2시간여 후에 알게 되었습니다...다른팀(그 팀은 4~50대 부부위주의 팀이었습니다...나중에 쇼핑에도 엄청난 돈을 썼다고 들었습니다...)은...기본으로 만원을 줬다고 하더군요...
대충 그림이 나옵니다...중국사람은(비하할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시끄럽고 팁안줘서 욕얻어먹고...한국 사람은 너무 많이 줘서 상대적으로 정상(?)적으로 주는 사람이 욕을 얻어먹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사실 저도 신행당시 몰디브를 갔는데...유럽인들이 1달러를 주길래 그래도 저는 2달러를 줬는데(그곳은 개인 웨이터가 붙습니다)...처음엔 아주 좋아하더니...어느날 좀 셋팅이 마음에 안들어서 1달러를 주니...그 다음 식사때 웨이터가 바뀌었더군요...(웨이터가 거의 가장 나이 많은 급이었는데...아마도 한국사람들이 팁을 많이 주니...젊은 웨이터가 붙더군요...ㅡ,.ㅡ)
팁이라는건 고마움의 표시입니다...물론 tax개념의 10%이런 개념도 있지만 관광지의 팁의 개념은 조금 틀리겠죠...
의례히 주는것도 문제가 될수 있지만(비록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올리려 했다고 하더라도) 이건 돈주고도 섭섭한 대우를 받는것이 참 섭섭하더군요...
몰디브에서 한국인 GRO분과 대화를 나누면서 했던 말이 기억납니다...
"러시아부자들은 정말 직원들을 하인부리듯이 부려먹습니다...그런데 직원들이 그렇게 잘합니다...그렇게 잘하면 가기 직전에 최고급양주를 그 직원이름으로 선물하기도 하고 팁으로 100달러가 넘는 돈을 주기도 하기 때문이죠...그런데 우리나라 사람은 직원의 입장 보다도 나의 입장을 생각해서 팁을 주는 경우가 있기에 돈을 주는건 당연히 여기고 돈을 줘도 욕을 하고 돈을 안줘도 욕얻어 먹을수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팁문화는...공항에서의 여행사 직원 분들이라도 guide-line을 만들어 가야 된다고 봅니다...
5만원이 월급은 사람이 하루에 팁을 1만원 이상 받는다면?과연 생업이라는 의미로 다가올까요?
뭔가 쓸모없이 길게 적었지만 팁문화(다들 잘알고 계시는데 혼자 흥분해서 적어봅니다)라는데에 그냥 남기고 싶어서 이렇게 맥주 한잔 한김에 글을 적습니다...^^
해외를 한번도 못가보셔서(울어무이,아부지 지송...ㅠ.ㅠ)푸켓을 다녀왔습니다...
잘 다녀오셨지요...뭐 저도 나간다고 공부를 나름 열심히 해서...(자유여행을 할까 고민을 할 정도로...)
나름 알차게 보내고 왔습니다...한국사람 정말 많더군요...(물론 밤거리의 빠통 방라로드는 전세계인이 다 있습니다...그 많은 한국인이 별로 없다는...아마도 대부분이 패키지라서...ㅎㅎ)
가이드분이랑 얘기를 많이 나누었는데...
유독 팁에 대해서 말을 하면 한숨을 쉬시더라구요...
이유인즉슨 통큰(?) 몇몇 아저씨들 때문에 관광업종 종사자분들께서 한국사람들을 오히려 안좋게 보는...
예를 들자면 팡아만에서 시카누를 탔는데...저와 장모님,와이프 3명이서 시카누를 탔습니다...
그다지 재미가 없었고(말 거의 안하시더군요...옆 카누는 한국말 해가면서 무쟈게 재밌게 보이던데)...
어쨌거나 장모님은 우리 다 끌고 다니느라 안스러웠는지 저에게 만원돈 정도를 주라고 했습니다...
(저는 인터넷을 찾아본 정보와 개인적으로 알맞는 팁이 100바트...약 3천원 정도라고 생각을 했습니다...물론 더 잘해주셨다면 5달러를 줄수도 있는거고 잊을수 없을정도의 재미를 줬다면 10달러,천바트 나올수도 있는거죠...)
저는 그 자리에서 설명하기가 힘들어 "네"라는 대답을 했고 그래도 다른배는 2명타는데 우리배는 3명타서 150바트를 주었습니다...
(사실 150바트라면 4500원 정도이고 태국관광업 종사자중 못받는 선이 월급이 2천바트(5만원 정도)정도 밖에 안된다고 들었습니다..개인적으론 큰 돈이라고 생각을 했죠...하루에 몇탕은 뛰었을테니...)
어라...팁을 주는데 인사가 없습니다...뻔히 쳐다보니 대충 끄덕이더군요...그냥 갔습니다...
이유는 2시간여 후에 알게 되었습니다...다른팀(그 팀은 4~50대 부부위주의 팀이었습니다...나중에 쇼핑에도 엄청난 돈을 썼다고 들었습니다...)은...기본으로 만원을 줬다고 하더군요...
대충 그림이 나옵니다...중국사람은(비하할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시끄럽고 팁안줘서 욕얻어먹고...한국 사람은 너무 많이 줘서 상대적으로 정상(?)적으로 주는 사람이 욕을 얻어먹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사실 저도 신행당시 몰디브를 갔는데...유럽인들이 1달러를 주길래 그래도 저는 2달러를 줬는데(그곳은 개인 웨이터가 붙습니다)...처음엔 아주 좋아하더니...어느날 좀 셋팅이 마음에 안들어서 1달러를 주니...그 다음 식사때 웨이터가 바뀌었더군요...(웨이터가 거의 가장 나이 많은 급이었는데...아마도 한국사람들이 팁을 많이 주니...젊은 웨이터가 붙더군요...ㅡ,.ㅡ)
팁이라는건 고마움의 표시입니다...물론 tax개념의 10%이런 개념도 있지만 관광지의 팁의 개념은 조금 틀리겠죠...
의례히 주는것도 문제가 될수 있지만(비록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올리려 했다고 하더라도) 이건 돈주고도 섭섭한 대우를 받는것이 참 섭섭하더군요...
몰디브에서 한국인 GRO분과 대화를 나누면서 했던 말이 기억납니다...
"러시아부자들은 정말 직원들을 하인부리듯이 부려먹습니다...그런데 직원들이 그렇게 잘합니다...그렇게 잘하면 가기 직전에 최고급양주를 그 직원이름으로 선물하기도 하고 팁으로 100달러가 넘는 돈을 주기도 하기 때문이죠...그런데 우리나라 사람은 직원의 입장 보다도 나의 입장을 생각해서 팁을 주는 경우가 있기에 돈을 주는건 당연히 여기고 돈을 줘도 욕을 하고 돈을 안줘도 욕얻어 먹을수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팁문화는...공항에서의 여행사 직원 분들이라도 guide-line을 만들어 가야 된다고 봅니다...
5만원이 월급은 사람이 하루에 팁을 1만원 이상 받는다면?과연 생업이라는 의미로 다가올까요?
뭔가 쓸모없이 길게 적었지만 팁문화(다들 잘알고 계시는데 혼자 흥분해서 적어봅니다)라는데에 그냥 남기고 싶어서 이렇게 맥주 한잔 한김에 글을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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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신행 갔을때 가이드가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순수한 태국 사람들 여행객들이 다 버려 놓았다구요..
다음 여행자들을 위해서.. 또 나 자신의 즐거운 여행을 위해서라도
팁의 수준을 넘어선 과다한 팁은 부적격하다고 생각됩니다.